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자체 개발 AI 재난대응 ‘세종SIREN’ 행안부장관상 - 재난 유형 분류부터 대응 문구·전파 대상 선정까지 지원 - 집중호우·폭염 대응에 활용…피해지역 파악·주민 대피 안내 - 겨울철 대설·한파로 적용 범위 확대 추진
  • 기사등록 2026-09-11 14:35:43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재난대응 플랫폼 ‘세종SIREN’이 9월 9∼10일 제주에서 열린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세종시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재난대응 플랫폼 ‘세종SIREN’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진은 시상식과 세종SIREN 발표 현장을 합성한 모습. [사진·편집=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는 인공지능 기반 재난대응 플랫폼 ‘세종SIREN’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의 AI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AI를 재난안전 현장에 적용해 재난 유형 분류와 상황 전파, 피해지역 파악 등 초기 대응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사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세종SIREN’은 세종시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재난대응 지원 시스템이다. 시는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내부 직원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은 재난 대응 매뉴얼과 관련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도 자료의 양이 방대해 긴급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을 즉시 찾아 활용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주요 기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부서별 임무카드 배정, 재난 관련 분석·예측 데이터의 지도 기반 제공, 재난 유형 분류, 상황 전파 문구 생성, 전파 대상 선정 등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SIREN은 재난 발생 정보를 분석해 재난 유형을 초 단위로 분류하고, 상황에 맞는 전파 문구와 전달 대상을 제시한다. 상황실 근무자가 초기 대응 방향을 판단하고 관계 부서에 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세종SIREN은 AI가 재난 대응을 단독으로 결정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의 판단을 돕는 지원 수단이다. 주민 대피와 대응 단계 결정 등 최종 판단과 조치는 담당 부서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맡는다.


세종시는 올해 집중호우와 폭염특보 대응 과정에서 세종SIREN을 활용했다. 호우 피해 예상지역 분석과 주민 대피 안내, 피해지역 파악,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전파 등에 적용해 사전 대응 체계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세종SIREN으로 인해 위기 상황 속 신속한 대처 시간을 확보해, 시민 보호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겨울철 대설·한파 등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해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세종SIREN의 적용 범위를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현장 활용을 넓히기 위해서는 AI 분석의 정확성과 데이터 보안, 담당자의 최종 확인 절차를 함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9-11 14:35:4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