통계청 발표 18년 8월 고용동향
`18.8월 고용동향 15세~64세 고용률 66.5%로 0.3%p하락, 실업률 0.4%p 상승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고작 3천명 증가했고 고용율은 0.3%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률(15~64세, 66.5%) 하락(△0.3%p), 실업률 상승(+0.4%p)으로 나타났고, 8월 취업자는 건설 고용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제조업 고용부진, 서비스업 감소 전환,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0.3만명 증가하는 것에 그친 것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113만 3천명을 기록한 실업자 수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 대한민국의 고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이 발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실업률 증가와 취업자 증가 둔화 현상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통계청 발표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상용근로자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추세이고, 여기에 더해 고용보험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추세 등으로 파악되는 고용의 질적 향상은 그나마 반가운 일이라고 밝히고, 현재 우리의 경제상황은 이와 같은 여러 지표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판단과 다각적 대책이 필요한 때이며, 이 시기의 어려움을 최저임금 인상이나 소득주도성장 탓으로만 몰아세우는 야당의 단순한 주장은 드러난 지표들과도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올해 월별 수출실적이 지난 5월 이래 4달 동안 5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이 추세를 이어 간다면 연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서민경제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은 기존의 경제정책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 경제구조와 산업구조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이 더욱 자명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막중한 사명감으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위하여 제반 정책들을 통해 고용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야당은 국민의 어려운 삶을 정쟁의 도구로만 삼지 말고, 냉정한 현실인식과 책임감으로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