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이 지난 22일 환경부 공모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은 기후변화에 발맞춰 국민 생활 수준을 향상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명품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에서 신청한 ‘비단강(금강) 통합하천 사업’은 시를 품격있고 매력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금강 대표 상징물인 금강 보행교(이응 다리) 기반시설을 활용했다.
보행교 인근에 추진 중인 음악분수, 수상 공연장, 생태 정원, 짚라인, 수상레저시설 등 비단강 금빛프로젝트 과제를 핵심 친수사업으로 계획했다.
또한, 여울형 낙차공, 자연형 호안조성 등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장군면 금암리(금송로) 자전거도로 연결, 금남면 부용벚꽃십리길 데크로드 조성 등 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포함했다.
이번에 선정된 통합하천사업은 내년 환경부와 각 지자체와 협업해 사업 대상지별 사업구상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비단강을 홍수에 안전하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정4기 핵심과제인 비단강 프로젝트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