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고운동 솔뜰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사망사고 발생
  • 기사등록 2025-03-14 14:23:1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13일 오후 15시 55분경 세종시 고운동 소재 ‘솔뜰 근린공원 내 풋살장에서 관내 5학년 초등학생(남 11세)이 골대가 전도되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CCTV 확인 결과 사망자는 친구와 함께 시설사용 예약 없이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풋살장 원격 개폐장치에 손을 넣어 임의로 개방하고 풋살장에 진입 후 풋살장 골대를 등지고 뒤로 손을 뻗어 그물을 잡아끌다 골대가 앞으로 전도되면서 사고자 머리가 깔려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세종 소방에 따르면 15시 55분경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16시 22분경 충남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며 17시 30분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동식 골대는 공간에서 신체접촉 및 골대 부딪침이 잦은 풋살경기 특성상 고정형 골대가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욱 크기 때문에 현행 FIFA 풋살경기규정에는 풋살 골대를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으로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풋살장에도 이동식 골대가 설치된 것이다.


세종시는 유족을 위한 장례식장 현장지원과 함께 사고조사 및 과실비율 책정 후 지급 유무 및 금액 결정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침 뜰 축구장 등 18개소에 대해 원격관리시스템 개폐장치 용접 및 구조물(골대) 고정 등을 위한 모래주머니 추가 비치 등 필요한 조치를 금일중 완료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3-14 14:23:1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