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상)은 청사 대회의실에서 2013학년도 당진교육지원청 한국어강좌 종강식을 가졌다.
지난 한 해 동안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된 당진교육지원청 한국어학당에는 5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공, 중국)에서 온 원어민교사가 참여하여 부단한 노력 끝에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종강식에서는 한국어학당 강사로 수고해 온 원당초 홍순조 수석교사의 강평과 우수한 성적으로 강좌를 수료한 학생을 선발, 우수원어민을 시상했다.
또한 학습발표회 시간에는 원어민들이 손수 빚은 도자기를 전시하고, 한국전통민요(아리랑 등)와 흥부놀부 연극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상식 후 이어진 소감 발표에서 미국에서 온 원어민교사 Ly chang(당진고)은 “당진교육지원청에서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한국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한국에서 쌓은 이 특별한 경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며 무엇보다 한 학기동안 우리를 위해 수고하신 당진교육지원청과 한국어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한국어학당 외에도 연중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과 한국생활적응을 위한 다양한 연수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원어민보조교사들의 근무 만족도로 이어지며 한국 학생과의 교감은 물론 이로 인해 영어 수업의 질이 올라가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