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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교-대학 연계사업 본격화…채용연계·재정효율 과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대전시는 4월 27일 유성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고교-대학 연계사업 협의회를 열고 인재양성 체계를 본격 추진했지만, 채용 연계와 성과지표, 재정 효율성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대전시는 ‘2026년도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사업 유관기관 협의회(1차)’를 개최하고 실무위원 15명을 위촉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협의회에는 지역 대학과 고교, 기업 등이 참여해 교육과 산업을 연계하는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사업은 고교와 대학 교육을 연계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취업과 지역 정주로 연결하는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8개 대학과 관내 17개 고교, 약 670명의 학생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시는 총 8억 6천만 원을 투입해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학·취업·창업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교육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을 확대하는 단계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사업 실효성을 둘러싼 과제도 제기되고 있다. 참여 규모 중심의 구조로 인해 취업률이나 지역 정주율 등 핵심 성과지표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아 정책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또 ‘참여 의사’ 단계의 인원이 실제 참여와 취업 성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 이후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점검할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산업 수요 반영 측면에서도 보완 필요성이 언급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과정 간 연계가 보다 구체화돼야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기업 참여의 실질성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협의체 참여를 넘어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지역 인재를 일정 기간 이상 채용한 기업에 대해 단계별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인센티브 재원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과도한 현금성 지원보다는 지방세 감면이나 공공사업 참여 가점, 판로 지원 확대 등 간접 지원 방식이 보다 적절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또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기업과 사전에 연계해 인턴십과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필요성이 제기된다.민동희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협의회가 참여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대학·기업이 함께하는 교육 기반을 구축해 공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전시는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하고, 기업 참여 확대와 교육-취업 연계 강화를 통해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연간 4회 운영하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정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채용 연계 강화와 성과관리 체계 구축, 재정 효율성을 고려한 인센티브 설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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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제 구간 28일 전면 개통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옹벽 긴급 보수공사로 통제했던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구간을 4월 28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3월 30일부터 통제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본선과 원촌육교 램프-B 구간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당초 5월 1일로 예정됐던 개통 일정을 3일 앞당긴 것이다.시는 보수·보강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개통 전 안전 점검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원촌육교 램프-B 구간 보강토옹벽에서는 급격한 변위가 확인됐고, 안전성 평가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구간에 대한 긴급 교통 통제를 시행했다.통제 이후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발생했으나, 시는 신탄진 방향 본선 1차로를 우선 확보해 BRT 운행을 정상화하고,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 도시철도 1호선 배차간격 조정, 교통신호 주기 조정, 내비게이션 우회 안내, 공공자전거 ‘타슈’ 추가 배치 등 대응책을 병행했다.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본선(둔산→신탄진 방향)과 원촌교네거리에서 신탄진 방향으로 연결되는 램프-B 등 통제됐던 전 구간이다.도로 통행이 정상화됨에 따라 우회도로 운영을 위해 시행했던 한시적 교통대책은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다만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는 4월 30일까지 유지되며, 5월 1일부터 정상 단속이 재개된다.대전시는 개통 전까지 포장 상태와 교통안전시설, 안내 표지 등을 최종 점검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상황을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시행한 통제에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조기 개통은 교통 불편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향후 유사 사례를 줄이기 위해 도로 구조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적 유지관리 강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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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칸 굴절차량, 10월 정식개통 목표…6.5km 시범사업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건양대병원부터 유성온천역까지 6.5km 구간에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 10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시험운행과 규제특례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대전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신교통수단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이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일정에 따라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사업 구간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도안중로, 도안동로를 거쳐 유성온천역까지 총 6.5km다.정류장은 총 16개소로, 유성온천역·용소삼거리·건양대학교 등 3개소가 신규 설치되고 기존 13개소는 개량된다. 차량은 총 3대가 도입되며, 1대당 최대 230명을 수송할 수 있어 기존 버스 대비 수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185억 원 규모다.운행은 오전 6시 4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2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차량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조사와 기술 검토를 시작으로 추진됐다. 2024년 4월 시범사업 계획이 수립된 이후, 같은 해 8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대상으로 규제 신속확인 절차가 진행됐다.이어 2024년 11월 규제 실증특례 1차 신청, 2025년 1월 승인으로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체가 구성됐고 차량 발주와 기반시설 설계가 시작됐다. 7월에는 차량업체 선정과 계약이 완료됐다.이후 2025년 8월 자동차 인증 분야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2차 신청이 이뤄졌으며, 11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같은 시기 차량 검수가 진행돼 11월 1대, 12월 2대가 순차 도입됐다.2026년 들어서는 3월 차량 조립과 인증을 위한 사전운행과 토목공사가 착공됐고, 4월부터는 갑천 4블록부터 만년교까지 3.9km 구간에서 시험운행이 진행 중이다. 현재 국토교통부 규제 실증특례 실무위원회 심의도 병행되고 있다.대전시는 2026년 5월 모빌리티혁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실증특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7월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개통에 들어간 뒤, 10월 차고지 준공과 함께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은 대전시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수송능력 확대와 도심 교통 효율 개선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으로, 향후 시험운행과 제도 검증 과정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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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선’ 지정…미식관광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약 6개월간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국밥·짬뽕 등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를 지정하고, 기존 ‘대전의 맛 3선’과 연계한 미식 콘텐츠 확대 및 음식관광 활성화에 나섰다.대전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기존 ‘대전의 맛 3선’에 이은 후속 정책으로, 약 6개월간 시민 선호도 조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선정된 음식은 국밥, 짬뽕, 삼계탕, 돌솥밥, 설렁탕, 숯골냉면,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 구즉 도토리묵 등 총 8종이다. 특정 고급 음식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해 체감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시는 이번 지정이 단순한 음식 목록 발표를 넘어 지역 음식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의 맛 3선’이 상징성과 대표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음식 8선’은 생활밀착형 메뉴를 통해 대전의 다양한 미식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앞으로 시는 누리집과 각종 홍보 콘텐츠에 해당 음식들을 반영하고, 축제·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음식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참여형 선호도 조사를 매년 실시해 음식 목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최동규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의 맛 3선과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대전만의 미식 콘텐츠 기반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식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 음식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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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형사면책’ 법안 격돌…위헌 논란 확산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의료사고 발생 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의료인에 대해 형사기소를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면서, 위헌성 논란과 필수의료 인력난 해법을 둘러싼 찬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국회에 제출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2026년 3월 발의된 이후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 법안은 의료인이 책임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고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손해배상 등을 이행한 경우, 중대한 과실이 없는 사고에 대해 형사기소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정부와 의료계는 해당 법안을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외상·분만 등 고위험 진료 분야에서 형사처벌 부담이 의료진 이탈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사법 리스크 완화가 필수의료 유지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반면 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사망이나 중상해 사고에도 배상 등을 이유로 형사기소를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면책 특례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또 “군인·경찰·소방 등 고위험 공익 직역에도 없는 형사 면책 구조를 의료인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평등원칙 위반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피해자가 진실 규명과 책임을 요구할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에서는 2009년 헌법재판소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헌 결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헌재는 보험 가입 등을 이유로 중상해 사고의 공소 제기를 제한한 조항이 피해자의 재판절차 진술권 등을 침해한다며 위헌 판단을 내렸다. 시민단체는 이번 개정안이 이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위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강조한다. 의료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수반하는 영역이며, 결과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형사책임 부담이 과도할 경우 고위험 진료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일부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인력 부족과 진료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원인 진단은 엇갈린다. 일부는 의사 수 부족과 지역·과목 간 불균형, 낮은 보상체계를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형사 리스크와 의료분쟁 부담 역시 중요한 요인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결국 이번 법안은 단순한 처벌 완화 여부를 넘어 필수의료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정책 선택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형사기소 제한이 실제 의료인 유입 효과로 이어질지, 또는 환자 권리 침해와 법적 형평성 논란을 초래할지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국회는 해당 법안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법적 쟁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및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의료사고 형사책임을 둘러싼 이번 입법 논쟁은 환자 권리 보호와 필수의료 유지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국회의 판단이 향후 의료체계와 사법 원칙 전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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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아파트 스마트 승강장 개통… 대전형 교통쉼터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4월 20일 서구 만년동 초원아파트 정류장에 냉난방기와 공기정화 설비, 대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개통하고, 기후 대응과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대전시가 서구 만년동 초원아파트 정류장을 스마트 승강장으로 조성하고 20일 현장점검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설은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기후 대응형 대중교통 대기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새로 설치된 승강장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공기정화 설비가 구축됐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계절과 대기질 변화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단순 대기 공간을 넘어 도심형 쉼터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교통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됐다. 55인치 대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와 버스 진입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객이 노선별 도착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체감 대기시간 불편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해 추진된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시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현재 대전시는 한밭운동장 1개소, 신탄진역 2개소, 복합터미널 2개소, 신동아아파트 1개소, 초원아파트 1개소 등 총 7개소의 스마트 승강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구 한밭종합운동장과 안영동 농산물유통센터, 서구 은하수네거리 등 3개소를 추가 조성해 총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복지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도시 인프라 정책으로 평가된다. 특히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승강장을 단순 대기 공간이 아닌 보호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대전시 관계자는 “스마트 승강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체감형 교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다만 향후 과제도 남아 있다. 스마트 승강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설치 확대뿐 아니라 유지관리 수준, 냉난방 운영 효율, 시설 고장 대응 등 운영 관리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대전시가 이번 초원아파트 스마트 승강장 개통을 계기로 대중교통 대기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민 일상과 맞닿은 교통복지는 정류장 환경 개선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향후 확대 과정에서 정책 성과가 가늠될 전망이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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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카카오내비로 긴급차량 접근 실시간 안내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20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카카오내비를 통해 긴급차량 위치와 우선신호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는 출동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예방, 시민 양보운전 유도를 위한 조치다.대전시가 긴급차량 출동 체계에 민간 내비게이션을 접목한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하면 일반 운전자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접근 여부와 이동 경로, 우선신호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긴급차량 통행 방해를 줄이고 교차로 충돌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신속한 양보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서비스는 대전시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카카오모빌리티가 협력해 20일부터 시행됐다. 대전시는 기존에도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총 9개 주요 출동 구간에서 운영해 왔다. 다만 그동안 일반 차량 운전자가 우선신호 작동 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워 신호대기 시간이 늘어나거나 양보 운전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시는 긴급차량 위치와 우선신호 정보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하고, 이를 민간 내비게이션 플랫폼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했다. 운전자는 교차로 진입 전부터 긴급차량 접근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급정지나 혼선 감소, 교차로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민간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전국 최초’라는 표현은 동일 또는 유사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서 병행 추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대전시 시스템 기반의 민간 연계 사례라는 범위에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번 서비스는 대전시가 도로교통공단,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체결한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는 향후 다양한 내비게이션 플랫폼과 연계를 확대해 긴급차량 정보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이선경 대전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신호제어를 넘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통안전 서비스”라며 “스마트 교통체계를 통해 긴급차량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는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과제다. 이번 서비스가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로 위에서 양보운전 문화로 정착될 수 있을지, 향후 전국 확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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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장 특정 후보 지지 카톡 확산…결선 앞 공정성 논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당내 결선을 앞둔 시점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산되며, 신혜영 예비후보가 공정성 훼손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해당 행위의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신혜영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당원 한 분 한 분께 직접 연락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확인됐다”며 “공정해야 할 선거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명확한 사실관계와 책임 있는 해명을 즉각 요구한다”고 강조했다.논란은 결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된 메시지에서 촉발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전문학 후보 결선 통과를 위해 선봉에 서 달라”, “이번 경선을 특정 인물을 위한 경선이라고 생각하고 전문학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후보 선택을 직접 요청하는 표현이 담겨 있어 단순 안내를 넘어선 투표 독려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해당 메시지는 결선 투표를 앞둔 시점에 다수 당원에게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메시지에 언급된 전문학 후보는 대전 서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된 인물이다. 다만 해당 메시지가 특정 경선을 직접 지칭한 것인지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신 예비후보 측은 이 같은 메시지 확산이 당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투표 직전 시점에서 이뤄진 점이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신 후보에 따르면 서희철 전 예비후보도 SNS를 통해 “불법은 아니지만 ‘불공정’한 일들이 계속됐다”며 “경선 과정에서 여론을 왜곡하고 개입하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인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처럼 캠프 인사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구체적 사실관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해당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또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공직선거법은 특정 후보의 당선 또는 낙선을 도모하는 행위를 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문자·SNS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 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다.법조계에서는 단체 메시지를 통한 투표 독려가 개인적 의견 표명을 넘어 조직적 동원으로 해석될 경우 위법 소지가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특히 특정 인물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이 확인될 경우 공정성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다만 현 단계에서 위법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함께 나온다. 당내 경선은 정당 내부 규정과 공직선거법이 함께 적용되는 영역으로, 실제 위반 여부는 행위의 조직성·반복성·강제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유사 사례에 대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메시지에 언급된 인물의 실제 관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당 표현이 사용된 경위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해당 메시지의 발신 주체 및 관련 후보 측의 공식 입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신 예비후보는 “당원들의 뜻이 외부 요인에 의해 왜곡돼서는 안 된다”며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가 지켜지는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끝까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결선을 앞두고 불거진 이번 논란은 단순한 선거 공방을 넘어 당내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위법 여부와 별개로 투표 독려 방식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사실관계 규명과 선관위 판단 여부가 경선 결과의 정당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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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생포…열흘째 수색 끝 무사 포획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 오월드 늑대사파리에서 4월 8일 탈출한 한국늑대 ‘늑구’가 17일 0시 44분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마취총으로 생포돼 오월드로 이송됐으며, 수의사 확인 결과 맥박과 체온은 정상으로 확인됐다.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시민 불안과 우려를 키웠던 한국늑대 ‘늑구’가 결국 무사히 돌아왔다. 대전시와 수색 당국에 따르면 늑구는 17일 오전 0시 44분께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생포됐다. 지난 8일 오전 늑대사 울타리 하부를 파고 빠져나간 뒤 열흘째 이어진 수색 끝에 포획이 이뤄졌다.이번 포획은 16일 오후부터 급박하게 전개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뿌리공원 인근에서 늑구를 봤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했고, 밤 11시 45분께 안영동 일대에서 개체를 다시 확인했다. 이어 17일 0시 15분부터 마취 준비에 들어가 0시 32분 수의사 도착, 0시 39분 마취, 0시 44분 포획 완료 순으로 작전을 마무리했다.포획 직후 늑구는 오월드로 이송됐다. 수의사 확인 결과 맥박과 체온은 모두 정상 범위였고, 건강 상태에도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늑구 상태가 안정되면 다시 사파리로 복귀시킬 계획이다.이번 사안은 단순한 동물 탈출 사고를 넘어 시민 안전과 멸종위기종 보호 원칙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사건이었다. 늑대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사살이 아닌 생포를 원칙으로 수색을 이어왔고, 실제로 포획 과정에서도 마취총을 활용한 생포 방식을 유지했다.수색은 순탄치 않았다. 앞서 13~14일에도 늑구 위치가 한 차례 특정됐지만 포위망을 뚫고 달아났고, 이후 오인 신고가 잇따르면서 추적에 혼선이 이어졌다. 연합뉴스는 16일까지 경찰과 소방 등에 접수된 신고·제보가 228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우천과 야간 지형, 허위 또는 오인 제보가 겹치면서 현장 대응의 어려움도 컸다.그럼에도 이번 포획은 무리한 사살이나 과잉 대응 없이 시민 안전과 생물 보호를 함께 추구한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특히 늑구가 장기간 외부에 노출됐음에도 건강 상태를 유지한 채 생포됐다는 점은 수색 범위 설정과 추적 방식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뒀음을 보여준다. 다만 탈출 자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오월드의 울타리·방사장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 전반은 별도로 점검이 불가피해 보인다.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늑구의 행동이 매우 민첩해 수색과 포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제보와 협조 덕분에 무사히 생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동물원 동물 탈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더욱 철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늑구의 귀환으로 일단락됐지만, 재발 방지 대책의 실효성이 뒤따르지 않으면 같은 불안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남겼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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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숲으로…국립자연휴양림 20곳 주중 10% 할인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4월 15일부터 6월까지 전국 20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주중 객실 이용료를 10% 할인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여행경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일 관광 수요 분산을 위해 추진된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전국 20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주중 객실 이용료를 1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주말에 집중된 이용 수요를 평일로 분산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할인 대상은 인구 감소 지역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 15곳과 기타 지역 5곳 등 총 20곳이다. 인구 감소 지역에는 가리왕산, 검마산, 검봉산, 대야산, 덕유산, 두타산, 복주산, 삼봉, 운문산, 운장산, 지리산, 청옥산, 칠보산, 통고산, 황정산이 포함됐다. 백운산, 상당산성, 신불산폭포, 용화산, 운악산 등 5곳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이번 조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 여행경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관광 수요를 유입하고,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려는 취지다.이용객은 기존 예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휴양림 방문 당일 현장에서 결제를 취소한 뒤 재결제를 진행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 및 세부 안내는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만 현장 재결제 방식은 이용 절차를 사전에 숙지하지 못할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안내 강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또한 할인 적용이 주중에 한정된 만큼 실제 이용률 증가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대한 후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김일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이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속 여행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할인 정책은 평일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인구 감소 지역에 실질적인 방문을 유도하려는 정책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이용 편의성과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보완과 관리가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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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포도 나온다”…대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15일 동구 대별동 송일구 농가에서 씨없는 델라웨어 포도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했다고 밝혔다. 시설가온 재배로 출하 시기를 앞당긴 이번 물량은 산내농협을 통해 서울 지역 백화점과 대형 유통매장 등에 공급된다.대전시가 봄철 과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시는 15일 씨없는 델라웨어 포도를 전국 첫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출하 현장은 대전 동구 대별동 송일구 농가다. 대전 산내지역은 포도 주산지로 꼽히며, 이번 조기 출하는 지역 포도의 시장 경쟁력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전국 첫’ 표현은 대전시와 산내농협 발표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이번 조기 출하의 핵심은 시설가온 재배다. 송일구 농가는 26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델라웨어를 재배했고, 지난해 11월 말부터 조기가온에 들어가 생육 초기부터 온도와 습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그 결과 일반 노지 재배보다 출하 시기를 크게 앞당기면서도 상품성을 확보했다.출하 물량은 산내농협을 통해 유통된다. 조기 출하에 따른 희소성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서울 지역 백화점과 대형 유통매장 등 프리미엄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봄철 시장에서 물량이 많지 않은 시기에 먼저 출하가 이뤄진 만큼 가격 경쟁력과 판로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델라웨어는 씨가 거의 없고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품종으로 꼽힌다. 평균 당도는 17~20브릭스로, 일반 포도 14~15브릭스보다 높은 수준으로 소개됐다. 이 때문에 어린이와 고령층까지 먹기 편한 포도로 인식되며, 조기 출하 물량의 희소성까지 더해져 백화점 등 고급 유통시장에서 선호를 받는 품종으로 평가된다.산내지역 전체로 보면 올해 포도 생산 기반도 적지 않다. 지역 보도에 따르면 산내지역에서는 100여 농가가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출하량은 약 580톤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델라웨어는 255톤, 샤인머스켓은 325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전 포도 산업이 단순한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일정한 생산 기반을 갖춘 지역 특화 작목이라는 점을 보여준다.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델라웨어 포도의 조기 출하는 농가 소득 향상과 대전 지역 포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영농 기술 지도를 통해 고품질 포도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가온 재배와 병해충 방제, 생육 관리 등 현장 기술지도를 통해 고품질 과수 생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이번 출하는 단순한 첫 수확 소식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농업이 기술 집약형 시설재배를 통해 계절의 벽을 낮추고, 대도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대전 산내 포도가 전국 첫 출하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 조기 출하가 실제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지가 향후 지역 과수 경쟁력을 가늠할 지점이 될 전망이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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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스쿨존 사고 예방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15일 대전대흥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확산에 나섰다.대전시가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대전대흥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으며,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스쿨존 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행사에는 대흥초 5학년 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녹색어머니연합회 소속 강사들은 등하굣길 보행 안전수칙, 횡단보도 이용 방법, 스쿨존 내 주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체험과 참여 중심 방식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어진 안전선포식과 골든벨 프로그램에서는 교통안전 관련 문제풀이와 패자부활전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퀴즈에 직접 참여하며 교통안전 지식을 반복적으로 확인했고, 스스로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스쿨존 교통사고는 시설 개선만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어린이의 경우 차량 속도와 거리 판단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 보행 중 주의력 분산 등으로 위험 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따라 반복적인 체험형 교육을 통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으로 평가된다.대전시는 올해 신흥초, 유평초 등 20개 이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별 우수 학생을 선발해 연말에는 ‘왕중왕전’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또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쿨존 중심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조미경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아이들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쿨존 안전이 시설 중심 정책을 넘어 교육과 참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체험형 교육이 실제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유관기관 협력이 얼마나 실효성을 확보할지가 정책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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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6일자 승진·전보 인사…국장급 2명 승진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가 2026년 4월 16일자로 국장급 2명과 과장급 8명, 5급 승진요원 10명, 6급 이하 20명 등 총 40명의 승진 인사와 4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하며 행정통합, 복지, 교통, 도시재생 등 주요 현안 대응 조직 정비에 나섰다.대전시는 2026년 4월 16일자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3급 2명, 4급 8명, 5급 승진요원 10명, 6급 이하 20명 등 모두 40명의 승진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국장급과 과장급 전보 4명도 함께 포함됐다.국장급인 3급 승진자는 김태수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과 최우경 복지국장이다. 전보 인사에서는 강민구 대외협력본부장, 이선민 건설관리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시의회 회의록상 이선민은 지난 3월 기준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 최우경은 대변인, 전일홍은 건설관리본부장, 김종민은 복지국장으로 각각 재직하고 있었다. 이번 인사는 이런 기존 보직 체계를 일부 재편한 것으로 볼 수 있다.4급 과장급 승진자는 김미경 홍보담당관, 조인구 운영지원과장, 나미희 문화예술과장, 김미중 버스정책과장, 김백수 도시재생과장, 오제문 주택정책과장, 김성우 하천관리사업소장, 김기만 인사혁신담당관(파견) 등 8명이다. 과장급 전보는 김경일 대변인과 이선경 교통정책과장 등 2명이다.이번 4급 인사를 보면 시정 홍보와 조직 운영, 문화예술, 대중교통, 도시재생, 주택정책, 하천관리, 인사 기능 전반에 걸쳐 책임자를 새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국장급 승진이 포함됐고, 복지국장 교체와 홍보·교통 분야 재배치까지 이어지면서 정책 실행과 대외 소통, 생활밀착형 행정의 동시 정비 성격이 짙다.5급은 즉시 보직 부여가 아닌 ‘승진요원’ 10명이 선발됐다. 대상자는 김대진 인사혁신담당관, 윤희순 예산담당관, 박순영 세정담당관, 임승재 산업입지과, 김은미 일자리경제정책과, 심정복 문화콘텐츠과, 이영숙 복지정책과, 조철연 운송주차과, 장은정 도시재생과, 서원중 주택정책과다. 재정, 세정, 산업입지, 일자리, 문화, 복지, 교통, 도시재생, 주택 등 시정 핵심 실무 라인이 고르게 포함됐다.실무직 승진도 뒤를 이었다. 6급 승진자는 김미연 세정담당관, 송슬아 국방우주산업과, 문희원 운영지원과, 유찬샘 정보화정책과, 박호현 소통민원과, 신자은 복지정책과, 강병구 상수도사업본부 등 7명이다. 7급 승진자는 강수림 의료정책과, 차지민 질병관리과, 변지수 장애인복지과, 이기배 도시재생과, 송낙원·정승현 상수도사업본부, 조연희·진재호 건설관리본부 등 8명이다. 8급 승진자는 박창현 도시재생과, 이소영·최현명 상수도사업본부, 김도형·이강혁 건설관리본부 등 5명이다.분야별로 보면 도시재생과와 주택정책과, 상수도사업본부, 건설관리본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부서에서 승진자가 다수 나왔다. 여기에 국방우주산업과, 정보화정책과, 질병관리과, 장애인복지과 등 미래산업과 보건·복지 부문도 포함돼 있어, 대전시가 성장정책과 생활행정을 함께 고려한 인사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인사는 단순한 자리 이동을 넘어 행정통합 논의, 복지 행정, 도시정비, 교통정책, 대민소통 등 시정 주요 축의 책임 라인을 다시 짠 성격이 강하다. 특히 승진 40명, 전보 4명으로 규모는 비교적 압축적이지만 국장급과 과장급 핵심 보직 변화가 포함돼 향후 조직 운영 방향과 정책 추진 속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대전시의 이번 16일자 인사는 민선 시정 후반부를 앞두고 조직 안정과 정책 동력 확보를 동시에 노린 조정으로 읽힌다. 향후 새 보직자들이 행정통합, 복지, 교통, 도시재생, 생활기반 행정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이번 인사의 평가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3급(국장급)]◆ 승진 2명▲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장 김태수 ▲복지국장 최우경 ◆ 전보 2명▲대외협력본부장 강민구 ▲건설관리본부장 이선민[4급(과장급)]◆ 승진 8명▲홍보담당관 김미경 ▲운영지원과장 조인구 ▲문화예술과장 나미희 ▲버스정책과장 김미중 ▲도시재생과장 김백수 ▲주택정책과장 오제문 ▲하천관리사업소장 김성우 ▲인사혁신담당관 김기만(파견)◆ 전보 2명▲대변인 김경일 ▲교통정책과장 이선경[5급(팀장급)]◆ 승진요원 10명▲인사혁신담당관 김대진 ▲예산담당관 윤희순 ▲세정담당관 박순영 ▲산업입지과 임승재 ▲일자리경제정책과 김은미 ▲문화콘텐츠과 심정복 ▲복지정책과 이영숙 ▲운송주차과 조철연 ▲도시재생과 장은정 ▲주택정책과 서원중[6급]◆ 승진 7명▲세정담당관 김미연 ▲국방우주산업과 송슬아 ▲운영지원과 문희원 ▲정보화정책과 유찬샘 ▲소통민원과 박호현 ▲복지정책과 신자은 ▲상수도사업본부 강병구[7급]◆ 승진 8명▲의료정책과 강수림 ▲질병관리과 차지민 ▲장애인복지과 변지수 ▲도시재생과 이기배 ▲상수도사업본부 송낙원, 정승현 ▲건설관리본부 조연희, 진재호 [8급]◆ 승진 5명▲도시재생과 박창현 ▲상수도사업본부 이소영, 최현명 ▲건설관리본부 김도형, 이강혁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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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동 패션거리 ‘청년마을’ 선정…원도심 재생 분수령 될까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은 13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가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히며, 3년간 최대 6억 원을 투입해 청년 유입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체류·창업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박용갑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촌동 맞춤패션거리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단체가 지역에 머물며 일자리와 콘텐츠를 실험하도록 지원해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지원 규모는 연간 최대 2억 원씩 3년간 총 6억 원이다. 다만 매년 운영 성과 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로, 단순 체험이 아닌 정착과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가 요구된다. 선정 규모는 매년 공모 결과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근에는 전국 10곳 안팎이 선정되는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사업은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 ‘바르지움’이 주도한다. 바르지움은 지역 기반 패션 창작과 청년 프로젝트를 운영해 온 단체로, 기존 맞춤패션 산업과 청년 창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사업은 체류·창작·소비를 연계한 구조로 설계됐다.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복·콘셉트 의상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하고,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청년의 지역 체류를 유도한다. 여기에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패션쇼, 로컬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실제 시장성과 수익 창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중촌동 맞춤패션거리는 대전 원도심 확장과 상권 형성 과정에서 형성된 봉제·맞춤 의류 중심지로, 한때 원도심 상권의 핵심 축으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기성복 확산과 소비 구조 변화로 상권이 위축되면서 재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전통 산업 기반에 청년 창작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다만 청년마을 사업이 단기 체험 중심에 머물 경우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참여 청년의 지역 정착률과 창업 지속성,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또한 이번 선정은 의원실 발표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공식 선정 명단과 세부 실행계획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대전시와 중구, 수행단체 간 역할 분담과 연차별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정책 효과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박용갑 의원은 “한복과 콘셉트 의상을 활용한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촌동 맞춤패션거리가 패션과 역사·문화가 결합된 지역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쇠퇴한 원도심 산업을 청년과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정책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실제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경우, 전국 청년마을 정책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성과 검증과 정책 관리가 요구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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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장철민 지지 ‘당원 일동’… 전체 의사인가, 표현 과장인가
[대전인터넷신문=대전] 대전 서구갑 일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장철민 의원 지지선언에서 사용된 ‘당원 일동’ 표현이 전체 당원의 의사로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의원실 배포자료와 선관위 판단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번 논란의 출발점은 장철민 의원 측이 배포한 지지선언문이다. 해당 자료는 강한 결집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장철민 의원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지선언에는 “장종태의 헌신과 장철민의 혁신으로 대전의 확실한 승리 이끌 것”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장철민을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당원 일동”이라는 표현을 통해 지지 주체를 규정했다.또한 해당 자료에는 “오랜 시간 서구갑에서 장종태 의원과 함께 호흡해 온 당원들로서, 장종태 의원이 걸어온 신뢰와 통합의 정치적 뜻을 이어받아 주저 없이 장철민 의원의 손을 맞잡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른바 ‘장장연대(장종태-장철민)’를 하나 된 대전을 위한 필승 카드로 제시한 것이다.아울러 “장철민의 ‘젊은 혁신’과 장종태의 ‘경륜과 헌신’이 만난 굳건한 연대가 대전 시민의 상처를 보듬는 유능한 통합이자 본선 승리를 향한 가장 완벽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정치적 의미를 부각했다. 이어 “무너진 민주주의를 치유하고 정체된 지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강력하고 젊은 리더십이 지금 대전에 필요하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문제는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사용된 ‘당원 일동’이라는 표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관련한 사실 공표에 대해 “유권자의 판단을 그르치게 할 우려가 있는 허위 또는 과장된 내용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해 왔다. 핵심은 표현 자체가 아니라, 그 표현이 유권자에게 어떤 인식을 주는가에 있다.일반적으로 ‘일동’은 구성원 전체를 의미하는 집합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실제 참여 범위가 일부일 경우, 해당 표현은 전체 당원의 의사로 확대 해석될 가능성을 내포한다.선관위 역시 집단 의사를 표시할 때는 범위와 성격이 명확해야 하며,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결국 이번 사안의 쟁점은 분명하다. 지지선언 참여 범위와 ‘당원 일동’이라는 표현이 일치하는지, 그리고 이 표현이 유권자에게 전체 당원의 지지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다.정치권에서는 지지선언 자체보다 표현 방식이 더 큰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선 국면에서는 특정 후보가 조직 전체의 지지를 확보한 것처럼 비칠 경우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또 하나 짚어볼 대목은 정치인의 언어에 대한 책임이다. 지역을 대표하고 주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정치인이라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다. 그 신뢰는 정책 이전에 표현의 정확성에서 출발한다.지지세를 강조하는 것은 선거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표현이 실제보다 확대되거나 전체 의사처럼 비쳐질 여지가 있다면, 이는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된다.정치적 메시지는 강할수록 효과적일 수 있지만, 그 강도가 사실을 앞서는 순간 설득은 오히려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 경선과 같은 민감한 시기에는 작은 표현 하나가 공정성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욱 신중함이 요구된다.선거는 메시지의 경쟁이지만, 그 메시지는 사실과의 일치 위에 서야 한다. ‘일동’이라는 단어 하나가 논란이 되는 이유도 결국 유권자의 판단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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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탄자니아에 ‘K-스마트 물관리’ 전수…물산업 협력 확대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4월 4일부터 11일까지 탄자니아 수자원부 고위급 인사 7명을 초청해 KOICA 공공협력사업으로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전수하며 양국 물산업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대전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Track 1)의 일환으로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탄자니아 수자원부(MoW) 및 관계 공기업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수자원 관리 역량 제고 현장 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5박 8일 일정으로 추진되며, 탄자니아의 수자원 관리 체계 현대화와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방문단에는 탄자니아 수자원부 사업준비·조정국장을 비롯해 농촌 상수도·위생청(RUWASA, KARUWASA) 핵심 의사결정자 7명이 포함됐다.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고위급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연수 성과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연수 프로그램은 대전의 물관리 정책과 행정체계 학습을 비롯해 하수처리시설 및 자원화시설 현장 견학, 기술 세미나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앙집중식 하수처리 공정과 운영·유지관리(O&M)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과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또한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해 IoT 기반 실시간 수질·유량 모니터링 시스템과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살펴본다. 이는 기후변화와 인프라 부족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는 탄자니아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 물관리 모델로 주목된다.이와 함께 지역 물산업 기업인 삼진이앤아이와 부강테크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한남대학교에서는 양국 전문가 공동 정책 워크숍을 열어 분산형 하수처리 시스템(DEWATS)을 활용한 순환경제 모델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된다.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서, 우리의 선진 물관리 기술이 탄자니아 수자원 문제 해결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가 양국 간 신뢰를 쌓고 지역 물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순 기술 이전을 넘어 정책, 산업, 학계가 연계된 통합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시는 향후 후속 협력사업과 기업 진출 지원을 통해 ‘K-스마트 물관리’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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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버스전용차로 일부구간 단속유예…원촌육교 공사 교통대란 대응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보강토옹벽 긴급보수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했다.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옹벽 보수공사로 차로 통제가 불가피해지자, 대덕대로 큰마을네거리~연구단지네거리와 한밭대로 중리네거리~갑천대교네거리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유예 기간은 3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월 30일 오후 8시까지다.이번 조치는 원촌육교 Ramp-B 구간 보강토옹벽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긴급 보수공사에 따른 것이다. 해당 구간은 신탄진 방향 진입부와 맞물린 교통 요충지로, 공사에 따른 차로 축소가 즉각적인 교통 정체로 이어지는 구조다.실제로 원촌교, 농수산오거리, 대화육교 하부 등 주요 연결 구간에서는 이미 차량 흐름 저하가 나타나고 있으며, 출근 시간대에는 정체가 반복되는 등 시민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루 수만 대 차량이 통과하는 간선축이라는 점에서 교통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시는 기존 버스전용차로를 유지할 경우 일반차량 통행 여건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단속 유예를 결정했다. 버스전용차로를 한시적으로 일반차량에 개방함으로써 병목구간의 흐름을 분산시키겠다는 판단이다.다만 단속유예가 시행되더라도 버스 운행 지연과 교통질서 혼란 가능성은 변수로 남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재 교통 상황에서 끼어들기나 급차선 변경이 늘어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대전시는 공사 기간 동안 교통 안내 인력 배치와 현장 관리 강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단속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대전시 관계자는 “보수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단속 유예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며 “시민들은 시 누리집을 통해 교통 통제 및 우회 정보를 확인하고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단순한 교통 편의 차원을 넘어 구조물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공사 기간 동안의 교통 관리 역량과 시민 협조 수준이 실제 체감 혼잡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향순 기자 lhs15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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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서 5천그루 무료 배부…반려나무 캠페인 연다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일 오전 9시 30분 대전역 서광장에서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와 함께 시민 대상 ‘2026 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을 열고 묘목 5,000주를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31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와 함께 오는 4월 3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국민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2026 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81회 식목일을 계기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행사 당일 시민들에게 배부되는 묘목은 모과나무와 산수유나무 등이며,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된다. 여기에 한국철도공사 승차권 소지자에게는 모과나무 1그루를 추가로 배부할 예정이어서 철도 이용객의 참여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전체 준비 물량은 5,000주로,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묘목 배부를 넘어 식목일의 의미를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하려는 성격이 짙다. 대전역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거점을 행사 장소로 택한 것도 접근성을 높여 시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철도 이용객에게 추가 묘목을 제공하는 방식 역시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실천 메시지를 함께 묶으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는 보도자료에 근거한 해석이다.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프라인 행사에 이어 4월 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나무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도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같은 기간 대전역에서는 산불예방 홍보도 병행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한국철도공사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3월 14일부터 4월 19일에 맞춰, 4월 1일부터 7일까지 대전역 내에서 산불예방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봄철 건조기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시민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의도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오태호 본부장도 참석해 현장 배부를 도울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렴문화 확산 실천 의지도 함께 다진다는 방침이다.김일숙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작은 행동이 지구의 온도를 1도 낮추는 첫걸음이 된다”라며 “이번 행사가 숲의 소중함과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기념하는 상징적 행사에 머물지 않고, 탄소중립 실천과 산불예방, 공공기관 협업 메시지를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전역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반려나무를 직접 받아 생활 속 녹색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향순 기자 lhs15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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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촌육교 전면 통제…출퇴근길 ‘직격탄’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시가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대 신탄진 방향 상행 전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공사에 착수하면서, 하루 수만 대 차량이 이용하는 핵심 간선도로가 차단돼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불가피해졌다.대전시는 원촌육교 램프-B 구간 보강토 옹벽에서 지반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해당 구간을 한 달간 전면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부터 원촌교, 문예지하차도(대덕대교)에서 원촌육교까지 이어지는 신탄진 방향 상행 전 차로다.이 구간은 세종·청주·신탄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집중되는 대전 북부권 핵심 간선축으로, 평소에도 하루 수만 대 차량이 이용하는 주요 통행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인 만큼 전면 통제에 따른 체감 혼잡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대전시는 공사의 시급성을 고려해 3월 30일부터 전면 통제를 우선 시행한 뒤, 중앙분리대 정비를 거쳐 4월 6일부터는 신탄진 방향 상행 1차로를 임시 확보할 계획이다. 확보된 차로는 일반 차량보다 대중교통인 BRT 통행을 우선 고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하지만 1개 차로만으로 기존 교통량을 감당하기는 어려워 대규모 우회가 불가피하다. 시는 운전자들에게 대덕대로와 엑스포로를 경유하거나 회덕~와동 구간을 활용하는 우회 동선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우회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덕대로와 주요 교차로, 대덕대교 일대까지 혼잡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이번 공사는 2025년 7월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이후 진행된 안전점검의 후속 조치다. 대전시는 2025년 9월 점검에서 원촌육교 램프-D와 램프-B 구간 일부에서 구조적 이상 징후를 확인했고, 국토교통부 및 국토안전관리원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램프-B 구간에 대한 긴급 보수 필요성이 최종 확인됐다.보강토 옹벽은 지반 상태와 배수 조건에 따라 급격한 붕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대전시는 선제적 통제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공은 운영사인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주)가 맡는다.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이번 공사는 운전자들의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통제가 이어지는 동안 우회도로 이용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전면 통제는 단기간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대전 북부권 핵심 교통축이 한 달간 차단되는 만큼 시민 체감 불편은 불가피하다. 우회도로 혼잡까지 겹칠 경우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향순 기자 lhs15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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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계기 산업재해 대응 변화…외국인 노동자 보호 쟁점 부상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기자] 고용노동부가 3월 23일 대전 대덕구 공장화재 사고를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과 고용 대응 강화에 나선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의 이주노동자 유족 귀향 지원 사례까지 이어지며 외국인 노동자 보호와 제도 개선 필요성이 주요 정책 과제로 떠올랐다.고용노동부는 3월 23일 김영훈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영향과 대전 대덕구 공장화재 사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전국 7개 지방고용노동청장과 본부 실·국장이 참석했다.고용노동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석유화학·철강 등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역·업종별 고용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다. 고용 악화가 예상되는 지역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고용유지지원금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실업자와 체불노동자에 대한 지원도 병행된다. 구직급여와 내일배움카드 훈련수당을 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체불 발생 시 청산 지원과 생활안정자금 융자도 추진한다. 청년 등 신규 입직자를 대상으로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을 통해 취업과 채용을 지원한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발생한 대전 대덕구 공장화재 사고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영훈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본부와 대전고용노동청에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지시하고, 봄철 화재·폭발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지도·점검 강화를 주문했다.김 장관은 “위기가 시작된 뒤 대응하면 이미 기업과 노동자들은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지역과 산업별로 노동시장의 작은 변화와 신호도 세밀하게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로 숨진 이주노동자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첫 사례를 내놓았다. 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지난 20일 베트남 국적 이주노동자 고(故) 뚜안 씨 유족의 귀향을 지원했다.고인은 3월 10일 경기도 이천의 자갈공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졌으며, 공단은 입국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산재보상 절차 안내와 유골 운송 지원, 공항 내 추모 공간 마련, 직원 동행 지원 등이 이뤄졌다.박종길 이사장은 “이주노동자도 우리 산업현장을 함께 지탱하는 구성원인 만큼 유족에 대한 예우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유족급여와 장례비 등 산재보험급여를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례는 산업재해 대응이 단순 보상을 넘어 사후 예우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공단은 이를 계기로 이주노동자 예우사업을 정례화하고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국내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용허가제(E-9) 기준 외국인 근로자는 약 30만 명 수준에 이르며,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 같은 구조 속에서 산업재해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피해가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 위험도가 높은 작업에 외국인 노동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안전교육 전달이 충분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일부 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불리한 근로조건에 노출되거나 산재 발생 시 신고를 꺼리는 상황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개별 사고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정책 방향 역시 단속 중심에서 보호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이 이들을 음지로 밀어 산업재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산재 신고 과정에서 신분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와 함께 다국어 안전교육 확대, 외국인 노동자 전담 상담체계 강화, 산업단지 중심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실효성 있는 대안도 제시된다. 사업주 책임을 강화해 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진다.대전 대덕구 화재 사고를 계기로 산업재해 대응은 예방과 고용 안정, 사후 지원까지 전반적인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안전과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는 제도 정비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유사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 이향순 기자 lhs15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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