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어업 경쟁력 강화와 살기 좋은 어촌 건설을 위해 올해 106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산 증・양식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속 이용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친환경 양식장 조성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 23개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지속 이용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43억원을 들여 천수만 연안바다목장 조성, 가로림만 바다 숲 조성, 수산종묘 및 중간종묘 방류 등 5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경제성이 높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수산종묘 1천 812만 마리를 해수면과 내수면에 방류함으로써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친환경 양식장 조성을 위해 56억원을 들여 굴 양식시설 현대화, 어장 및 낚시터 환경 개선, 바지락 폐사어장 회복, 농어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했다.
매년 증가하는 태풍・적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양식장 장비 지원, 해적생물 구제 등 5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육지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섬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생필품 운송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