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일 TJB대전방송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한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취임 1주년 성과와 제100회기의 의미를 밝히며, 시민 안전과 민생 회복,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TJB대전방송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한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사진-세종시의회]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1일 TJB대전방송 ‘생방송 투데이’에서 “시민 안전과 민생 회복, 그리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의 의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시민에게 직접 설명했다.
임 의장은 “지난해 의장 취임 후 ‘소통과 협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의정에 반영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모니터단 운영, 의정브리핑 정례화, 청소년 의회교실 확대를 구체적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의정모니터단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시민 참여형 의정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 제100회기를 맞은 의미도 짚었다. 임 의장은 “세종시가 인구 10만에서 40만 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의회는 4,500여 건의 의안을 심사하고 600여 건의 자유발언과 300여 건의 시정질문 등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며 “성숙한 지방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수치로 드러난 의정 활동을 통해 의회의 책무성과 지속성을 부각했다.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관련해 그는 세종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임 의장은 “세종은 단순한 충청권 거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별도의 축으로 명확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특별법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중앙집중을 완화하고 정책 효율을 높이는 데 세종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의지를 재확인했다. 임 의장은 “세종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개정을 통해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운영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임 의장의 메시지는 제100회기라는 이정표 위에서 소통 강화, 민생 중심,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세 축을 통해 세종의 비전을 구현하겠다는 약속으로 수렴된다. 의회가 성과를 제도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할 때,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