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행복도시 5-1생활권 합강동에 추진하는 가칭 합강2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총사업비 약 481억 원을 투입해 202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가칭 합강2초 설립 위치.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6년 제4차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계획이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합강동에는 이미 설립이 확정된 합강1유치원과 합강2유치원, 합강1초등학교, 합강중학교에 이어 합강2초등학교까지 모두 5개 학교의 설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1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학생 증가에 대응하고,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생활권 내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합강2초는 행복도시 5-1생활권 내 초5-7 학교용지에 들어서며, 특수학급 2개를 포함한 총 50학급, 학생 1,200명 규모로 조성된다.
학교에는 교사동 3개 동과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서며, 총사업비 약 481억 원이 투입된다. 개교 목표 시점은 2029년 9월이다.
합강동은 행복도시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으로, 공동주택 공급과 입주 일정에 맞춘 학교 설립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합강2초와 합강고 예정 부지 인근에서는 L6·L7·L8·L11블록에 총 2,19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학생 배치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등 관계기관과 학교용지 확보 및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보행교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요구하는 심사 요건을 준비해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
다만 보행교 설치는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진행된 사항으로, 구체적인 설치 위치와 사업비, 완공 일정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합강2초 설립 확정으로 5-1생활권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은 주요 심사 절차를 통과했지만, 고등학교 신설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가칭 합강고등학교에 대해 2027년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고, 203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합강동의 교육시설 확충은 초등학교 신설에 이어 고등학교 설립 심사와 공동주택 입주 일정에 맞춘 학교 개교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합강2초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후속 학교 설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학교시설 설계와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예정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실력을 쌓고 자신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합강2초 신설이 확정되면서 5-1생활권의 교육 기반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학교 신설 승인과 실제 개교는 별개인 만큼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춘 학교 건립과 통학 안전시설 확보, 향후 합강고 설립 여부가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