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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반곡동, 괴화산 인근 산사태 취약지역 집중 점검 -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및 안전관리 총력 - 자율방재단, 잔해물 제거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전개
  • 기사등록 2025-07-10 14: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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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반곡동 자율방재단은 7월 10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괴화산 인근 주택단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배수로 점검 및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세종시 반곡동 자율방재단은 7월 10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괴화산 인근 주택단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배수로 점검 및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반곡동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역 내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반곡동 자율방재단은 10일,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괴화산 인근 주택단지 일원에서 배수로 등 재난 예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여름철 집중강우에 따른 토사 유출 및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자율방재단원들이 직접 현장을 돌며 배수로에 쌓인 낙엽, 쓰레기, 각종 잔해물 등을 제거하고, 배수관의 파손 여부와 물 흐름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괴화산 주변은 과거에도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이 우려되었던 지역으로,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직결된 중요 구간이다. 자율방재단은 해당 구역의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실질적인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하진 반곡동 자율방재단장은 “반곡동 자율방재단은 ‘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위험요소도 놓치지 않고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반곡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자율방재단과 지역 주민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반곡동은 향후에도 반복적 점검과 대응 훈련을 통해 여름철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반곡동의 이번 조치는 점차 심화되는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주민 스스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는 실천적 사례로, 향후 세종시 전역에 걸친 자율방재체계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민 중심의 재난 예방이야말로 안전도시 세종의 기초가 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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