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대전 꿈 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 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 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입점, 대전 사회적 경제혁신도시 내 판매장 및 대전컨벤션센터에 굿즈 자판기 설치 등 대전 내ㆍ외 주요 공간에 홍보관과 매장을 확대한다.
또한, 대전 꿈 씨 패밀리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대전 꿈돌이라면 ▲코레일 및 코레일 관광개발과 연계한 대전행 관광열차, ▲숙박 시설과 연계한 ‘꿈 씨 패밀리 룸’ 조성,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야간 관광상품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대동하늘공원에 ‘대전 꿈 씨 패밀리’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꿈돌이 택시 표시 900대 추가 설치, 도시철도 ‘꿈 씨 테마열차 2량에서 4량으로 확대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 빵 차와 대형축제ㆍ행사장ㆍ홍보관 등에서도 대전 ’꿈 씨 패밀리‘를 적극 활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다음, 상품화 모델구축과 온라인 강화도 추진한다. 대전 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관광협회 등과 역할을 분담하여 민간기업과 함께 굿즈를 다양화하고, 공공과 민간에서 대전 ’꿈 씨 패밀리‘의 지식재산권(IP)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 라이선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 연고 스포츠 구단 및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산·학·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사업도 추진한다.
대전 ’꿈 씨 패밀리‘를 활용한 웹툰, 애니메이션, 인스타툰 등 디지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SNS, 방송, 옥외 전광판 등에 적극 홍보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꿈 씨 패밀리‘는 경쟁력과 파급력을 갖춘 대전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라며, “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대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자원으로 만들고,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대전 ’꿈 씨 패밀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꿈돌이 택시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전 ‘꿈 씨 패밀리’는 대전 시민이 직접 뽑은 10대 뉴스 1위에 오르는 등 대전 시민을 넘어 대한민국이 인정한 명실상부한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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