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20일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년 ‘시민안전실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고성진 실장은 "올 한 해 39만 세종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의 체계와 역량을 강화하면서,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신년 주요 업무계획을 분야별로 나눠 발표했다.
◆첫째,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2025년 올해는 세종사랑운동 원년에 발맞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운영할 계획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교육, 훈련 등을 한 주간 집중 실시해(연2회) 안전에 대한 자발적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이어 시민 주도의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일상 속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위원회,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등 생활 속 위험요소를 줄여나가겠다.
또한, 안전취약 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을 강화하고, 약물․사이버폭력 등 사회적 안전이슈를 교육내용에 반영하는 한편, 카드뉴스 활용 등 교육방식을 다양화하겠으며 시민안심보험의 보장항목을 최적화해 각종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과 일상복귀를 지원하겠다.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도록 시기․분야별 안전감찰 계획에 따른 예방․제도 개선 중심의 효율적 안전감찰을 실시하고, 을지연습, 화랑훈련 등 2개 유형의 민․관․군․경 합동 비상대비훈련을 실시하여 전시 대비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둘째,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겠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재난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 AI CCTV를 통해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위험 정보를 표출하는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을 침수우려지역 등 30개소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침수지역, 도로통제 및 우회경로 등 주요 재난안전정보를 지도 형식으로 시각화하고, 각종 온라인 매체에 공유해 시민들의 재난대응 접근성을 높이겠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정보 전파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재난 상황관리의 신속성‧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겠으며 침수취약도로, 제설․결빙구간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고, 수방시설․장비 가동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해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
이어서 25개 지하차도별 담당자를 지정․운영하고, 재난관리기금․안전교부세 등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하여 침수 우려 지하차도에 대한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지속 확대하겠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상․하수도관 등 지반침하 가능성이 있는 구간에 대해 지하시설물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는 신속하게 지원하겠다.
축제․행사 등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실전적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겠으며 고위험행사에 대한 위험요인 발굴 및 유관기관 협의 등 사전 관리를 강화하고, 행사 장소․규모․유형별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축제․행사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겠다.
계절적․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매월 안전점검 테마를 선정하고,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겠으며 안전한국훈련을 비롯해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재난자원통합관리 훈련을 매월 실시해 재난에 대비한 실전 대응역량을 높이겠다.
또한, 수해, 화재 등 재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재난 회복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으며 재난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조기에 극복하고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리상담, 지역자원과 연계한 마음구호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
아울러,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체계를 견고히 하고, 관련 시설물도 철저히 관리하겠으며 다중이용‧대규모‧사고발생 우려 등 3가지 취약점을 모두 가진 시설물을 중점관리시설로 선정해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권 지자체와 공공행정 산업재해 예방 협력망을 구축해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시 지방공공기관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해 산업재해 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넷째, 민원서비스 혁신으로 시민감동을 실현하겠다.
먼저, 민원콜센터 AI 상담서비스를 도입하겠다. 작년 세종축제 안내를 위해 시범 도입한 AI 챗봇인 ‘축제봇’이 시민들로부터 편리하다는 긍정적 반응을 받았으며 올해는 민원콜센터에 AI보이스봇을 본격 도입해 단순․반복 민원 및 행사․축제 등 안내를 24시간 제공하고, 민원콜센터 상담원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민원처리에 집중해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권발급 민원편의 제고를 위해 여권창구 대기인원․시간 등 혼잡도 정보를 세종엔과 시 누리집에 실시간 안내하고, 매주 수요일 야간 여권 창구를 지속 운영(18~20시)하겠다.
또 이어 ‘척척세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연중 운영해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으며 특히, 취약계층 가정과 고령자의 이용이 많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실내 항균‧탈취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끝으로 "세종시는 그간 국내외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난예방․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한편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 면서 올해도 세종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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