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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이상한 해명… 유등교 가설교 부실 논란 ‘점입가경’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 유등교 가설교 공사에 사용된 복공판 자재를 둘러싸고 장철민 의원실의 “부실·위법” 지적과 대전시의 “문제없다”는 반박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장 의원은 “중고·비KS 복공판 사용과 품질검사 생략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고 주장한 반면, 대전시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정상 행정이며 품질시험 결과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반박하고 있다.대전 유등교 가설교에 중고 및 비KS(한국산업표준 미인증) 복공판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대전시가 이력을 알 수 없는 중고 복공판을 사용했고, 규정상 반입 전 실시해야 하는 품질검사를 민원 발생 이후에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즉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건부로 자재 납품을 허용했으며, 불합격 시 철거 후 재시공한다는 조건을 달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안전성도 확보됐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장철민 의원실이 대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재 공급원 승인 요청·결과통보서(문서번호: 유등트램-공급원-01)’에는 시의 해명과 상반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문서에서 건설사업관리기술인과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은 “서류상 성능은 적정하나, 실제 납품 자재를 시험의뢰하여 성능검사를 확인해야 한다”며 “시험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조건부 승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즉, 조건부 승인은 품질검사 생략이 아닌 ‘검사 후 확정’을 전제한 절차였던 셈이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복공판은 200장당 1장을 임의로 골라 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유등교에는 총 3,300장의 복공판이 사용돼 최소 16장 이상 검사가 필요했다. 그러나 대전시는 이를 ‘조건부 승인에 따라 검사 생략 가능’으로 해석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2025년 1월 21일 관련 민원이 접수되자, 이틀 뒤인 23일 복공판 16장에 대한 품질시험을 의뢰했다.문제는 이 시점이 차량 통행 하루 전이었다는 점이다. 사실상 현장에 설치된 복공판이 아닌 다른 자재를 대상으로 한 검사였다.논란은 대전시 해명의 논리 자체로도 확산되고 있다. 박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서울과 광주의 지하철 공사에서도 중고 복공판이 사용됐다”며 “특정 자재의 재사용이 불법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장 의원실이 근거 제출을 요청하자, 대전시는 “서울은 중고 복공판, 광주는 비KS 복공판 사용 논란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했다”고 답했다. 즉, 부실 논란이 된 타 지역 사례를 오히려 ‘사용 근거’로 제시한 셈이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조건부 승인은 품질검사를 생략하라는 의미가 아닌, 시험결과에 따라 최종 사용을 확정하라는 행정적 조치”라며 “대전시의 자의적 해석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복공판은 반복 하중에 따른 피로도와 변형률이 커, 이력 관리가 불투명하면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전시는 “현재 복공판 전수조사와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며, 구조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외부 검증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장철민 의원은 “문제가 드러난 이후에도 대전시는 명확한 자료 공개 없이 ‘문제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등교 가설교 자재 논란은 단순한 공사 자재 문제를 넘어 지방정부의 행정 신뢰와 안전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같은 ‘조건부 승인’ 문구를 두고도 의원실과 시의 해석이 정반대로 엇갈린 만큼, 행정 절차의 명확한 기준 마련과 외부 검증이 시급하다.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자의적 행정 해석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전시는 자재관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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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여고 석식 중단 갈등, 첫 공식 대화의 장 열려... 설동호 교육감 “학교장·조합원 대화로 해결하겠다”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둔산여고 석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 대전시교육청이 22일 간담회를 열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장이 단 한 차례도 대화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직접 중재 의사를 밝혔고, 노조는 “교육청이 책임 있게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 둔산여고 석식 중단 논란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민태호)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 대전시교육청은 22일 간담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위한 첫 공식 대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 앞서 학교비정규노조 대전지부는 교육청 앞에서 집중 집회를 열고 “둔산여고의 일방적 석식 중단은 부당노동행위이며, 교육청이 즉각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충북 지부 조합원들도 연대의 뜻을 보였다.박정호 학교비정규노조 정책실장은 “대전 파업은 연말 결실을 위한 전국 투쟁의 시작점”이라며 “여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전국 승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충남지부 한다혜 지부장은 “방학 중 급여가 충청권에서 가장 적다”며 “이번 싸움으로 현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이소영 충북지부장은 “무기한 파업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한 대전지부 동지들에게 존경과 연대를 보낸다”며 “대전의 투쟁이 전국의 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혜경 의원은 “국감 때 밥솥을 든 이유는 학교 현장의 노동이 얼마나 험난한지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둔산여고 조합원은 “학교운영위원회가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석식을 폐쇄했다”며 “생계가 막막하고, 학생과 학부모도 석식 재개를 원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학교장은 간담회를 단 한 번도 열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다.학교비정규노조는 둔산여고의 수요조사 결과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평상시 석식 이용자가 200명 안팎인데 학부모 수요조사에서는 120명만 나온 것은 “의도적 축소”라는 것이다. 또한 학교 측이 배포한 가정통신문이 급식의 질이 낮다는 인식을 주어 석식 이용률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영양교사가 조합원을 모욕죄로, 학교장이 파업을 업무방해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정당한 파업을 부당하게 범죄화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이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교육청의 책임을 거듭 촉구했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장이 급식 조리원들과 단 한 차례도 대화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청이 나서 반드시 대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양교사와 학교장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학교장과 조합원이 대화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고 약속했다.학교비정규노조는 “교육청이 손 놓지 말고 적극 개입해야 한다”며 “석식 재개가 확정되면 즉시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석식 중단 사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대화의 자리로, 설 교육감의 중재 발언이 사태 해결의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둔산여고 석식 중단 문제는 단순한 학교 급식 운영 문제가 아닌, 학교비정규직의 노동권과 교육청의 책임이 맞물린 전국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교육청의 적극적인 중재와 상호 존중의 대화가 사태 해결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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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 BRT,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 운행…광역 대중교통망 본격 확대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대전시, 세종시는 세종~대전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이 오는 10월 24일부터 반석역에서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과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된 것이다.이번 연장은 10월 1일 정식 개통된 외삼(반석)~유성복합터미널(구암) 1단계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B2노선은 기존 반석역을 종점으로 했던 노선을 넘어 ▲반석네거리, ▲유성선병원,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총 4개의 정류장을 추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시민들은 환승 없이 유성복합터미널과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한편, 지난 10월 1일부터는 이미 대전~세종 간 광역노선인 M1번(반석역)과 대전 시내버스 119번(유성선병원)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운행하며, 신속성과 정시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이어 24일부터는 대전 시내버스 123번 노선도 기존 구암동에서 안산동까지 연장되어 중앙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또한 박산로 구간 끝에는 회차지와 운전자 대기시설이 새로 마련돼, 그간 반석역 인근에서 발생했던 회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이를 통해 교통 효율성 향상은 물론, BRT 운전자의 근무 여건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사업은 행복청이 설계하고 대전시와 세종시가 각각 도로 공사와 운행을 분담한 협력 모델의 대표적 사례”라며 “충청권 광역교통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정시성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광역권 교통수요 변화에 대응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B2 노선은 세종과 대전 유성 일대의 주요 출퇴근 노선으로, 이번 연장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운행 초기에는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번 B2노선 연장은 세종~대전 생활권의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향후 행복도시권 광역교통망 완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세종·대전·행복청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충청권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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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상민 전 의원 별세…향년 67세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향년 67세로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별세했다. 1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상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3분께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오전 10시경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상민 전 의원은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법조인 출신으로, 제17·18·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5선 중진으로 활약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합리적 소신파로 평가받았다.지난해 1월에 국민의힘에 합류한 뒤 지역 정치 재편과 당 조직 정비에 힘써왔다. 그는 대전의 발전과 지방 균형발전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인으로 꼽혔다.정치권에서는 잇따라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대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전 의원의 빈소는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합리와 중도를 지향했던 이상민 전 의원의 정치 철학은 대전과 대한민국 정치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지역사회는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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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비KS 중고 복공판’으로 유등교 가설교 시공… 시민안전 외면한 부실행정 폭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붕괴된 유등교 가설교를 건설하면서, 한국산업표준(KS) 인증조차 없는 비KS 중고 복공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전시는 13억 원 예산 절감을 이유로 녹이 슨 자재를 사용하고도 품질검사를 뒤늦게 진행했으며, 제조 이력조차 불분명한 자재를 ‘KS강재’라 주장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매일 오가는 다리를 실험대 삼은 것”이라며 충격과 분노를 쏟아냈다.■ 폭우로 철거된 유등교, ‘가설교’마저 안전 논란유등교는 대전 중구와 서구를 잇는 4번 국도상 교량으로, 2024년 7월 폭우로 침하되어 철거된 뒤 대전시가 3년간 본공사 동안 사용할 임시 가설교를 설치했다. 문제는 이 가설교의 주요 구조물인 복공판(다리 바닥 철판)이 KS 인증을 받지 않은 중고품이었다는 점이다. 대전시는 “KS 철강재로 제작된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입수한 자재 승인서와 시험자료를 분석한 결과, 철계단용 비KS 강재로 제작된 중고 복공판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복공판은 다리의 바닥판을 이루며 수십 톤의 차량 하중을 견디는 핵심 구조물이다. 피로 누적 시 국부 파괴나 전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국토교통부 「가설공사 일반사항」은 모든 가설 자재가 KS 인증 또는 자율안전확인신고품이어야 하며, 재사용품이라면 반드시 품질검사 및 시험성적서 첨부가 의무화돼 있지만 대전시는 이러한 기본 절차를 생략한 채 공사를 승인했다.■ ‘KS강재’라더니… 12년 전 폐지된 기준의 중고품장 의원실 확인 결과, 유등교 가설교에 쓰인 복공판은 기술 수준이 낮다는 이유로 12년 전 폐지된 ‘KS D 3633(바닥용 무늬강판)’ 기준으로 제작된 비표준 강재였다. 이는 계단·바닥재용으로 제한되는 용도의 강재로, 교량 하중 구조물로 쓰는 것은 기본 설계 기준을 무시한 위험한 시공행위다.또한, 이 복공판은 수도권 지하철 9호선 6공구 현장에 납품됐던 중고 자재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시공사 ㈜하이브리텍은 이를 ‘신품처럼 위조된 서류’로 제출했고, 대전시는 서류상 제조사와 생산이력조차 검증하지 않은 채 자재 사용을 승인했다. 장 의원은 “대전시가 ‘신품으로 새로 제작된 KS강재’라고 해명했지만, 실제 확인된 자재는 오래된 중고 비표준 강재였다”며 “시민의 발밑에 놓인 다리가 행정편의와 비용절감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정공법’ 명목으로 독점시공… 공사비 73억 중 13억 절감이번 공사는 대전시가 ‘구조적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특정공법’을 가진 업체로 제한해 발주한 사업이다. 이에 ㈜하이브리텍이 선정됐지만, 본공사 입찰에서는 1~9순위 건설사가 모두 포기해 하이브리텍이 사실상 독점 형태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유등교 가설교에는 약 3,200장의 복공판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신품 H형 복공판의 조달단가는 장당 약 73만 원, 중고품은 20~30만 원 수준으로 약 13억 원의 원가절감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안전기준을 무시한 ‘가짜 절감’이었다. 대전시는 2025년 1월 23일이 되어서야 복공판 16장에 대해 품질검사를 의뢰했다. 이 시점은 이미 공사가 마무리되고 개통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으며, 시험용 자재도 실제 사용품이 아닌 별도의 복공판이었다. 사후검사조차 ‘눈속임’ 수준의 형식행정이었던 셈이다.■ 장철민 “시민의 다리를 실험대로 삼은 무책임 행정”장철민 의원은 1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대전시는 특정공법을 이유로 공사를 지연시키더니, 정작 선정된 업체가 중고 자재를 쓰는 것을 방치했다”며 “이는 시민 안전을 방기한 전형적인 부실행정이자 예산 낭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3억 절감을 위해 시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행정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즉시 유등교 가설교 전 구간의 정밀 안전진단과 자재 반입 경로 감사, 책임자 문책과 예산 환수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민 안전을 위협한 자재를 사용하고도n ‘KS강재 사용’이라 허위 해명한 대전시의 행정 대응은 이미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 기반을 무너뜨린 수준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법적·행정적 책임은 명확이번 사안의 1차 책임은 발주기관인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있다. 품질검사와 자재검증을 생략한 행위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100조 위반이며, 관련 공무원은 「공무원 징계령」 제2조에 따라 견책·감봉·정직 등의 징계 대상이다. 서류 허위 승인이나 제조일자 조작이 드러나면, 「형법」 제231조(사문서 위조)와「형법」 제356조(업무상 횡령) 적용도 가능하다.시공사 ㈜하이브리텍은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1항(부실시공·거짓보고)에 따라 등록취소·영업정지, 「지방계약법」 제31조(부정당업자 제재)에 따른 공공입찰 제한(최대 2년)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허위 승인서로 공사비를 수령한 경우 사기죄(형법 제347조)가 적용된다. 감리단 또한 「건설기술진흥법」 제62조 위반으로 감리의무 불이행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3천만 원 이하) 및 등록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공사비 환수 및 감사 절차「지방재정법」 제96조는 부실시공 등으로 인한 부당집행 예산에 대해 전액 환수 및 배상명령을 명시하고 있다. 유등교 가설교 공사비 73억 원 중, 중고 복공판 사용으로 절감된 약 13억 원이 환수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설안전발전협회와 시민단체는 대전시에 감사원 직권감사 요청서를 제출했고, 대전시 감사관실은 내부 감사를 검토 중이다. 감사 절차는 ▲민원 제기 → ▲시 자체 감사 → ▲감사원 병행 감사 →▲위법·부실 확인 시 공사비 환수 및 징계 → ▲검찰 수사 의뢰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문가 “행정 편의와 안전 무시의 전형”건설안전발전협회 관계자는 “KS 인증 없는 복공판을 교량 바닥에 사용하는 것은 교량 공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 기준을 위반한 사례”라며 “이런 자재를 승인하고 포장까지 덮어 부식을 감춘 행위는 의도적 은폐로 보일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교량안전 전문가는 “하중을 분산한다는 이유로 80mm 아스팔트를 덮은 것은 오히려 복공판 피로도를 가속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며“아스팔트 아래 녹슨 복공판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장기적으로 구조적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유등교 가설교 사태는 행정의 본질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임을 잊은 결과다. 대전시가 예산 절감을 이유로 안전 검증을 무시하고, 시공사는 신뢰를 배신하며 부실 자재를 납품했다. 감리단은 그 모든 과정을 침묵으로 묵인했다. 그 결과, 시민의 발 아래에는 비표준 중고 철판이 깔렸다. “시민이 매일 건너는 다리를 녹슨 철판으로 만든 도시가 스마트시티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 장철민 의원의 지적처럼, 대전시는 지금이라도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예산 환수, 책임자 처벌, 공사 재검증에 나서야 한다. 행정의 무책임과 기업의 탐욕이 만들어낸 이 사태를 그대로 덮는다면, 다음 사고는 예고된 재난일 뿐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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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빵축제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운영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오는 10월 18~19일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대전 빵축제’ 현장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을 설치해 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알리고 현장 기부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대전시는 이번 빵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기부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로, 시민·출향민·관광객 모두가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현장에서 기부를 하는 방문객에게는 기존 답례품 외에 추가 답례품과 룰렛 이벤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정의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축제의 즐거움과 기부 참여의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홍보관에서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 안내, 소책자 배부가 이뤄지며 전문 진행자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사전에 네이버 및 대전고향사랑 랜딩페이지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해 관심을 끌 계획이다.대전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 제도를 넘어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 홍보까지 이어지는 소통형 제도임을 알리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출향민, 관광객 모두가 참여와 공감을 나누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대전 빵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축제”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육·관광 행사와 연계해 기부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대전시는 빵축제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고, 향후 문화·관광 행사를 통한 지속적 확산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즐기고 공감하는 참여형 제도로 발전시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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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석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대책 시행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대전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생활쓰레기 수거는 10월 3일, 4일, 8일, 9일 정상 운영된다. 다만 5일(일요일)과 추석 당일인 6일, 그리고 다음날인 7일에는 수거가 중단된다. 시는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 일정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상황반과 기동처리반도 가동된다. 상황반에는 시와 5개 자치구, 환경조합에서 총 85명이 투입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련 불편 사항을 접수·처리한다.현장 대응을 위한 기동처리반에는 총 151명의 인력과 13대의 기동차량이 투입된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28명·차량 1대, 중구 23명·차량 1대, 서구 15명·차량 2대, 유성구 14명·차량 1대, 대덕구 7명·차량 1대가 운영된다. 환경조합은 별도로 64명과 5톤 차량을 투입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시는 이와 함께 추석 전후 조기 청소, 대형폐기물 관리, 분리배출 계도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명절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수거 공백과 환경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대전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상황반·기동처리반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 만큼, 시민 협조가 더해진다면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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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성묘·등산객,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주의보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가을철 성묘·등산·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대전시는 올해 50대 남성이 농작업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가을철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을철에는 성묘, 등산, 농작업이 잦아지면서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위험이 높아진다.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이 꼽힌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뒤 4~15일 내 발열·근육통·어지럼증·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에 달해 치명적인 질환으로 분류된다.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피부 발진, 림프절 종대 등이 있으며, 조기 항생제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초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의 배설물·소변·타액을 통해 전파되며, 발열과 근육통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 특히 군인, 농부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이들은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대전시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9월 17일 기준 SFTS 4명, 쯔쯔가무시증 7명, 신증후군출혈열 5명이 확인됐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꾸준히 발생하는 추세와 맞물려 시민 건강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가을철에는 긴소매와 긴 바지, 밝은색 옷 착용,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발열·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전시는 예방 백신이 없는 감염병의 특성상 개인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안전 습관이 절실히 요구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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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광역자치단체 중 유일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대전시는 9월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민선 8기 자치혁신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대전시가 대한민국 자치발전의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사례로, 대전시가 추진해 온 자치혁신 정책의 성과가 국가 차원에서 높이 평가받았음을 보여준다.이번 시상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대전시는 민선 8기 들어 시민 참여 확대, 행정 혁신, 지역균형 발전 정책 등을 추진하며 자치분권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시민 중심의 정책 실현과 혁신적 행정 서비스 강화는 지방자치 발전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성과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범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혁신 자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대전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방자치 혁신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유일 수상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전형 혁신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킬 방침이다.대전시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방자치 혁신이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대전시가 시민 중심 자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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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유관기관, 과적차량 근절 합동 단속 나선다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토관리청·충남도청·경찰서와 함께 과적차량 집중 단속에 나서며, 시내 주요 도로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단속에서는 운전자뿐 아니라 상차주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대전시는 도로시설물 파손과 대형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과적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과적 차량 예방 홍보 및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국토관리청·충남도청·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되며,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진입로, 대덕구 산업단지, 유성·서구 건설현장 인근 주요 간선도로가 집중 단속 구간으로 지정됐다.단속 대상은 도로법상 축하중 10톤 초과 또는 총중량 40톤을 넘는 차량이다. 적발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적재량 측정을 방해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대전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5,152여 대의 차량을 계측해 77대를 적발했고, 약 3,998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대 적발 대비 단속 건수가 늘어난 수치로, 단속 강도가 한층 강화된 것이다.시민들은 대체로 이번 단속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유성구 거주 한 시민은 “대형 화물차가 과적을 하면 옆을 지날 때마다 위협적으로 느껴진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이번 단속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운전자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물운송 종사자들은 “실제로 과적의 상당 부분은 상차주가 정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발생한다”며 “운전자만 처벌할 게 아니라 상차주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실제로 국회에서는 송옥주 의원 등이 발의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상차주(화주)에게 과적 책임을 직접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화물위탁증 발급을 의무화해 과적 지시 여부를 명확히 하고, 운전자의 책임을 일부 상차주에 전가하는 제도적 장치가 논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운송사가 과적이나 불법 튜닝을 지시할 경우 허가 취소·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대전시 차원에서도 상차주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시에는 ‘도로복구공사 원인자 부담금 조례’가 있어 도로 파손 시 원인자에게 비용을 물리고 있다.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이와 유사하게 상차주에게도 과적 운행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지역 조례 제정이 가능하다”며 “운송계약서에 적재 기준을 명시하고 위반 시 상차주에게도 동일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과적 차량 단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와 건설업계가 자발적으로 준법 운행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홍보와 계도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 방향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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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렴문화 확산·민원응대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11일 시청 창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중간관리자와 8·9급 새내기 직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의식 확립과 민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반부패·청렴 의식을 공고히 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설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직급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실효성을 높였다.박제화 건설관리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끌었다. 그는 중간관리자급 직원들에게 청렴 법령 실무와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며 올바른 행동기준과 책임 있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자의 사회적 책무를 분명히 했다.또한 8·9급 새내기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시민과의 소통에 필요한 민원 응대 기초역량 강화와 청렴 가치관 확립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응대 요령과 바람직한 공직윤리를 체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급별 차이를 고려한 실질적 교육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중간관리자들에게는 조직을 이끄는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새내기 직원들에게는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민원 서비스 역량을 강조하며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했다.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건설공사와 민원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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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악취 배출 불법 사업장 5곳 적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악취배출시설 미신고와 방지조치 미이행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업장 5곳을 적발하고, 검찰 송치 및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수사는 여름철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시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5개 사업장이 법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도 방지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 다른 2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하고 가동했지만 관련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외에도 한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도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또 다른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에 해당하는 토목공사를 신고 없이 진행하다 단속에 걸렸다.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위반 사실은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대전시 관계자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의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단속은 대전시가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불법 악취 배출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더불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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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대전시는 9월 3일 충남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열고,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며 조기 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대전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충남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공유했다.‘자기혈관 숫자알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을 유지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선행 질환을 조기 발견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고, 치료 지연으로 인한 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5개 구 보건소와 충남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대전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홍보 효과를 높였다.행사 현장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더불어 전문 건강상담, 체성분 검사, 영양 상담 등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시민들은 심뇌혈관질환 대처요령을 주제로 한 OX 퀴즈, 금연 및 흡연 예방 상담, 아토피·천식 상담 부스에도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대전시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유성네거리 대형 전광판, 건양대학교병원 전광판과 키오스크, SNS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시민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이 자기혈관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의 출발점이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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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에 6,000만원 지원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에게 총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7년부터 9년째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6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수여식’에서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을 선발해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상·하반기로 나눠 1인당 600만원을 지원받는다.올해 장학생 명단은 △스키 부문 K.J., L.H., P.S., Y.M., J.H. △스노보드 부문 C.S., K.T., L.J., H.R., B.Y. 등 총 10명으로, 경기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은 훈련비와 장비 구입비 등 선수 생활에 직접적으로 사용된다.롯데장학재단은 2017년부터 초·중·고 스키·스노보드 선수들을 선발해 총 60명에게 4억1,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1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됐으며, 이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지난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재단 장학생 출신 이채운 선수가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이승훈 선수가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L.J. 선수는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성과를 더욱 빛냈다.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대한민국 스키, 스노보드를 빛낼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짧은 시즌과 부족한 인프라, 고가의 해외 장비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도전하는 선수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장학생 출신 금메달리스트가 2명이나 나온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여러분 또한 우리나라 스키·스노보드계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장학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한국 동계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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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백규흠 대표, 산림청 ‘9월의 임업인’ 선정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산림청은 2일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포항에서 숲경영체험림을 운영하며 송이·표고버섯 재배 등 산림복합경영으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숲뜰애 백규흠 대표(56)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백규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정보통신 분야에 종사하다 1995년 고향 포항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일군 숲을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송이 채취로 시작했으나, 이후 표고버섯과 꽃송이버섯 등 5개 품목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현재 연간 300킬로그램의 송이버섯과 2톤의 표고버섯을 포함해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하며, 연매출 1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그는 임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버섯산업기사 등 10여 종의 자격을 취득했고, 2003년 임업후계자, 2022년 독림가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활용해 식품용 소스를 개발하는 등 가공사업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앞으로는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버섯 재배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백 대표가 운영하는 숲뜰애는 전국 두 번째이자 경북 최초로 지정된 숲경영체험림이다. 이곳에서는 송이·표고버섯 채취 체험, 목공예 활동,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백 대표는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숲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림복합경영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숲은 임산물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임업인들이 숲을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선정은 단순한 버섯 재배를 넘어 산림복합경영과 체험, 교육, 가공산업으로 확장한 백규흠 대표의 노력을 보여준다. 산림청은 그의 사례를 통해 임업이 전통을 잇는 동시에 미래를 열 수 있는 산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모델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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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지하화 착공 앞두고 교통통제…대시민 홍보 나서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9월부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하화 구간 공사 착공에 따른 교통통제를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대전시는 27일 오전 8시 대전역 지하차도와 서구 서부소방서 삼거리에서 동시에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 전 직원을 비롯해 시공사·감리단 등 공사 관계자가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교통통제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교통 통제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대전역 지하차도는 9월 1일부터 소제동 방향 편도 3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되며, 불티고개 지하화 구간은 9월 2일부터 서부소방서 삼거리 인근 왕복 10차로 중 4개 차로가 통제된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이 아닌 구간별 부분 통제를 시행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정확한 공사 일정과 교통 상황은 대전트램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를 통해 제공된다. 시는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공사 진행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한규영 대전시 트램건설과장은 “트램 지하화 공사는 도심 교통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트램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이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규모로, 45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15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되었으며, 현재 12개 구간은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다. 나머지 2개 공구는 조달청 심사 중이며, 차량기지 건축공사는 8월 발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모든 공구가 착공에 들어가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대전시는 이번 교통통제가 시민들의 일상에 불가피한 불편을 주는 만큼, 사전 홍보와 현장 중심 소통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단기적 불편을 감내하는 과정이 장기적으로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대중교통망 구축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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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회의록 없는 불법 심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재심사 불가피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2025년 8월 26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해 5월 대덕구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탁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은 사실을 공개 지적하며, 이는 조례 위반이자 절차적 무효 사안이라고 주장했다.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회의록 미작성은 위원회 운영 조례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뿌리부터 흔드는 심각한 사건”이라 강조했다. 특히 “심사 결과를 검증할 수 없도록 만들어 특정 단체 내정 의혹이나 편파적 심사 논란을 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낳는다”고 비판했다.실제로 「대덕구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는 회의 개최 일시, 장소, 출석 위원, 안건, 발언 내용, 결과 등을 반드시 기록·보관하도록 규정돼 있다.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절차적 정당성이 무너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대덕구는 “심사표 등 주요 자료는 규정에 따라 관리했지만 회의록 작성은 행정적으로 미흡했다”며 오류를 인정했다. 다만 “앞으로 위탁사무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원론적 수준의 약속에 불과해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전문가와 시민사회는 이번 사안이 단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지방자치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문제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재공모와 재심사를 통한 정당성 확보, 회의록 공개 의무화, 외부 검증기구 참여, 책임자 문책 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대덕구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탁기관을 선정하면서 회의록조차 남기지 않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중대한 행정 하자다. 회의록은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행정 절차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입증하는 민주적 장치다. 이를 누락한 채 진행된 심사는 공정성은 물론 정당성조차 인정받을 수 없다.대덕구는 “행정적 미흡”이라며 관리 약속만 내놓았다. 그러나 이미 훼손된 신뢰를 이런 말로 회복할 수는 없다. 회의록 부재는 곧 사후 검증 차단이며, 이는 곧 ‘밀실 행정’으로 귀결된다. 절차적 무효임이 분명하다.이제 필요한 것은 변명이 아니라 행동이다. 대덕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탁 심사를 재공모·재심사해야 한다. 동시에 책임자 문책, 공식 사과, 회의록 공개 의무화, 전자기록 관리 등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회의록 없는 행정은 민주적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 대덕구는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지금 즉시 재심사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그것이 시민 앞에 책임지는 최소한의 도리이며, 행정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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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선열들의 정신 잊지 않겠다”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하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대전의 미래 발전 의지를 다졌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와 분향을 올렸다.이번 참배에는 양준영 광복회 대전시지부장을 비롯해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이 시장은 현충탑 앞에서 묵념을 올리며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몸과 뜻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방명록에는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잊지 않고 대전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을 다짐했다.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참배는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또한 대전시는 이날 현충원 참배와 더불어 시청 대강당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개최해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과 청소년들의 기념 공연이 진행됐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퍼포먼스’도 펼쳐져 광복의 정신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이장우 시장의 현충원 참배와 경축식 참석은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며 대전시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광복 80주년의 의미가 시민사회에 더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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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무궁화 품평회, 전라남도 대통령상…900점 국립세종수목원 전시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은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5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한 단체 5곳과 개인 3명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국에서 출품된 900여 점의 무궁화 분화는 오는 17일까지 축제광장에 전시된다.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한 ‘2025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의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품평회는 나라꽃 무궁화의 미적 가치와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재배 기술 향상과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무궁화 분화는 약 900여 점에 달했으며, 무궁화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참여해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대표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단체상 부문에서는 전라남도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강원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대전광역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경상남도가, 산림청장상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강원특별자치도의 김문식 씨가, 산림청장상에 전라남도의 박민숙 씨와 김종관 씨가 선정됐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수상작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육성한 품종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 출품작을 포함한다. 색감과 꽃잎 형태가 다양한 무궁화 분화가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는 이달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광장에서 진행된다.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나뭇잎 한 잎, 꽃잎 한 장마다 출품자의 노력과 정성이 담겨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나라꽃 무궁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산림청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무궁화 재배 활성화와 국민적 관심 확산을 기대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품종 개발과 전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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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유해남조류 확산…회남 수역까지 경보 발령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호석)은 7일 오후 3시를 기해 대청호 회남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인 1,000세포/mL를 2주 연속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수계에 대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며, 먹는물 피해 예방을 위해 회남, 문의, 추동 등 3개 지점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회남 수역에서 지난 7월 28일 4,705세포/mL, 8월 4일 23,323세포/mL로 유해남조류가 급증함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문의 수역도 7월 31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로, 현재 두 수역이 경보 발령 중이다.금강청은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된 오염물질과 이어진 폭염, 평균 표층수온 30.8℃의 고온 상태, 일사량 증가 등 기상 요인이 유해남조류 확산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조류 증식이 대청호 상류에서 시작돼 회남 수역으로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조류경보제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000세포/mL 이상일 경우 ‘관심’, 10,000세포/mL 이상은 ‘경계’, 1,000,000세포/mL 이상은 ‘대발생’ 단계로 구분해 대응한다. 추동 수역은 현재 세포수 1,000 미만으로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금강유역환경청은 경보 발령에 따라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조류 저감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회남 수역으로 유입되는 서화천 등 지류에는 이미 설치된 녹조 제거설비를 지속 가동하고 있으며, 조류 성장의 주요 원인인 영양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퇴비 야적지와 오·폐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하고 있다.취수원 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금강청은 취수구 주변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조류 영향을 적게 받는 깊은 수심으로 취수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수처리 과정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충청권 식수공급에는 당분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문의 수역에 이어 회남 수역에도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등 녹조가 확대되고 있지만, 그간 마련한 대책을 더욱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