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1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시니어클럽 어르신 135여 명과 만나 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세종시는 11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시니어클럽 어르신 135여 명과 만나 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직접 참여한 다섯 번째 ‘찾아가는 현장소통’을 11일 새롬종합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135여 명이 참석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다.
세종시는 11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시니어클럽 어르신 135여 명과 만나 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사진-세종시]
현장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도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된다”며 “더욱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1,000원 국수 사업 도입을 제안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사 내내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신 의견들을 정책 아이디어로 발굴하겠다”며 “충분한 역량을 가진 어르신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말씀에 100% 공감하며,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좋은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이번 소통은 단순한 청취를 넘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민 의견 수렴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과 사회적 기여 확대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세종시의 향후 정책 방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현장 소통에서 나온 제안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지속될 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