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10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과 세종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심판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박빙의 승부로 여론조사의 혼전 속에 양 진영이 결집하고 온갖 흑색선전이 난무한 가운데 진영갈등을 넘어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심지어 정치보복의 선언까지 등장해 이를 두고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해석까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늘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그간의 정쟁과 분열, 그리고 갈등을 멈추길 바란다면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국민의 분열을 국민의힘 ‘비단주머니’에 넣어 단단히 묶어 버려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언제나 국민의 선택이었고 바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도 국민의 같은 염원에서 이뤄진 결과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당은 윤석열 당선자와 국민의힘에게 이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주길 청하며 정권교체를 넘어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정치교체를 실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민에게 약속한 공약도 착실히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그러한 길이라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기꺼이 동참하여 지원할 것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치열했던 제20대 대통령선거는 끝나고 이제는 통합으로 가야하며 다시 한번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