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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독감 A·B형 진단키트 9개 제품 품질검사 ‘모두 적합’ - 국내 생산량 상위 9개 제품 수거·검사…최근 3년 생산량 약 70% 차지 - 겨울철 독감 유행 대비 진단키트 품질·주요 성능 점검 - 고령자·영유아·임신부 등 고위험군,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 권고
  • 기사등록 2026-11-06 12:27:52
  • 기사수정 2026-11-06 12: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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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병·의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A·B형 독감 진단키트 9개 제품을 수거해 품질과 주요 성능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국내 생산량 상위 9개 인플루엔자 A·B형 진단키트를 수거·검사한 결과, 9개 제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검사 결과를 시각화한 AI 생성 이미지다. [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이미지]

식약처는 최근 독감 유행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진단키트의 품질과 성능을 확인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국내 생산량을 기준으로 상위 9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의 생산량은 같은 기간 국내 독감 진단키트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에서 9개 제품 모두 품질과 주요 성능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결과는 수거·검사 대상 제품에 대한 것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독감 진단키트의 품질을 확인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독감 진단키트는 사람의 코 안쪽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주로 의료기관에서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침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고령자와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독감 감염 이후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속항원검사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 시점이나 검체 채취 상태 등에 따라 감염됐더라도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검사 결과와 임상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한 독감은 감염 초기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중요한 만큼 고위험군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품질과 성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 결과는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진단키트의 품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정확한 독감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진단키트의 품질관리뿐 아니라 의료진의 종합적인 판단과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료가 중요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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