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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 자치행정국 주요업무 계획 발표 - 현장형 소통 강화·시정참여 기회 확대로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사랑·자치행정 실현 - 시민과의 대화 참여 확대·100대 마을정원 조성 추진 - - 지방세 징수목표 8,474억 설정…시민 세무고충 지원도
  • 기사등록 2025-01-23 11:45:16
  • 기사수정 2025-01-23 1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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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23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자치행정국의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 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이 23일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자치행정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시정 4기 2주년 반환점인 지난해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큰 도약이 있었던 한 해였다"고 말하면서 "특히 지난해 세종시는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거래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치행정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 대표적으로 ▲자원봉사자 활동률 전국 1위(3년 연속) ▲시민과의 대화(10회), 1박2일(6회) 등을 통한 시민 소통 강화, ▲156억 원의 신세원 확보 등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하면서 올해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세입 확충에 주력하는 동시에, 세종을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 세종시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2025년 자치행정국 주요 업무계획"을 분야별로 발표했다.


◆첫째,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하겠다


행정의 출발은 시민의 목소리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모든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삶 개선에 있다. 올해에도 세종시는 현장형 소통·공감행정을 강화해 시민의 진솔한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


따라서 올 1월 시정방향 및 업무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했고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읍면동 현안에 대한 주민의 욕구를 파악해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


또한, 현장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을 민생현장 방문과 연계해 지속 추진하고, ‘제4기 시민주권회의’를 새로이 구성해 정책 결정 및 집행의 주체로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이어 이통장,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직능단체와 소통 역시 강화해 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하겠으며 ‘제7기 시정모니터단’을 새로 모집·운영해 시정을 시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정책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겠으며 "시민정책소통방"을 운영해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둘째, 세종을 사랑하는 시민과 행복한 자치행정을 펼치겠다


읍면동의 행정서비스가 잘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종을 사랑하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


우선 “시민과 함께하는 100대 마을 정원”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 이렇게 조성된 마을정원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


또한, 안정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 정비해 나가기 위해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정비 등을 추진하겠으며 동시에 풀뿌리 자치의 근간인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어서 효율적인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을 통해 주민 중심의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도록 하겠으며 무엇보다 지역별 사업이 주민총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운영하겠다.


더불어 노후화된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을 확충 및 기능 개선해 주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특히 노후화로 전면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한 마을회관 2곳(전동면 송곡2리, 노장3리)을 신속히 재건축하고, 시설 복구 및 개선이 가능한 마을회관 9곳(조치원읍 원1리 등)에 대해서는 보수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겠다.


또 한편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와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시행하겠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 9,921만 1천 원이 모금되어 2023년 대비 206% 모금했다. 올해는 민간플랫폼을 활용해고향사랑기부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추진해 고향사랑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아울러,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내실있는 공동체 사업을 지속 발굴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 2월 중 공모를 통해 35개 사업을 선정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하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 농촌 봉사단을 조직하고 농촌 지역에서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농작물 수확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나가겠다.


이어서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 운용과 관내 지역업체 보호, 효율적인 재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지역업체의 공평한 참여 확대를 위해 2,000만 원 이하의 1인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에 순번을 정해 배분하는 수의계약 배분제를 적용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공사에 대해 주민 참여 감독관제를 운영해 주민감독관이 주요 공정을 감독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안정적인 지방세입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


올해도 부동산 경기침체, 인구 정체 등으로 세수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세종시는 다양한 세입 확보 방안 모색과 적극적인 체납징수로 지방세 목표액 8,474억 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취득세 신고 자료 재점검 및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누락 되는 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겠으며 ‘야간 세무민원 상담실 및 ‘마을세무사’를 지속 운영해 세무 고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겠으며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압류 등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강화함으로써 조세 정의 실현에 힘쓰겠다. 이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책임징수반·목표액 설정 등 강도 높은 관리를 펼치겠다.


아울러 ▲1천만원 이상 체납자가 ’23년(306명, 158억), ▲’24년(361명, 170억), ▲’25년(453명, 260억)에 달하는 만큼 철저한 과세대장 정비로 과세에 정확성을 기하고, 납세자 편의를 위한 시책을 운영해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는 한편 영세기업이나 생계형 체납자가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체납관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시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를 만들겠다


미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시와 교육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법정·비법정 전출금 통해 교육재정을 지원하겠다.


특히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고, 셋째 이상 다자녀 가정 초등학교 학생에게 입학지원금을 지급하겠으며 지역밀착형 평생교육과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해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더불어 시민의 평생 학습 대표 브랜드인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내실화해 시민의 학습 요구에 부응하겠으며 권역별 학당과 대학·기관 연계학당을 통해 시대 변화와 시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겠다.

 

이어서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평생교육이용권을 지급해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겠으며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하도록 맞춤형 장학금 및 지역대학생 2명을 선발해 해외유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해 나가겠으며 행복누림터를 활용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의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행복교육체험터를 활용해,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상호 자치행정국장 "2025년은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더 살기 좋은 세종을 만들어 나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언론인과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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