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대․중소기업과 화학사고 예방위해 맞손
금강환경청, `충남 청양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
민·관 협력을 통한 화학사고 예방·공동 방재계획 수립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 이하 금강환경청)은 5월 24일(목) 애경화학㈜에서 충남 청양지역 소재 기업들과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충남 청양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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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환경청, `충남 청양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 장면(금강유역환경청 제공) |
화학안전공동체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인근 기업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간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충남 청양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는 애경화학㈜을 주관기업으로 하고, 에이케이켐텍㈜, 애경산업㈜, 정산특별농공단지운영협의회, 매일유업㈜, 골드테크를 참여기업으로 하여 6개 화학 취급관련 업체로 구성되었다.
현재, 금강환경청은 관내 기업을 권역별로 구분하여 대기업 1개소와 인근 중소기업 5∼6개소를 연합하여, 총 18개의 화학안전공동체(119개 기업 참여)를 운영하고 있으며, ´18년도에는 이번 청양지역의 화학안전공동체를 포함하여 충남 아산지역, 충북 보은·옥천지역 등 충청권 3개 지역에 공동체를 추가로 확대·구성하였다.
이날 충남 청양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에는 청양지역 소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6개 사의 임원 등이 참석하여, 금강환경청과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구성 협약을 맺고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다짐했다.
협약서는 대·중소기업 간 공동 방재계획 수립, 화학사고 시 대기업의 방재자원 공유, 환경 안전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의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동진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으로, 청양지역 화학 취급 업체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이 강화되어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 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금강환경청은, 화학안전공동체와의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화학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