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가로림만과 천수만 해상 일원에서 조피볼락(우럭) 중간종묘 14만 4천 마리의 방류행사를 끝으로 올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역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방류행사는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은 생존력이 높고 질병검사에 합격한 200g 크기의 건강한 종묘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5억 2백만원을 들여 넙치, 대하, 참게, 동자개, 조피볼락 등 5종 1712만 마리의 수산종묘를 방류했다.
조만호 해양수산과장은 “내수면에서는 사라졌던 참게나 나타나고 바다에서는 넙치가 대량으로 어획되는 등 그동안 추진한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낚시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