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행복위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세입·세출, 기금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 안건을 심사하며, 공공기관 출연금과 위탁사업비 정산 결과를 청취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예산 불용과 성과지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홍나영 의원은 사고이월된 사업의 불용액 방지를 위한 예산 집행 효율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당부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불용액이 80%를 초과한 사업이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 배분의 재정비를 요청했다.
또한, 김영현 부위원장은 예비비의 본래 목적 준수를 강조하며, 예산 삭감 보전 방식의 반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충식 의원은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의 불용액 문제와 현실적이지 않은 급여 수준을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상병헌 의원은 예산 변경이나 전용이 의회 통제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고, 여미전 의원은 청렴 교육의 성과지표 목표 상향 조정을 요청했다. 이순열 의원은 특정 부서의 과도한 불용이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번 결산 심사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은 행정사무감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정복지위원회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본청 및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현미 위원장은 시민 복리 증진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심사를 강조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