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몽골 황폐지에 희망의 푸른 싹 키웠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통해 3000ha에 나무 심어 사막화 방지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몽골 황폐지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을 마치면 3000ha의 메말랐던 땅이 숲으로 덮인다고 9일 밝혔다.

▲ 몽골-룬지역 2008년 조림지(2012년 모습)(사진=산림청)

▲ 몽골-룬지역 조림기술 교육센터(사진=산림청)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 피해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림‧양묘‧기술 전수 등을 통해 척박한 몽골 땅에 녹색 숲 조성 꿈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한·몽 정상합의(2006년) 이후 양국 정부 간 황사 및 사막화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됐다.
대상 지역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룬 지역과 10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고비 사막 달란자드가드, 바양작 지역이다. 특히, 고비 사막은 우리나라 황사 발생 발원지 중 하나로 잘 알려진 곳이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통한 사막화방지 활동 핵심은 나무를 심는 일이다. 몽골지역에 식재되고 있는 수종은 사막에서 잘 견디는 비술나무, 위성류, 싹사울 등으로 올해도 600ha에 대한 조림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은 심은 나무를 잘 관리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200명의 몽골 공무원 등을 초청해 조림과 조림지 관리 능력배양 훈련을 전수했으며 몽골 현지에 교육센터를 건립해 약 5000명의 지역 주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조림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시켰다.
또한, 조림지 병해충 피해 발생 시 국내 전문가를 파견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양국 간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산림청의 노력은 몽골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몽골 정부는 2010년부터 식목일을 제정해 전 국민 나무심기를 독려하고 있으며 사막화방지 법령제정(2012년)과 산림관련 정부조직 확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 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