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강준현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현안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민호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임채성 시의회 의장, 시의원, 주요 실·국장이 모두 참여해 행정수도 완성 등 시정 주요 현안과 핵심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김종민·강준현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현안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주요 실·국장은 직접 ▲대통령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등 행정수도 완성 방안 ▲정부 추경에 대비한 국비지원 과제 및 주요 사업 협력안 ▲올해 세종시 주요 업무계획·핵심 추진과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한 하나의 아젠다로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상 명문화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확산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종민 의원은 “올해 국회 전부 이전을 정치권에서 합의할 필요가 있다”며 “혹시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차기 대통령의 집무실도 세종에서 시작하자는 것을 여야 후보가 합의할 수 있도록 저와 강준현 의원님, 시장님이 꼭 만들어내자”라고 제안했다.
강준현 의원도 “세종시는 세종시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며,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도 지역 의제가 아닌 국가적 의제”라며 “최민호 시장님, 김종민 의원님과 합심해서 대처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이 향후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