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7(금) 새로이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최현락 청장은,취임식을 가진 날 저녁 시간에 중부경찰서 상황실 등 야간 근무 부서를 방문하여 경찰관을 격려하고, 청소년 운집지역인 은행동 문화의 거리(으능정이)를 방문하였다.
최 청장은 상황실과 형사당직실을 방문하여 납치·강도 등 중요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도 정확한 초동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연말연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절도 등 범죄예방과 검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흔들림 없는 민생치안활동을 전개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방학 기간 중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이 우려되므로 관련 기관 및 협력 방범단체와 협력하여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다.
대부분의 신임 청장은 초도방문 형식을 갖추어 일선 경찰서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 청장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철도 파업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속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연말 연시 민생치안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