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갑오 동학농민혁명 북접의 진원지이자 최후의 항전지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에서 혁명을 기리는 추모제가 거행됐다.
태안군은 지난 29일 백화산 동학농민혁명 추모탑에서 유족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군 추모제´를 거행했다.
동학농민혁명 내포유족회(회장 문영식)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 태안군기념사업회(회장 최기중)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는 김재영(죽곡농민열린도서관 관장) 강사의 동학혁명에 관한 강연과 함께 위령문 낭독, 추모가, 기념사, 추모사,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