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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다자녀 가정과 기업 자매결연으로 지역공동육아 붐 조성
보령시, 다자녀 가정과 기업 자매결연으로 지역공동육아 붐 조성
-17개 기업, 15개 가정 참여해 월정액 후원금 및 수강료 감면 혜택 등 제공-
보령시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저출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과 기업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 다자녀 가정과 기업 자매결연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시는 지난달 28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 가족힐링 대축제를 개최했고, 이날 4자녀 이상 가정과 기업 및 단체, 학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다자녀 가정이 필요로 하는 양육비용 부담 경감과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자녀 이상 104세대, 5자녀 16세대, 6자녀 4세대 중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15가정을 선정하고, ㈜보창 레미콘과 ㈜동서 에코글로벌, 두원전선, ㈜우진침구, ㈜거산, 주식회사 이다, (주)유런 하이테크, 유유정밀, ㈜강호, 태원정밀, ㈜스마트정보기술 11개 기업과 대천농협, (재경)보령시향우회, 재전보령시향우회, 재인천보령시민회, 경희태권도 학원, 집현전학원 등 모두 17개 기업․단체․학원이 참여한 가운데 결연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기업․단체는 월정액으로 매월 10만원 지원, 학원은 수강료 감면 및 할인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협력기관인 사회복지법인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지정기탁 형태로 지원하며 지역사회 육아 나눔 분위기 조성과 함께 후원기업에게는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김신환 기획감사실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 지역이 책임지는 공동육아 실천, 일․가정양립 분위기 정착,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 등을 통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적극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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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7번째 닥터헬기장 조성으로 골든타임 확보
보령시, 7번째 닥터헬기장 조성으로 골든타임 확보
-올해 효자도, 보령아산병원 준공..취약지역 이송체계 구축으로 응급의료 강화-
보령시가 올해 효자도와 보령아산병원까지 모두 7곳에 닥터헬기장을 조성함에 따라 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의료 이송체계 구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효자도 닥터헬기 운영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시는 지난 21일 효자도와 보령아산병원 내 닥터헬기장을 준공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기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닥터헬기장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 국비와 도비 약 4억 원을 지원받아 2곳을 건설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외연도와 삽시도, 2017년 장고도와 고대도, 호도 등 5곳의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했고, 지난해 뇌질환, 외상, 심장질환 환자 등 모두 11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59명을 이송하는 등 매년 1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있다.
전용헬기는 도서 및 내륙산간 등 이송 취약지역에 닥터헬기를 거점 의료기관(단국대병원)에 배치 해 5분 이내 의사가 탑승 후 출동하는 체계로, 보령지역은 원광대병원과 단국대병원 2곳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대도시의 응급의료자원 집중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중.소도시의 응급의료 한계에 따라 닥터헬기장 조성을 적극 노력해 왔다”며, “이번 닥터헬기장 조성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30분 내 이동하게 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가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등이 동승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후송할 때까지 최선의 응급처치로 도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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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보건소, 농촌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공주시보건소, 농촌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10개 읍·면 보건지소에서 이동검진-
공주시 보건소(소장 신현정)가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농촌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장면(사진제공-공주시청)
오는 9월 3일부터 14일까지 10일 간에 걸쳐 실시하는 농촌주민 무료 건강검진사업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10개 읍·면 보건지소를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한다.
검진일정은 9월 3일 유구읍, 4일 신풍면, 5일 사곡면, 6일 우성면, 7일 탄천면, 10일 이인면, 11일 정안면, 12일 의당면, 13일 계룡면, 14일 반포면이다.
검진항목은 전립선암과 국가5대암(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며, 검진별 대상 및 연령은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하위 50%이하 짝수년도 출생자로 전립선암은 만 50세 이상 남성이고 5대암은 만 40세 이상 남성과 여성이다.
검진대상자의 주의사항으로는 검진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을 하고 당일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날짜에 맞춰 해당 보건지소로 나오면 된다.
이복남 건강과장은 “이번에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사업은 자칫 건강검진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 거주 주민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검진에 참여해 의료복지 혜택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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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우선민원창구 읍면동까지 확대 운영
공주시, 우선민원창구 읍면동까지 확대 운영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위한 우선민원처리-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우선민원창구를 읍·면·동 주민센터 및 보건소 민원실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위한 우선민원처리 장면(사진제공-공주시청)
시에 따르면, 우선민원창구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인식 확산을 위한 정책으로, 시청 민원실에서 운영 중이던 것을 보건소 및 16개 읍면동 민원실에 추가 설치했다.
우선민원창구는 사회적 약자 방문 시 창구 상황에 맞게 민원서류 등을 우선처리함으로써, 이들이 기다리지 않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민원이 없는 경우에는 다른 창구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시는 그동안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본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확대경, 휠체어, 점자책자, 보청기를 비치했으며, 관내에 장애인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및 종합민원실에 다문화전용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최상옥 시민봉사과장은 “우선민원창구 확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우리시가 사회적약자를 우대해 주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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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소멸위험도시 탈출 총력 대응
공주시, 소멸위험도시 탈출 총력 대응
-인구 증가·유지의 핵심 축인 다문화가족 안정화 적극지원-
-전통음식점·문화관광 통역사 등 주체적 참여 소득사업 개발-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인구 격감으로 인해 `소멸위험도시´로 분류됨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섰다.
▲ 다문화가족 행복모임 경연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공연모습(사진제공-공주시청)
1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분석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주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줄어 지역 자체가 소멸할 위험에 처한 지역 중 한곳으로 분류됐다.
지역의 소멸위험지수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여성인구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수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0.5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유지 및 증가의 핵심 축을 다문화가정으로 보고, 이들의 가정환경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저출산에 이은 세종시로의 인구유출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공주시가 인구붕괴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보고 있는 숫자는 10만명으로, 이 저지선을 지켜주고 있는 든든한 방어막이 다문화 가정이다.
2017년 조사기준 공주시 거주 다문화가정은 총 653가구 2378명이며, 자녀수는 960명으로 가구당 자녀수는 1.59명이다.
우전희 여성다문화팀장은 “국내 출산율 한국 1.24명, 충남1.48명, 공주시 1.15명으로 나타난 2015년 통계청 지표와 비교해 볼때 평균 출산율 1.59명을 기록한 공주시 다문화가정의 인구유지 역할은 매우 크다”며 “다문화가정이 공주시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들의 안정적 가정유지 정책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민선7기 김정섭 시장이 공약한 `다문화가족의 일제 실태조사´를 통해 한국생활 적응도, 욕구사항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문화사업의 전문·특성화를 위한 실태조사, 가족 생활 및 복지수요 파악,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문화 카페, 전통음식점, 전문언어 문화관광 통역사 등 다문화가족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소득 증대 자조모임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함으로써 이들의 자존감을 높여나가는 한편, 다문화 가정 청소년 자녀의 이중언어 잠재력 발굴 및 국제적 인재 양성 등에도 힘 쏟을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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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예산 삭감 교훈삼아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
김정섭 공주시장, “예산 삭감 교훈삼아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
- 공주시장, 이례적으로 의회 본회의장에서 예산 삭감에 대한 소회 밝혀 -
-공주시, 추가경정예산으로 1079억원 증액 편성-
김정섭 공주시장이 23일 열린 제20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과 미래발전 동력사업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시의회 임시회 참석한 모습(사진제공-공주시청)
시는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김정섭 시장의 공약사업을 뒷받침할 예산을 비롯해 총 1150억원을 증액 제출했는데, 시의회 심의 결과 이 중 71억원이 삭감된 1079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김 시장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예산을 요구했음에도 다수 삭감된 것은 집행부에서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자성하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삭감된 알밤축제와 고도육성아카데미 운영 등은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하게 돼 시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도, “나머지 삭감사업은 2018년 정리추경 또는 2019년 본예산으로 재추진하겠다”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도 발언을 통해 이번 예산 삭감에 유감을 표하면서, 사업설명 등에 대한 집행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하고 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에 추가된 예산은 △공산성 방문자센터 조성 20억원 △북부간선도로 확포장 12억원 △계실지구 도로개설 10억원 △송선도로 확포장 8억원 △공주역사영상관 공원개선사업 5억원 △반죽동 역사공원 조성 5억원 등 도시 인프라 및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배분됐다.
또한, △동현지구 도시계획 수립용역 3억원 △공주 군밤축제 2억 5천만원 △농촌농업 및 식품발전수립용역 8천만원 △교육발전 중장기 계획용역 7천만원 △공주문화재단설립 타당성용역 3천만원 등 기반시설과 미래의 먹거리 발굴사업을 집중 반영했다.
반면, △구 양조장 재생사업 20억원 △구 아카데미극장 활성화 사업 16억원 △공주 하숙마을정비 16억원 등이 전액 삭감돼 구도심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으며, △공주알밤축제 9천만원 △충남예술제 9천만원 △공주향토연극제 5천만원 △고도육성 아카데미 운영 3천만원 등 71억 여 원이 삭감되면서 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대한 성장 동력이 손실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
한편, 공주시의 2018년도 2회추경 예산규모는 840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7425억원, 특별회계는 975억원이다.
예산은 국비확보 노력을 통해 추가로 교부받은 교부세 216억원 및 2017년도 결산 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복지, 일자리, 문화·예술, 구도심 활성화 등 시민편익과 현안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각종 계획수립 중심으로 편성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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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사회, 저소득 가정 생계비 지원`한마음 한뜻´
보령시의사회, 저소득 가정 생계비 지원`한마음 한뜻´
보령시는 지난 22일 오후 시장실에서 정유조 보령시의사회 회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성금기탁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모두 600만원으로,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지정기부금 형태로 60가정에 생계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정유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지역 내 의사들과 십시일반 참여했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고,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사랑은 받을 때보다 줄때가 더 행복하다는 말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의사분들게 고맙다”며, “지금보다 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그 동행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사회는 지역 병・의원 의사 5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986년 저소득 가정 중 학업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난 2012년부터는 만세보령장학회 장학금과 저소득 가정 생계비 지원 등 따뜻한 나눔활동의 저변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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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제19호 태풍`솔릭´대비 주요시설 점검
김동일 보령시장, 제19호 태풍`솔릭´대비 주요시설 점검
보령시는 제19호 태풍`솔릭´의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사업장, 관광지,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 등을 방문하며 사전 대비태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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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일 보령시장, 제19호 태풍`솔릭´대비 주요시설 점검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시는 23일 김동일 시장과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명천택지개발지구, 오천항 및 무창포항, 대천해수욕장, 웅천일반산업단지, 사현포도마을, 종묘배양장(학성리), 태양광발전, 하상주차장을 차례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장 폐목 및 토사유실 ▲타워크레인 피해예방 사전조치 ▲농작물 피해(비닐하우스) ▲월파피해 ▲해안 저지대 침수▲시설물 파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21일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의 영상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의 태풍 예방대책을 논의했고, 22일 오전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의 대천항 현장점검, 오후에는 부서장 및 읍면동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김동일 시장은 “태풍이 비켜가는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가장 좋은 소식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해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재난상황관리부터 시설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체계적인 대비상황을 갖추고, 대형 공사장과 주택건설 사업장, 항만, 양식장, 축사, 산사태 우려지 등은 상시 예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며, 피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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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그래도 보령은 북적북적!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그래도 보령은 북적북적!
-해수욕장 관광객 감소 불구, 계곡・냉풍욕장・프로 스포츠대회 등 인기-
지속되는 폭염과 경기불황, KTX 노선 신설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의 동해안 쏠림, 여름철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해외여행객 수 증가로 국내 피서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전국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지역 관광지도 큰 영향을 받았지만, 그래도 보령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여전히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21회 보령머드축제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958만1000명으로, 지난해 1359만1000명 보다 30%(401만 명) 감소했고, 무창포해수욕장은 16만5600명으로, 지난해 94만4500명 보다 80%(77만89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강한 햇빛과 수온상승에 따라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계곡으로 몰린 영향이 컸다.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최대의 여름축제인 제21회 보령머드축제는 유료체험객수 5만6173명, 외국인 참가자 29만8103명 등 전체 183만1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장마시즌과 본격적인 휴가보다 2~3주 빠른 일정, 비방학 시즌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관광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강렬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산림에 가려 비교적 시원한 계곡과 냉풍욕장, 체육관 등을 찾은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났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성수기 운영을 했으며, 올해 이용객은 3만5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242명보다 6% 증가한 2068명이 더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액은 1억2449만 원으로 지난해 1억1112만 원 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이 맑고 깨끗하며 차갑기로 소문난 성주 심원동과 먹방 계곡은 올해 2만5000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해 1만8000명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운영 중인 보령냉풍욕장은 지난해 방문객 8만9205명 보다 78% 증가한 15만8804명이 방문하며, 시원한 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피서 특수를 누렸다.
아울러, 배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피서철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는 8일간 모두 1만6414명이 관람하며 1일 평균 약 2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 서포터즈가 찾으며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남포 용두해변과 원산도 오봉산 해변, 청라 명대계곡, 성주 심원동·먹방 계곡, 미산 백제계곡도 유난히 더웠던 올해 더욱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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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약초연, PLS 대응 인삼소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금산인삼약초연, PLS 대응 인삼소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는 22일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인삼소공인 및 인삼재배겸업 제조자를 대상으로 `인삼 소공인 PLS 대응 및 GAP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관련 전문가와 소공인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 인삼 소공인 PLS 대응 및 GAP 정책설명회 장면(사진-금산군청제공)
설명회는 2019년 1월 1일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에 적극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삼원료를 사용하는 소공인들이 PLS 제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농약관리 제도인 PLS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식품제조기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농약잔류허용기준(식품위생법)을 적용받게 되며, 식약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잔류허용기준이 있는 가공식품은 해당 기준을 적용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경우 원재료 함량비와 수분함량 변화를 고려해 기준을 적용한다.
연구소 검사인증부 김기태 GAP인증팀장은 “금산군은 2016년부터 GAP제도를 도입해 현재 350여 인삼재배생산자가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을 취득, 안전한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며 “안전한 원료의 공동생산과 공동구매를 위한 GAP조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지성훈 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PLS 제도 이해와 GAP인삼을 원료로 주로 사용하는 소공인의 확산을 통해 인삼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로 인한 관내 인삼생산자 및 기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성검사 및 분석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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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가져
공주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가져
-금강온천 등 총 9곳 신규 가입...소액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드림스타트 운영위원, 착한가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장면(사진제공-공주시청)
착한가게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가게나 기업 중 월 3만원 이상의 정기적인 기부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가게를 말한다.
이날 신규 착한가게로 현판을 받은 곳은 금강온천, 논술문화, 뉴퍼스트 학원, 도담아동 발달지원센터, 햇살심리언어발달센터, 박진숙심리상담센터, 토끼와거북크리닉, 안경하는날, 연춘당 한의원 등 총 9곳으로, 이들의 후원금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소액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문화 동참을 통한 가게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착한가게 가입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나눔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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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충청감영 포정사 문루 상량식 개최
공주시, 충청감영 포정사 문루 상량식 개최
-옛 충청감영의 정문...감영도시로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2일 공주대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정문에 재현하고 있는 충청감영 포정사 문루 상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충청감영 포정사 문루 상량식 장면(사진제공-공주시청)
시에 따르면, 포정사 문루는 충청도관찰사가 공무를 집행하던 충청감영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시는 포정사 문루를 원래의 위치에 재현하여 감영 도시로서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지난 2월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최상부 부재인 상량을 올릴 때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으로 외형공사를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노고를 자축하고 건물 내부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이날 상량식에서는 경과보고와 김정섭 공주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상량고유제 및 상량문 봉안 등으로 진행됐다. 상량문에는 포정사 문루 재현 경위와 의미 등을 담았으며, 이성우 선생(한국고전 번역원 자문위원)이 썼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는 백제 왕도 이후에는 충청지역 행정·문화의 중심이었고 그 중심에는 충청감영이 있었다”며, “포정사 문루 재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충청감영 관련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정비·활용해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 및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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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읍·면·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
김정섭 공주시장, 읍·면·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
-“시민의견 수렴해 시정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
김정섭 공주시장이 21일 우성면을 끝으로 신바람공주의 희망찬 출발을 위한 읍·면·동 방문을 마무리했다.
▲ 김정섭 공주시장이 우성면 초도순방에 나서 시민과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제공-공주시청)
지난 달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방문은 새로운 민선7기 신바람공주를 만들기 위한 시정 비전을 시민들에게 알림은 물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2개소를 방문, 7월 27일 완료하기로 계획됐으나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폭염이 극심한 오후 시간대 일정을 8월 중 오전 시간대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통에 중점을 두어 기존보다 인사는 줄이고 주민 건의사항 청취와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시 의결기관인 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주민과의 가감없는 대화를 하는 등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민심을 파악해 민선7기 공주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300여건의 시민 의견을 시정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잘 듣고 새겨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금 시민 여러분을 만나는 이 마음이 초심이라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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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김동일 보령시장, 태풍 솔릭 대비 현장 점검
양승조 충남지사-김동일 보령시장, 태풍 솔릭 대비 현장 점검
보령시는 22일 오전 대천항 일원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이진철 보령해양경찰서장, 어업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9호 태풍`솔릭´을 대비하기 위한 해양수산분야 현장 점검을 가졌다.
▲ 태풍 솔릭 대비 현장 점검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이번 점검은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이동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충남 보령과 인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사전 철저한 준비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지사와 김 시장은 태풍내습에 따른 선박 결박 및 어선대피 현황 ▲풍랑에 의한 월파 등으로 인 ・ 물적 피해 사전 대비 상황 ▲수산 증양식시설 피해예방 사전조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대형 선박의 경우 피항을, 소형 선박의 경우 크래인을 통한 정박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동일 시장은 “해안선과 주택, 산림 등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도 철저한 준비를 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최근 산림지역의 개인 태양광 설치 증가에 따른 산사태 위험도 예상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지난 2010년 곤파스와 경로가 유사하고, 진행속도는 오히려 더디어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도와 시, 해양경찰, 어업관계자 모두의 굳건한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2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서장 및 읍면동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일 시장 주재로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최종 점검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진상황 및 이후 대처계획을 논의하고, 피해 발생 시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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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의회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금산군의회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금산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50회 금산군의회 임시회 본 회의을 열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 제1차 의료폐기물소각장 건립 반대 대책특별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제공-금산군청)
이날 1차 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신민주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안기전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으며, 설치목적, 활동기간, 활동내용을 담은 추진계획서를 확정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대책특별위원회는 소송과 관련한 집행부의 세부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민의 여론수렴, 관련 자료 수집, 사회단체 연대 동참, 언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신민주 위원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산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은 주민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피해가 있으며 지역 농산물 이미지 훼손으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현재 소송중인 군관리계획 입안제안 거부처분 취소 건을 반드시 승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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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편견을 딛고 세상의 문을 열치다
장애의 편견을 딛고 세상의 문을 열치다
-지적장애 소리꾼 장하나, 전국대회 신인부 판소리 부문 대상 수상-
-비장애인과 겨뤄 당당히 1등… 소리할 때가 가장 즐거워-
지적장애와 불편한 다리.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 덕분에 사회의 따돌림과 편견에 맞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간다.
▲ 비장애인과 겨뤄 당당히 1등을 거머쥔 장하나씨의 모습(사진제고-금산군청)
정신지체를 가진 주인공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개봉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감동 드라마다.
어눌한 말투, 지적 장애 3급의 장하나 씨(여. 38. 금산군 금산읍 상리)가 판소리에 입문한 것은 2012년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판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던 딸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지인의 소개로 명창 고향임 선생을 찾았다.
실증내고 관심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제법 소리를 따라한다.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싫어하지 않는 눈치니 다행이다 싶어 위안 삼았다.
점점 판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었고, 스승인 고향임 선생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집에서도 들어온 시간에도 딸아이의 노래 소리는 그칠 줄 몰랐다.
고향임 선생으로부터 하나 씨가 노래할 때 어머니가 장단을 맞춰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주저 없이 북채를 들었다. 박치로 소문이 자자했던 어머니의 가락은 북 가죽이 늘어지고 패인 뒤에야 안정을 찾았다.
그렇게 국악모녀 한 팀이 꾸려졌다. 내친김에 2014년 제9회 황산벌전국국악경연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처음 받아 든 특별상 상패 속에 하나 씨의 환한 미소가 스며들었다. 벅찬 감동과 환희에 눈물이 모자랐다.
신바람이 붙었다. 제4회 경주판소리명가명창대회 장려상, 제14회 새만금전국판소리무용대회 최우수상, 제20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노력의 결과가 켜켜이 쌓였다.
개인 발표회를 준비했다. 배움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 드리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입문 5년 만이다.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등 7곡을 골라 연습에 집중했다.
가사는 잊지 않을까?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까? 북채를 쥔 엄마의 손에 땀이 배어났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로 끝났다. 장하나 씨는 출연진과 함께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며 완벽한 무대를 소화했다.
지난 8월19일 진짜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전북화순에서 열린 제16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것이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후기지수 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청가 중 `날이차차´를 열창해 신인부 판소리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일반인들과 당당하게 겨뤄보고 싶었다. 그래서 출연 신청단계부터 아예 장애인임을 알리지 않았다. 심사위원들도 장하나 씨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이번 대상수상이 모녀에게 특별한 이유다.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의 소리꾼 장하나. 영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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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맥키스 컴퍼니, 금산인삼축제 홍보 동참
(주)맥키스 컴퍼니, 금산인삼축제 홍보 동참
-소주병 홍보라벨 전달식 가져-
산소소주 O₂린을 생산하는 향토기업 ㈜맥키스 컴퍼니가 금산인삼축제 홍보 지원에 나섰다.
▲ 왼쪽부터 ㈜맥키스컴퍼니 강재규 남부지점장, 박근태 대표이사, 문정우 금산군수, 김동기 문화공보관광과장(사진제공-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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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주년 금산 이치대첩기념제 개최
제426주년 금산 이치대첩기념제 개최
26일, 임진왜란 최초의 육전 승리전투 기념
권율 장군의 관군과 의병이 연합해 왜적 2만 명을 통쾌하게 무찌른 이치대첩을 기념하는 제426주년 이치대첩기념제가 오는 8월 26일(일) 오전 10시 금산 이치대첩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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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태풍 대비 꼼꼼한 준비운동 완료!
홍성군, 태풍 대비 꼼꼼한 준비운동 완료!
- “태풍 솔릭 북상, 홍성군 이상 無!” -
제19호 태풍 `솔릭´이 오는 23일 오후 서해안 지역에 상륙하며 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성군이 주민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꼼꼼한 점검에 나섰다.
▲ 태풍솔릭 대비 점검회의 장면(사진제공-홍성군청)
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실과 및 사업소, 각 읍·면 담당 팀장 등 36명을 소집해 태풍 `솔릭´ 피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솔릭´의 예상 진로와 기상상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조치사항과 중점 대처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군은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폭염저감시설로 설치했던 그늘막을 해체하고 간판고정 및 입간판 등에 대한 안전 조치, 재해취약지역 및 공사장 사전점검, 협업부서간 태풍대응 공조체계 구축 등 태풍 사전대비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하며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배수시설, 농업시설물 및 축사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가두방송 및 마을앰프 등을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 산사태·침수 위험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 강화 및 SMS 긴급재난문자 발송, 태풍·호우 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철저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김석환 홍성군수는 풍랑 피해가 예상되는 남당항 등 관내 태풍취약지역 3곳을 직접 방문해 꼼꼼한 재난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태풍의 영향으로 홍성 지역에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취약지역 및 시설물 사전 예찰활동,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 각 분야에서 철저한 사전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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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라면 출향인사, 이웃돕기 성금 쾌척
보령시 청라면 출향인사, 이웃돕기 성금 쾌척
보령시 청라면의 출향인사 조중운 씨(예운타워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청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에 500만원의 성금을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청라면의 출향인사 조중운 씨(예운타워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청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에 500만원의 성금을 쾌척하는 장면(사진제공-보령시청)
조종운 씨는 청라면 의평1리가 고향으로,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고향방문차 내려왔다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회복지사업을 듣고 이같은 성금을 쾌척했다.
조 씨는 “타지에서 어렵게 생활했지만, 현재는 여건이 좀 나아져 고향생각이 많이 나 도울 수 있을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성금을 기탁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면민과 출향인사, 민관협의체를 통해 작지만 큰 나눔이 실천되는 문화를 조성해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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