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녹조대응 특별점검 등 오염원 감시, 취‧정수장 관리 강화 등 대응 조치 강화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 이하 `금강청´)은 대청호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인 회남수역에 대하여 7월 26일 11시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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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 조류경보제 운영수역(출처-금강유역환경청) |
이번 `관심´ 단계 발령은 최근 조류 모니터링 결과, 회남 수역의 남조류 세포수가 발령 기준인 1,000 세포/mL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것이다.
< 대청호 조류 분석 결과 >
구분 |
회남수역 |
추동수역 |
문의수역 | |||
7. 17. |
7. 24. |
7. 17. |
7. 24. |
7. 17. |
7. 24. | |
남조류세포수 (세포/mL) |
4,402 |
4,594 |
68 |
0 |
0 |
980 |
조류경보 발령단계 |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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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청은 장마철 집중강우로 영양염류가 다량 유입(인, 질소)된 가운데 폭염으로 수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조류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청호는 저수면적(72.8㎢) 대비 넓은 유역면적(3,204㎢)으로 강우에 의한 토지, 임야 등으로부터의 비점오염물질 유입이 많음>
금강청은 대청호 회남수역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배출업소, 축사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취‧정수장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통보하였다.
금강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비점오염물질이 유입된 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녹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계기관과 면밀하게 협조하여 특별점검 등을 통해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고 취‧정수처리를 강화하여 녹조저감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