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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리 고위인사, 국회의원, 기업인 포함된 사절단 60명 방한 - -이낙연 국무총리 초청으로 1박2일 방한-
  • 기사등록 2017-12-05 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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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리 고위인사, 국회의원, 기업인 포함된 사절단 60명 방한

-이낙연 국무총리 초청으로 12일 방한-

 

비날리 일드름(Binali Yildrim)터키 총리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정부 고위인사, 국회의원, 기업인, 언론인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오늘부터 12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6() 일드름총리와 공식회담 및 오찬을 가질 예정이며, 일드름총리는 그 외에 국회의장 예방, 주한 터키대사관 신청사 개관식 참여, 경제인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터키의 정식 국명은 터키 공화국(Republic of Turkey)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나톨리아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783,562km2의 넓은 국토가 흑해, 에게 해, 지중해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지리적 배경과 선사 시대부터 다양한 문명이 존재했던 역사적 배경 때문에, 터키는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만나 빚어낸 조화로움을 가진 나라이다.터키의 현재 수도는 앙카라이지만 1922년까지 수도였던 이스탄불이 여전히 사회,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인구는 7,915만 명 정도로(2012년 기준) 대부분이 앙카라, 이스탄불 두 대도시와 이즈미르, 아다나와 안탈랴, 에스키세히르와 부르샤 지역에 밀집해 있다.

 

터키인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고 종교가 생활양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며 종교가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터키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이 많아 형제의 나라라고도 부른다. 터키인의 조상은 훈족과 튀르크족으로, 한자식 이름은 흉노와 돌궐이다. 고조선 시대부터 이웃에 살던 민족으로 우리나라와 동맹을 맺어 중국의 한나라, 수나라, 당나라의 침입에 대항하기도 했으나 결국 싸움에서 밀리며 아나톨리아 반도로 이주하여 터키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50, 6·25 전쟁으로 다시 우리나라와의 인연이 이어져 연합군으로 군대를 파견하여 우리나라를 도와주었고, 이 전쟁에서 많은 터키 군인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터키인들은 지금도 우리나라를 매우 친하게 생각하여 칸카르데쉬, 즉 피로 맺어진 형제라고 부른다.

 

터키는 한국전쟁에 4번째로 많은 병력(연인원 21,212)을 파병한 혈맹으로, 한국과 터키는 1957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으며, 양국관계는 2012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올해는 한-터키 수교 60주년으로, 이번 일드름총리의 방한은 양국 간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방향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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