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와 대전광역시는 19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제2회 세종·대전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충청권 응급의료 체계의 발전 방향과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대전,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장면. [사진-세종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세종·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40여 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의료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으로 시작해 최근 응급의료 현안 발표, 충청권 네트워크 강화 방안 모색, 주요 이슈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세종시는 의료 인력 전반의 부족 상황을 언급하며, 충청권역 내 중증 환자 이송과 적정 수용 체계 마련을 위해 대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간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세종과 대전이 더욱 단단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두 도시가 함께 충청권 응급의료의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향후 광역 차원의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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