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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소파가 생겼어요 - 사용가능한 대형폐기물 경로당 전달
  • 기사등록 2018-05-02 0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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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소파가 생겼어요

사용가능한 대형폐기물 경로당 전달

 

“바닥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무릎이 아파서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소파가 생겨서 얼마나 좋은가 몰라”

▲ 대사동 노인정 쇼파 기증                                         사진-중구청

따뜻한 봄볕이 창문으로 내리쬐는 한가로운 오후, 대사동 공원경로당 할머니들이 소파에 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눈다. 이 소파는 태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폐기물로 버려졌던 것으로 깨끗이 소독 후 이 경로당으로 전달됐다.

 

이처럼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재사용이 가능한 대형폐기물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이 2010년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대형폐기물 수거활동 중

버려지기에 아까운 물건이 많은 점에서 착안해 2012년부터 지역 저소득가정에 중고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구는 지금까지 53건의 물품을 47세대에 전달하며 물자 절약과 나눔 문화 전파에 앞장서왔다.

 

최근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던 중 경로당에서 소파나 의자, 서랍장과 같은 물품 구매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14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32개 경로당에서 172개의 비품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구는 수거된 대형폐기물 중 경로당에서 필요로 하는 비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전달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대형폐기물 현장에서 보면 정말 새것 같은 물건도 많이 버려지는걸 보면서 이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며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물건을 받고 좋아하시는 분들을 보니 뿌듯하다”며, “내가 버리는 물건이 누군가에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주민센터나 구에 물품을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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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2 0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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