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2025년 기획조정실 주요업무 계획 발표 - 행정수도 완성·세종사랑운동 확산 등 5대 비전 실현할 '세종시 대혁신' 매진 -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국회·대통령실 완전 이전 추진 - 시민정신 자본 확산 지원으로 시민 자긍심 제고 노력도
  • 기사등록 2025-01-23 10:32:06
  • 기사수정 2025-01-23 10:37:2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이 23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5년 기획조정실의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기획조정실의 업무 추진 방향으로 세종시의 본질과 핵심 가치를 충실히 실현하는 데 있다" 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세종시가 건설된 이래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그러나, 세종시가 가진 ‘대한민국 행정수도’라는 본질 ‘지방시대 선도 도시’로서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정치적인 문제 외에도 지방 재정, 지역 경제 상황이 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정혁신을 비롯해 조직, 행정, 민원 등 전 분야에서 대대적인 혁신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교육과 연구기능, 산업 육성과 지원 정책에 대한 통합적인 안목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있어서 공동캠퍼스와 라이즈(RISE)센터, 세종연구실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교육‧연구 체계를 효율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도시가 외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온 만큼, 시민의 단결력과 자긍심,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한 세종사랑운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면서 2025년 기획조정실은, 국내외 환경과 재정 여건이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새로운 도전적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세종시 5대 비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도 기획조정실 주요업무 계획을 분야별로 다음과 같이 발표 했다.


◆첫째,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만들어가겠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개헌’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 당초 시는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이자, 장기 과제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현재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체계 마련을 위한 개헌과 함께 국회 및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를 행정수도 논의의 최적기로 판단하고,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대통령집무실 이전, 국회의 완전 이전을 일괄 제안하는 방식으로 정부와 국회, 정치권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현행 30개 조문으로 구성된 세종시법을 총 128개 조문으로 전면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는 행정수도 지위, 국가 주요기관 설치의 법적 근거, 재정특례 개선 및 행‧재정적 자율성 확보 등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내용과 함께, 세종시가 특화 발전시켜야 할 국가적 선도 과제와 미래혁신도시로의 발전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겨져 있다.


올해는 지역 국회의원과 당 지도부,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법안 발의를 본격 논의해 나가겠다. 세종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해,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미래비전에 적합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유치전략 및 로드맵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 수립 등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해 선별적인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여성가족부 등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자치단체 4대 협의체의 세종시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사무공간 확보 등 이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

 

◆ 둘째, 공공행정 분야 혁신을 선도하겠다


먼저, 재정 분야에서는 연초부터 구조조정 TF를 운영해 강력한 재정 구조조정을 단행해 나가겠다. 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 자체 사업에 대한 효과성을 전수 조사하겠다.


특히,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사업과 시민 호응도가 낮은 시책, 행정력과 예산이 크게 낭비되는 사업 등을 과감하게 폐지하는 시책일몰제를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제도개선 분야에서는, 생활밀착형 시민 불편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 그동안 시는 시민과 기업가 입장에서 꼭 필요한 문제를 발굴해 이를 해소해 왔다. 앞으로 2026년까지 100개의 시민 불편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장을 뛰겠다.
 

또한,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책 구상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흑백 정책요리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추진 중이다. 시청 직원 외에 시 소속 공공기관 직원까지 참여를 확대해 총 65건의 제안을 접수했으며, 오늘 16시 여민실에서 최종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정보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 생성형AI(챗GPT, 미드저니 등), 로봇자동화 기술(RPA) 등 신기술을 행정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업무시간 절감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겠다. 또한, 스마트경로당 조성,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등 시민의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

 

◆셋째, 지역의 인재혁신을 선도하겠다


시는 2024년부터 세종연구실의 연구 기능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교육 기능을 통합해, 가칭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대학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연구와 교육, 정책기능은 높은 보완적 관계로서 통합적 발전을 도모하고 기능 효율화를 달성하겠다. 2025년까지 두 기관의 통합을 완료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


2024년에는 공동캠퍼스 4개 대학이 개교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 수립으로 라이즈(RISE)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우수한 교수‧연구진, 학생들이 세종시에 모이고 있다.


올해에는 충남대 의대가 새롭게 개교를 앞두고 있고, 공주대와 충남대의 AI/ICT 대학 및 대학원을 착공하는 등 지역 내 교육 및 연구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라이즈(RISE)의 체계적 수행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 혁신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지속발전을 위한 청년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


시는 행복청, LH와 협력해 공동캠퍼스 운영 및 정주, 교통 등 제반여건을 지속 개선해나갈 것이며 이 외에도 청년의날 행사, 로컬창업지원, 청년문화생태계 리빙랩 등 청년주도 사업을 지원해, 지역청년이 활동하고 정착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


또 이어서 시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의 핵심인 ‘핵테온 세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핵테온 세종은 2023년 898명, 2024년 1,352명이 참가하며 국제적 위상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5년에는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비롯해 AI‧양자보안 등 연합 콘퍼런스, 기업 전시회, 초‧중‧고 정보보호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사이버보안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넷째, 세종사랑운동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


세종사랑운동은, 세종시 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서 ‘시민정신 자본’을 확산하고, 행정수도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랑 운동이다. 또한, 지난 세종시 빛축제 사례와 같이, 시민 스스로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시민실천 운동이다. 


올해는 우선 세종사랑운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자발적인 시민 활동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 범시민 단체 및 협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을 사랑하자는 취지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시민 주도 토크쇼, 아이디어 및 사진 공모전 등시민 여러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세종사랑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저희 기획조정실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을 바로 세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세종시 5대 비전을 하나하나 이루어, 세종시를 완성하겠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2025년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1-23 10:32:0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