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36%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32%보다 4%포인트 많아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비관론이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672호’에서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6%, ‘좋아질 것’은 32%, ‘비슷할 것’은 27%로 나타났다. 비관 전망이 낙관 전망보다 수치상 4%포인트 높았다. 사진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672호’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32%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6%, ‘비슷할 것’은 27%였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수치상 비관 전망이 낙관 전망보다 4%포인트 높았다.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은 근소하게나마 경기 낙관론이 비관론보다 높았지만 지난 7월부터 비관론이 낙관론을 앞섰고, 8월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갤럽은 계속되는 유가·물가 불안정 상황에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가 가중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에 따라서도 경기 전망에 차이가 나타났다. 낙관 응답률에서 비관 응답률을 뺀 경기 전망 순지수(Net Score)는 40대가 +14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24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도 40대가 55%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33%로 가장 낮았다.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경기 전망 차이는 더욱 뚜렷했다. 경기 전망 순지수는 진보층 +31, 중도층 -7, 보수층 -39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는 +46인 반면 부정 평가자는 -54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7, 국민의힘 지지층 –53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경기 낙관론이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이나 신뢰 정도가 강한 응답자에게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의 전체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인 만큼 낙관·비관 응답 간 수치 차이만으로 경기 인식이 뚜렷하게 한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확대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2026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5.6%, 응답률은 10.0%(총 통화 1만38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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