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친환경 전기차 충전인프라 지속 도입
주민 편의를 위해 공동주택 등 전기충전기 순차적 설치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9개 공동주택(고운동(1-1생활권) 가락마을 10단지, 아름동(1-2생활권) 범지기마을 5․6단지, 종촌동(1-3생활권) 가재마을 10단지, 도담동(1-4생활권) 도램마을 5단지, 어진동(1-5생활권) 한뜰마을 1단지, 한솔동(2-3생활권) 첫마을 3․6․7단지) 내 급속전기충전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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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공동주택 (홈충전) 급속 전기충전인프라 구축 사진(사진-행복청) |
이는 행복도시를 친환경차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수립한 「수소․전기차의 보급 촉진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2017~2030)」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급속전기충전기 설치는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생활 동선에 맞춰 홈․경로․목적지 충전 등 3대 기반(인프라)으로 세분화하여 구축하고 있다.
우선,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법률 개정을, 세종특별자치시는 조례를 제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2016.1.27), 「세종특별자치시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2017.7.20))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등에 전기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홈 충전´ 기반(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충전기 의무화 도입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재 약 40여 개 단지에 지속적으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목적지 충전´ 등은 1생활권 공영주차장(4기: 아름동 2기, 종촌동 2기), 2생활권 환승주차장(4기 추가: 한솔동) 및 대형마트(1기: 어진동)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전기자동차 급속 전기충전기의 경우, 설치비용은 1기당 약 2~3천만 원으로, 산업부 산하 한국전력공사에서 무상으로 설치한다.
행복청은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등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급속 전기충전기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저탄소 미래에너지 도시로 구축하는 한편, 친환경차 중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