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구제역 발생 돼지 2,800두 살처분 시작
세종시 선제적 방역 통해 구제역 원천 차단한다
충청남도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관내 연산면 돼지농가에서 7일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 되었으며 7일 자정(12시)에 양성으로 판정되어 8일부터 살처분을 시작 하였다고 밝혔다.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에 소재한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농가사육 중인 돼지 2,800두 전체가 8일부터 9일 까지 2일에 거쳐 살처분 된다.
논산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인근 대전, 세종, 공주 등 인근지역으로의 전염이 우려되고 철저한 방역 체게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지난 2월 충남 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3월 7일 논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되는 등 세종시 인접지역 구제역 확산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는 유입 차단을 위해▲지난해 9월 21일부터 6개반을 편성 구제역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거점소독시설 3개소 운영(2월18일) ▲시보유 소독차량 및 공동방제단을 동원 과거 구제역 발생농장 등 취약지역 순회소독 강화▲관내 돼지 농가 50호에 대한 긴급예찰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금번 방역대책중 주목할 점은 세종시 단독으로 모든 양돈농가 50호 69천두에 대하여 농식품부와 협의하여 확보한 구제역백신을 무상공급하여 11일까지 긴급접종을 실시하는 점이다.
세종시는 2월부터 발생시군 인접지역임을 감안하여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위한 백신 확대공급을 농식품부에 건의 확보하여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하게 되었다.
윤석기 산림축산과장은“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예방접종에 포함된 유형의 바이러스”라며“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백신접종과 소독뿐”이라며 차단방역을 다시한번 강조하였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1월에서 2월까지 2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1,057두를 살처분한 바 있다.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