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도시민에게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해온 ’싱싱장터‘가 개장 4년 만에 누적매출액 700억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는 그 동안 도농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에 싱싱장터 1호점을 열었고, 2018년 1월에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성장추세에 따라 3호점, 4호점을 21년과 22년에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신뢰와 호응에 힘입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싱싱장터‘가 개장 4년 만에 누적매출액 700억원(도담‧아름점 2개 매장)을 돌파(‘19년 9월말)하고, 현재 937호의 농가가 출하에 참여하고 있으며, 1일 평균 고객수 또한 3,318명으로 이용객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회원도 꾸준히 늘어나 4만1,399명(‘19년 9월말 현재)으로, 3세대 중 1세대(세종시 전체 13만 세대, 세종통계월보 8월 기준)가 가입해 직매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전국 우수직거래 사업장」 및 「균특회계 최우수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19.1월)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19~‘21년) 9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2015년 개장 이후 ‘19년 9월말까지 209개 기관, 6,491명(’19년 46기관 1,417명)이 세종형 로컬푸드 사업인 ‘싱싱장터’를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 가는 등 지역을 넘어 선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성공한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으로 싱싱장터 3호점(‘21년 개장 예정)과 4호점(‘22년 개장 예정)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매장은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 건립될 싱싱장터 3·4호점에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로컬푸드 설명회’를 개최하여 출하 농가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부터 신도심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여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싱싱장터와 거리가 먼 북부지역(소정, 전의, 전동) 농업인을 위해 거점 수거집하장을 운영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로컬푸드를 연계한 상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농산물을 요식업체까지 확대·공급하고, 싱싱장터의 일부 농축산물을 사회적 약자에게 공급하는 ‘로컬푸드 나눔 싱싱냉장고’를 운영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싱싱장터가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고, 지역 농민을 돕고 도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굳건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며 도시와 농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농가와 소비자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