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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서면 쌍전리 농업용수로 2㎞, 불법 경작지에서 코스모스 꽃길로 - 연서면주민자치회, 2026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수로변 환경 정비 - 불법 경작·차량 무단 방치로 인한 주민 불편 개선…꽃길 유지관리 추진
  • 기사등록 2026-11-06 10:14:54
  • 기사수정 2026-11-06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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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연서면주민자치회가 불법 경작과 차량 무단 방치로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쌍전리 농업용수로 주변 약 2㎞ 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통행 환경을 정비했다.


세종시 연서면 쌍전리 농업용수로를 따라 코스모스 꽃길이 길게 펼쳐져 있다. 연서면주민자치회는 불법 경작과 차량 무단 방치로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수로변 약 2㎞ 구간을 꽃길로 조성해 마을 경관과 통행 환경을 개선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주민자치회(회장 김학용)는 2026년 마을계획사업인 ‘연서 꽃길 조성’ 사업을 통해 연서면 쌍전리 700번지 일대 농업용수로 주변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즐길 수 있는 꽃길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농업용수로 주변에서 이뤄진 불법 경작과 차량 무단 방치로 마을 경관이 훼손되고 주민 통행에도 불편이 발생했던 곳이다. 농업용수로 인접 지역이라는 특성상 통행과 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


이에 연서면주민자치회는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약 2㎞에 걸쳐 코스모스를 심고 꽃길을 조성했다. 단순히 꽃을 심는 경관 개선을 넘어 주민 불편을 유발했던 공간을 마을의 새로운 생활환경 자원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꽃길 조성 이후 기존의 불법 경작과 차량 무단 방치 문제가 정비되면서 주민 통행 여건도 개선됐다는 것이 연서면 측 설명이다. 가을철 코스모스가 피어난 수로변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환경정비가 아닌 주민자치회가 마을계획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활 불편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문제를 지역 단위 사업으로 해결하고, 정비된 공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주민자치 활동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연서면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코스모스 꽃길의 유지관리와 마을정원 가꾸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무단 주차 금지와 화단 보호를 안내하는 팻말을 설치해 정비된 공간이 다시 훼손되거나 불법 경작과 차량 방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김학용 연서면주민자치회장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던 수로변이 아름다운 꽃길로 바뀌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마을계획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머물고 싶은 연서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꽃길 조성은 장기간 방치되거나 부적절하게 이용되던 마을 공간을 주민 주도로 개선한 사례다. 다만 정비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꽃길 관리와 불법 경작·차량 무단 방치 재발 방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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