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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인정받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일수록,
하루의 끝에 남는 에너지는 늘 바닥나기 마련입니다.

밖에서는 누구보다 친절하고 열정적인 사람도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저 쓰러져 잠들기 바쁜 지친
사람이 되곤 합니다.

아이를 재우고 텅 빈 거실에 앉아
문득 나 자신에게 조용히 묻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나는 밖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만큼,
정작 내 곁을 지켜주는 가족에게도
마음을 다하고 있을까?'

사회에서는 칭찬과 성취에서 보람을 느끼며 살지만,
정작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피로와 무기력함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문득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배우자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일하느라 늘 바쁘고 지쳐 있는
나하고 사는 거… 괜찮아?"

잠시 망설이던 상대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문득문득 외로울 때가 있었어.
오늘 하루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당신이 집에 오면 늘 지쳐 아무 말하지 않고 있으니
나도 말을 붙이기가 미안했거든."

결혼 이후 크게 다툰 적도 없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평온한 일상이었지만,
마주 앉아 나누는 온기가 줄어드는 사이
두 사람의 거리는 조금씩, 눈에 띄지 않게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벌어진 틈을 알아차린 순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 언젠가 되돌리기 힘들 만큼
멀어질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우리는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있지만,
그 모든 노력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을 잊곤 합니다.

하루를 보내고 나면 모든 게 바닥나곤 합니다.
그래도 오늘 다정한 마음 한 조각을 아껴두었다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건네보면 어떨까요.

<오늘의 명언>


가정은 행복을 저축하는 곳이지,
행복을 캐내는 곳이 아니다.
얻기 위해 이루어진 가정은 무너지고,
주기 위해 이루어진 가정은 행복해진다.


- 우찌무라 간조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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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11-04 09: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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