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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 확산 차단…공공·택시 국내산 의무구매 법안 발의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중국산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면서 정부 보조금까지 해외로 유출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과 택시·렌터카 업체가 차량을 구입할 때 국내산 전기차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1일, 공공기관·지방공기업·자동차대여사업자·일반택시운송업자가 업무용 차량을 구입·임차할 경우 국내 생산 친환경차를 일정 비율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현행법은 공공부문과 일부 민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차를 구입·임차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값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1~8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총 14만 2,4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다. 이 중 수입 전기차는 5만 5,679대였으며, 중국산 전기차가 4만 2,932대로 무려 69.4% 증가해 전체 시장의 30.1%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 판매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6개가 중국산일 정도다.이로 인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해외 기업으로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는 차량 1대당 최대 680만 원(국고 420만 원, 지방자치단체 26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산 보급형 전기차에 보조금 신청이 몰리면서 혜택이 국내 산업 보호보다 해외 기업 판매 촉진에 쓰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1~8월 지급된 전기차 보조금 약 9,000억 원 가운데 2,000억 원 이상이 중국산 전기차 구매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진종오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는 국내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균형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중국산 전기차가 급격히 시장을 잠식하고 보조금까지 해외로 유출되는 불합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번 법안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지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 발전을 뒷받침해 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친환경차 확대 정책이 아닌, 국내 산업을 보호하면서 보급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는 산업 보호와 자유무역 질서, 소비자 선택권 간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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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환경권·생명권 우선한 역사적 판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11일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권과 생명권, 그리고 미래세대의 공공이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법적 원칙을 재확인한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이번 소송은 2022년 9월 28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등 환경단체와 시민 1,297명이 참여한 국민소송인단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했다. 이후 8차례 변론과 증거 제출 과정을 거쳐 3년 만에 결론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는 원고 일부에 대한 원고적격을 인정하며 기본계획 취소를 명령했다.재판부는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입지 선정과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조류 충돌 위험과 멸종위기종 보호 등 환경 핵심 사항을 충분히 평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류 충돌 위험도를 과소평가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객관성과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했다.실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 공항의 연간 조류 충돌 가능성은 최소 9.5회에서 최대 45.9회로 추정돼 무안공항(0.07회)보다 635배~656배 높다. 법원은 이를 근거로 항공 안전과 생태계 보전 차원에서 사업의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경제성 문제도 쟁점이었다. 국토부는 새만금신공항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추진했으며, 비용편익비(B/C)는 0.479에 그쳤다. 재판부는 “공익과 사익 간 이익 형량이 합리적이지 못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에도 제동을 걸었다.판결 직후 환경단체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과 생명을 법질서의 최우선 가치로 확인한 역사적 결단”이라며 “정부는 새만금신공항을 비롯한 모든 신공항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전국 15개 공항 중 11개가 적자 운영 중인데도 무분별하게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며, “국민 재정은 무상교육·무상의료 등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정부와 여당은 항소 가능성을 열어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 취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항소 여부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여당 일부 의원들은 “새만금신공항은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전략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환경 보완 대책을 강화해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지역 주민과 지자체는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전북 군산·김제·부안 지역 주민 일부는 “새만금신공항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판결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전북도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만,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항공 접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단순히 한 지역 개발계획 취소를 넘어, 개발과 환경 가치 충돌 속에서 국가 정책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기후위기 대응, 생태 정의 실현, 국제 환경 기준 준수 등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정부가 항소를 선택할 경우 법적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판결이 던진 메시지—환경권과 생명권, 미래세대 공공이익의 최우선성—은 향후 모든 신공항 사업과 국책 개발정책의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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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 임명…청문보고서 채택 당일 전격 강행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1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직후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을 교육부 장관에 전격 임명했다. 이는 당초 이르면 12일 임명이 예상됐던 것보다 하루 빠른, 보고서 채택 당일 임명이라는 이례적 결정이다.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직후 최교진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곧바로 재가했다. 임명 시점은 당초 이르면 12일로 전망됐으나, 대통령은 채택 당일 즉시 임명을 단행했다. 교육부 장관 공백이 길어지며 주요 현안이 지연되는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최 장관은 초·중·고 정교사와 세종시교육감 경험을 모두 갖춘 첫 교육부 장관이다. 세종시교육감 시절 그는 혁신학교 확대, 고교학점제 시범 운영, 유치원까지 무상급식 확대 등 진보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교육 현장 혁신을 이끌었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계에서 “현장을 잘 아는 장관이 나왔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다만 임명 과정에서 음주운전 전력과 막말, 종북 발언 의혹 등으로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고,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청문회 과정에서 최 후보가 10차례 넘게 사과 발언을 이어갔지만, 정치적 공방은 끝내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뒤 여당 주도로 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임명이 강행됐다.청문회 당시 최 장관은 “과거의 잘못된 언행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국가 교육정책에 녹여내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 취임으로 교육부는 굵직한 현안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 정착 지원,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격차 해소, ▲무상급식의 질적 확대, ▲교원 수급 불균형 해소,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가 핵심 과제다.특히, 임명 직후 통화에서 최 장관은 “교육은 아이들의 오늘을 행복하게 하고 내일을 준비하게 하는 일”이라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교학점제의 안착, 교원 수급의 합리적 조정, 지역 간 격차 완화에 교육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해, 임기 초부터 굵직한 개혁 의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교진 장관은 진보 교육정책을 실천해온 상징성과 현장 친화적 리더십으로 교육개혁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도덕성 논란과 정치적 갈등이라는 짐을 안고 출발하는 만큼, 성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압박도 동시에 받는다.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과 정책 성과 창출을 통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가 향후 그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핵심 잣대가 될 것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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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권 이전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 등 50개 기관과 지역청년 2,000여 명이 참여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와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했다.행사장에 마련된 채용 부스에서는 기관별 채용 정보와 직무 소개뿐 아니라 취업 준비 방법을 안내했다. 또 별도 이벤트 부스를 통해 ▲면접 코디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자기소개서 첨삭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이날 한국수자원공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개 기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채용계획과 절차를 설명했다. 이어 토크콘서트 형식의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과 소통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특히 공기업 취업 전문강사 강민혁 씨가 진행한 ‘공공기관 취업 특강’은 취업 전략과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청년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채용 설명회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구체적인 준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수현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충청권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고자 하는 지역 인재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충청권 광역연합이 지역인재 고용 확대와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하나로, 공공기관과 지역 청년 간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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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헌정 질서 일탈 발언, 국민 앞에 사죄하라”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최근 정치권에서 나온 ‘비상계엄 당시 국회 지도부 살상 계획 옹호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발언 당사자에게 헌법과 민주주의,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국회는 공동체를 규율하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그만큼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공간”이라며 “정치 현실이 아무리 험악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본회의장에서 과거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살해될 뻔했던 사건을 두고 ‘그렇게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며 “차마 믿을 수 없을 만큼 참담하다”고 말했다. 또 “급기야 같은 당 최고위원이 이를 공식석상에서 옹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국민 상식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헌법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다. 그는 “상대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아니라 망동이며, 국민 상식과 헌법으로부터의 일탈”이라며 “만약 국회가 그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면 어떤 참사가 벌어졌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5·18 광주의 비극을 잊었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그는 국회의장으로서이자 당시 살상 계획의 잠재적 피해자로서 이번 사태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를 침탈하고 헌정 질서를 중단시키며 정치적 상대를 폭력으로 제거하려는 발언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발언 당사자는 국민 앞에 정식으로 사과하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 고개 숙여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우원식 의장의 이날 발언은 국회가 단순한 정쟁의 장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해야 하는 최후의 보루임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번 논란이 국회 내부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정치권의 언행에 보다 엄정한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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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체포동의안 국회 가결…173표 압도적 찬성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총 177표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권 의원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다.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투표수 177표 중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을 선포했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라는 요건을 훨씬 웃도는 압도적 수치다.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표결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찬성표가 170표를 넘긴 것은, 국회가 권 의원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정파적 계산을 넘어 사법 절차 개시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원칙적 대응을 강조하며 전원 표결에 참여해 가결 표를 던졌다.체포동의안 가결로 권 의원은 곧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된다. 법원은 특검이 제시한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여부 등을 종합해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특검은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하고, 한학자 총재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또한 권 의원이 통일교 측에 수사 정보를 흘려 압수수색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 휴대전화 교체 등 증거인멸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특검은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정치자금법 위반,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권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야를 막론한 국회 다수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명분 아래 동의안을 가결했다. 여당 내부에서는 의원 개인 비리 문제를 두둔하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작용했고, 야당은 아예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은 총 177표 중 173표 찬성이라는 압도적 수치로 가결되며 불체포특권 논란을 정면으로 끊어냈다. 야당의 불참에도 국회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제 향후 구속영장 심사 결과와 이에 따른 정치권 파장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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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철 식중독 주의보 발령…식약처, 예방수칙 준수 당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 11일, 가을철 나들이와 지역축제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며 소비자와 영업자 모두가 위생관리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계절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여름철이 평균 99건(37%)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철에도 64건(24%)이 발생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봄은 56건(21%), 겨울은 50건(19%)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을철(911월)에는 전국에서 502회의 지역축제와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식약처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 낮 기온이 상승하면 음식이 쉽게 변질될 수 있어, 음식을 상온에 오래 두거나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소비자는 도시락이나 포장 음식을 구매할 때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나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 곳에서 대량으로 주문하기보다는 여러 음식점에서 소량 구입하는 방식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섭취 전 용기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먹지 못할 경우 반드시 0~5℃ 냉장 보관을 권고했다.음식점과 영업자는 식재료를 판매 당일 소비될 수 있는 양만 주문하고, 보관 온도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육류는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하며, 달걀은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하고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김밥 등에 사용하는 지단은 가공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살균전란액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식약처는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조리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 ‘손보구가세’ 5대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냉장·냉동 보관 온도 지키기 ▲칼과 도마 구분 사용하기 ▲충분한 가열 조리 ▲식재료·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를 의미한다.한편, 식약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의 협력 강화에도 나섰다. 9월 11일 서울비즈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치킨, 떡볶이, 김밥, 도시락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과 모여 주요 법령 위반 사례와 식중독 발생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점포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지역축제와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위생관리 강화와 식중독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가을철은 축제와 나들이로 활력이 넘치지만, 동시에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손씻기와 보관·조리 원칙 준수가 안전한 가을 나들이를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번 식약처의 당부는 모두가 건강하게 계절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경고이자 지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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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이후 30대 주택 소유 16만 명 줄어… 부실인가, 정상화인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0대 이하 주택 소유자가 2년 만에 2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청년·무주택 가구의 내 집 마련 지원보다 전세보증 확대에 집중하면서 주거 불안정이 심화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과거 무리한 영끌·증여 의존의 과열이 정상화된 결과라는 반론도 제기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통계청의 「주택소유통계」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주택 소유자는 2021년 193만 8,000명에서 2023년 173만 2,000명으로 감소했다. 불과 2년 만에 20만 6,000명이 줄어든 것이다.특히 30대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2021년 164만 7,000명이던 30대 주택 소유자는 2022년 154만 1,000명으로 1년 만에 10만 6,000명 줄었고, 2023년에는 148만 명으로 다시 6만 1,000명이 감소해 2년간 총 16만 7,000명이 줄었다. 29세 이하 역시 2021년 29만 1,000명에서 2023년 25만 2,000명으로 3만 9,000명이 줄어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40대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333만 5,000명에서 2023년 330만 5,000명으로 2년간 3만 명이 줄며, 세대 전반에서 주택 소유 축소 현상이 확인된다. 이는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주택 가격 부담 심화 속에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부족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문제는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이 청년·무주택 가구의 주택 구입보다 전세 시장 지원에 쏠렸다는 점이다. 박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택구입자금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주택구입자금보증 건수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2021년 연평균 14만 7,862건이었으나 윤석열 정부 이후 11만 3,981건으로 줄며 3만 3,871건 감소했다. 반면,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같은 기간 연평균 10만 4,884건에서 17만 3,344건으로 6만 8,460건이나 늘었다.이는 정부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축소하는 대신, 전세 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데 집중해 사실상 ‘전세 의존형 주거 구조’를 강화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청년들은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여전히 전세와 월세 시장에 머물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것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감소세를 정상화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20~2021년은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속에서 이른바 ‘영끌’ 대출과 부모 세대의 증여에 힘입어 30대 이하 주택 소유가 급증했다. 이는 자기자본만으로는 불가능한 무리한 매수였고, 투기적 성격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청년층의 무리한 주택 매수가 줄어든 것은 불가피한 조정이자, 과열된 주택시장 구조가 바로잡히는 과정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정상화 논리를 인정하더라도 청년층이 주택 소유를 통한 주거 안정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남는다. 결국 관건은 단순한 소유율 증감이 아니라,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주거 기반을 정부가 어떻게 마련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박용갑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청년 공공분양 확대와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청년·무주택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크게 줄었다”며 “이재명 정부는 주택구입자금보증과 디딤돌대출 등 정책 금융을 확대해 청년·무주택 가구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30대 이하 주택 소유자 감소는 두 가지 얼굴을 갖는다. 무리한 대출과 증여 의존으로 인한 ‘비정상적 증가’가 꺾였다는 점에서는 정상화일 수 있지만, 그 결과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꿈이 더 멀어졌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정부는 단순히 통계를 해석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청년 주거 안정이라는 본질적 과제에 맞는 정책적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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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5대 법령 개정…현장 혁신인가 탁상행정인가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교육부가 9월 9일 국무회의에서 온라인학교 제정령과 사립학교법·교육공무원임용령·교원 지위 향상 특별법·학교보건법 시행령 등 5건의 교육 관련 법령을 일괄 심의·의결했다. 미래 교육환경 변화와 교원·학생 지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현장에서는 제도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교육부가 내놓은 첫 번째 조치는 온라인학교 설립·운영 규정 제정이다. 소속 학교에 없는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고교학점제 안착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세종의 한 학생이 ‘천문학’을 배우고 싶지만 학교에 개설되지 않았다면 온라인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듣게 되는 식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원격수업의 부실 운영이 이미 경험된 만큼, 단순한 법령 제정보다 수업 질 관리 체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또 다른 “반쪽짜리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둘째,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은 사립·공립 간 교원 파견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는 교사 부족을 완화하고 다양한 과목 개설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교원 수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교사를 임시방편으로 돌려쓰는 구조가 반복될 경우 교사의 근무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 학생 교육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셋째,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은 대학 교원 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허위 실적 제출 시 임용 취소, 채용 비위 발생 시 합격 무효화가 가능해졌으며, 건강검진 절차도 간소화됐다. 하지만 대학 사회에 만연한 ‘학맥·연줄 채용’ 관행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번 개정은 제도적 장치 이상의 의미를 얻기 어렵다. 대학 사회 스스로의 자정 능력이 없는 한, “솜방망이 규정”으로 흐를 위험이 크다.넷째, 교원 지위 향상 특별법 시행령 개정은 교사 정신건강 지원을 제도화했다. 상담·치료 비용을 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지만, ‘노력해야 한다’는 선언에 그쳐 실질적 예산과 전문 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보여주기식 행정에 불과하다. 교원 번아웃은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선언적 문구가 아닌 구체적 실행 방안이 절실하다.다섯째,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은 마약류 예방교육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부가 매년 추진계획을 세워 교사 연수와 교육자료 개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교사의 업무 과중 현실을 고려하면, 단순히 “예방교육 확대”라는 지침만 내려보낼 경우 교사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 강사 투입과 지역사회 연계 없이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이번 5대 법령 개정은 온라인학교, 교원 파견, 대학 임용, 교원 정신건강, 마약 예방교육 등 교육현장의 다양한 과제를 한꺼번에 다뤘다. 하지만 교육부가 내놓은 해법은 제도적 선언에 그치고,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적 대책은 부족하다. 법령 개정만으로 교육이 바뀌지 않는다. 실행력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이번 개정은 결국 “현장 혁신”이 아니라 “탁상행정의 확대판”이라는 비판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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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릉 산불·가뭄 극복 위해 대형 이동식저수조 지원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총 8기의 대형 이동식저수조를 지원해 산불 진화와 가뭄 극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산림청이 이번에 지원한 이동식저수조는 1기당 4만 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어 총 30만 리터 규모의 물을 확보할 수 있다. 지원된 장비는 △해양경찰 함정에서 물을 받아 공급하기 위한 중간 저수조 6기 △주택 화재를 대비한 소화용수 확보를 위한 소방용 저수조 2기로 각각 배치됐다.특히, 이번 지원은 다층적 물공급 체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해상에서 해경 함정이 바닷물을 담수해 육상에 설치된 이동식 저수조로 옮기고, 이를 산불진화헬기가 직접 담수해 산불 현장으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기존 담수지와 멀리 떨어진 산불 발생 지역에도 신속한 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소방용으로 배치된 2기의 저수조는 가뭄으로 취약해진 지역에서 주택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동식 저수조는 산불 발생 시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 진화 효율을 높이는 장비로, 이번 지원은 강릉시의 극심한 가뭄 상황과 대형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해경·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된 것이다.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강릉 가뭄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며, 산불진화 헬기와 이동식저수조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강릉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강릉시의 가뭄과 산불 위험은 여전히 지역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번 이동식저수조 지원은 해양수자원을 활용한 신속한 물공급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재난 대응은 선제적 자원 배치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결합될 때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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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인구감소 대응, 침체 없는 지역경제 모색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통계청은 9월 15일 대전 통계청 통계인재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포럼’을 열고, OECD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데이터 기반 인구감소 대응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과 통계청(청장 안형준)은 오는 9월 15일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간 격차 심화에 따른 위기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OECD를 비롯한 국내 학계, 연구기관, 통계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한다.포럼의 주제는 ‘스마트한 인구감소 대응, 침체 없는 지역경제’로, 생활인구 개념을 활용한 지역 활력 제고, OECD 정책사례와 분석방법,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기조강연에서는 클라우디아 바란젤리 OECD 지리공간연구실장이 ‘인구구조 변화추세와 지역 영향’을 주제로 OECD 연구사례를 소개하며 인구감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한다.세션 1에서는 이원도 부연구위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김근식 과장(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이 각각 지역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과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 개념을 적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세션 2에서는 베른하르트 뇌바우어 OECD 이코노미스트와 이랑 OECD 선임정책 애널리스트가 글로벌 데이터 분석방법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나태준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손정원(런던대), 진종헌(공주대), 황명화(국토연구원), 김상민(충남대) 등이 참여해 인구감소 대응 전략의 실효성과 정책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한다.육동일 원장은 “인구감소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과제”라며 “이번 포럼은 OECD와 국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 해법을 공유하고 지방정부 중심의 실행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 이후 지방자치 정책 연구와 자문을 선도해온 기관으로,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의 학문적·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국제포럼은 연구원이 축적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과 지역 혁신을 동시에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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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경찰·해양경찰 자녀에 장학금 3억 원 지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9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빌딩에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순직·공상 경찰 및 해양경찰관 자녀 75명에게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롯데장학재단은 이날 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의 협력을 통해 선발된 경찰관 자녀 60명과 해양경찰 자녀 15명에게 1인당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과 해양경찰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이 학업에 매진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순직·공상 경찰관, 해양경찰관, 소방관, 직업군인의 자녀들에게 지원되는 호국보훈 장학사업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에만 총 2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8억 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직업군인 자녀 95명에게 3억 8,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소방관 자녀 50명에게 2억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용욱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장수표 해양경찰청 대변인 및 장학생 27명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장혜선 이사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가장 가까운 친구와 같은 존재이며, 해양경찰은 거친 파도 속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존재”라며 “이번 장학금이 순직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해경 여러분께 큰 힘과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롯데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나라사랑 장학금’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2,700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6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기준 경찰 자녀 965명, 해양경찰 자녀 164명 등 약 1,100여 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 지원액은 약 25억 원에 달한다.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이 당당히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장학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장학사업이 호국보훈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국민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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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정부 ‘보안-산업 균형’ 시험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신청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정부는 안보와 산업 경쟁력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정책 시험대에 올랐다. 구글이 좌표표시 금지 조건을 수용했지만, 국내 서버 설치와 사후 보안관리 방안은 여전히 미정으로 남아있다.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자율주행차, 스마트 물류, 국토 관리 등 미래 산업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다. 정부는 이 데이터가 해외 서버로 반출될 경우 군사 시설 등 민감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안보 위협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특히 남북 대립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이 존재하는 한반도에서, 데이터 유출은 단순한 산업 리스크를 넘어 국가안전 보장과 직결된다.구글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요구한 ‘좌표표시 금지’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정 부분 안보 우려를 해소하는 조치로 평가되지만, 영상 보안처리 방식이나 국내 서버 설치 여부 등 핵심 쟁점은 남아 있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협의 중이며, 안보와 산업적 영향 두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국토정보학 전문가는 “정밀 지도 데이터는 국민 생활 편리성과 산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한반도의 특수한 안보 상황에서는 악용될 경우 위험이 훨씬 크다”며 “따라서 이용자 편익을 보장하면서도 서버 국내화, 다층적 보안검증 절차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가 고려해야 할 핵심 정책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단계적 허용을 통해 구글의 활용 범위를 제한하고 보안성 검증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둘째, 독립적 보안검증 기구를 두어 해외 기업의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셋째, 국내 지도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생태계를 자국 내에서 선순환시키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구글의 반출 신청은 단순한 기업 편의 차원이 아니라 한국의 산업 경쟁력, 국가안보, 그리고 국민 체감 편익을 동시에 건드리는 복합적 정책 사안이다. 정부의 최종 결정은 디지털 주권 확보와 혁신 성장이라는 두 가지 국가 과제를 어떻게 병행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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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접시행 확대…분양가 안정 기대 속 청약 혼란·부실 재발 우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정부가 LH의 직접시행 전환을 통해 공공택지 민영 분양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분양가 안정이라는 긍정적 효과와 달리 청약 방식 불확실성, 선택권 축소, 그리고 과거 부실 시공 재발 우려까지 겹쳐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택지 내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 가격 안정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앞으로 수도권 공공택지 민영 분양 물량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긍정적으로는 LH가 분양가를 직접 관리하면서 과도한 고분양가를 억제하고,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청약시장에서는 즉각적인 불확실성이 드러나고 있다. 청약 자격, 분양가 산정 방식, 공급 유형 등 핵심 제도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청약 대기자들은 전략을 세우기 어렵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한다”는 반응이 확산하고 있다.여기에 과거 사례에서 드러난 안전 관리 부실이 겹치며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23년 4월 인천 검단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와 철근 누락 사태는 LH의 관리 부실과 전관 중심의 이권 카르텔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당시 LH는 국민 앞에 사과했지만, “주거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관에서 후진국형 부실이 드러났다”는 비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례를 고려할 때, 직접시행 확대가 오히려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전문가에 따르면 공공이 모든 권한을 쥐고 추진하면 효율성과 다양성이 떨어지고, 내부 감시 기능이 약해질 경우 방만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쉽게 말해, LH가 모든 것을 직접 하면 분양가는 낮아질 수 있어도 아파트 품질이나 선택권이 희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대안으로는 △LH 내부의 품질·안전 관리 체계 강화 △외부 감리 및 시민 참여 검증 제도 도입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는 공급 구조 설계가 제시된다. 특히 정부는 청약 자격 기준과 제도 개편안을 조속히 확정해 시장 불안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LH 직접시행 전환은 분양가 안정과 공공성 강화를 앞세운 정책이지만, 청약 혼란과 안전·품질 불안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검단 붕괴와 철근 누락의 교훈을 망각한다면 또 다른 부실이 반복될 수 있다.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의 본래 목적을 살리기 위해서는 방만한 사업 추진보다 안전·품질 관리 강화, 제도 정비, 공공·민간의 균형 있는 역할 분담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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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불법 축산물 6곳 적발…세종시는 추석 앞두고 특별점검 추진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는 최근 축산물 위생·안전 확보를 위해 잇따라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 유통 업체를 적발하거나 강력 제재에 나섰다. 대전시는 여름철 기획수사를 통해 불법 영업과 보관 기준 위반 사례를 밝혀냈고, 세종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합동점검을 벌이며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에 대해 공급 중단 조치를 내렸다.대전시는 여름철 축산물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기획수사를 벌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 건강과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조사 결과 A업체는 2024년 2월부터 야영장을 운영하면서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손님들에게 약 9억 원 상당의 식육을 판매했으며, B업체는 판매대에 진열한 식육에 종류, 부위명,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했다. 또 C업체와 D업체는 각각 42.1kg과 23.6kg의 식육을 표시 없이 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E업체는 냉장 보관 기준을 지키지 않고 냉동창고에 부적절하게 식육을 보관했고, F업체는 자가품질검사 주기를 지키지 않았다.「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미신고 영업이나 자가검사 위반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표시 및 규격 위반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대전시는 위반 업체들에 대해 사법 조치를 진행하고 관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축산물 유통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단속 강화를 예고했다.한편 세종시는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식육가공업소와 대형마트 축산 판매코너, 달걀 유통업체 등 10곳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점검 항목에는 국내산·수입산 둔갑 판매 여부, 육류 선물세트 표시 기준 준수, 임시 채용 직원의 건강진단 여부, 소비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 상황 등이 포함된다. 위반 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부적합 제품 회수·폐기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예고돼 있다.이와 별도로 지난 8월에는 4대가 운영 중이라는 세종시 부강면 소재 한 가공식품 업체가 수입산 부재료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기한 사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점검에서 드러나면서 학교급식 공급과 지역 내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시는 이 업체를 ‘세종 뿌리깊은 가게’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며, 공공급식 납품업체와 출하자에 대한 교육·지도를 강화하고 다중이용 업소의 원산지 표시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다.송인호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세종시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대전과 세종시의 잇따른 단속은 계절적·명절적 요인으로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대전시는 불법 영업과 관리 부실을, 세종시는 원산지 표시와 성수기 위생관리를 각각 중점 점검하며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도 상시 감시망을 확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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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가 6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테스트이벤트를 참관하고, 내년 국제대회에 대비한 경기시설과 선수단·관람객 이동 동선, 안전관리 등 현장 운영체계를 점검했다.세종시의회에 따르면 김효숙 위원장이 이끄는 특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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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국 41%로 상승…충청권은 43%→36%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국적으로 39%에서 41%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43%에서 36%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11월 첫째 주 조사 결과를 본지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조사와 비교한 결과로, 전국과 충청권의 평가 흐름이 수치상 엇갈렸다.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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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28%…격차 다시 확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한국갤럽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로 나타나 지난주 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당 간 격차가 8%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81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35%에서 36%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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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교직원 800여 명 화합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육 발전 유공자 80명을 표창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참석자 800여 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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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