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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생 150명, ‘꿈길나래’서 직업현장 진로 탐색 - 우주·웹툰·도시기획·방송 등 10개 분야 프로젝트 수행 - 항우연·행복청·대학·병원 등 연계해 현장체험·전문가 멘토링 - 이수 학생에 수료증…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참고자료 제공
  • 기사등록 2026-08-07 13:57:32
  • 기사수정 2026-08-07 14: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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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3일부터 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업과 직업현장 체험을 연계한 여름방학 진로캠프 ‘꿈길나래’를 운영했다.


캐릭터 디자이너: 내 캐릭터 입체 표현. [사진-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

‘꿈길나래’는 진로교육원 체험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현장체험, 분야별 전문가 진로 멘토링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계한 심화형 진로캠프다. 학생들이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구체적인 진로 경험으로 확장하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드론과 우주, 캐릭터, 목공, 의과학, 웹툰, 종합예술, 도시기획, 스타트업, 방송 등 10개 분야를 탐구했다. 분야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체험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직업현장에서 확인했다.


도시기획가 프로그램: 도시통합정보센터 진로 현장 체험. [사진-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

우주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탐사팀장의 진로 멘토링과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전통문화 분야 학생들은 이귀숙 누비장과 만나 전통 누비 기술과 관련 직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갤러리를 체험했다.


목공 분야는 미동산수목원 목재체험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목재의 특성과 목공 분야 직업을 살펴보고 직접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했다.


웹툰 분야에서는 한국영상대학교와 연계해 현직 웹툰 작가와 함께 캐릭터와 이야기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과 창의발명체험관에서는 발명과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도시기획 분야 학생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연계해 LH 행복도시홍보관과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도시가 계획되고 조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도시기획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관련 직업과 필요한 역량을 탐색했다.


종합예술 분야에서는 현직 뮤지컬 배우와 함께 공연예술을 체험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방송 분야 학생들은 TJB대전방송을 방문해 방송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아나운서 멘토링을 통해 방송 분야 직업의 역할을 알아봤다.


의과학 분야는 서울현병원과 연계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진로 멘토링을 받고 물리치료사 직업을 체험하면서 의료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살펴봤다.


웹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준아 학생은 “평소 만화 그리기를 좋아해 캠프에 참여했는데, 등장인물의 행동과 감정을 더 세밀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결과와 현장체험에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활동공유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체험실별 산출물과 활동 영상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 탐색 과정과 성장 경험을 발표했다.


발표는 진로도서관에 마련된 캠핑 분위기의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모습은 대강당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발표를 지켜보며 캠프에서 수행한 프로젝트와 진로 탐색 성과를 공유했다.


활동공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두 자녀 모두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도시기획 프로그램에서는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도시통합정보센터를 견학하며 큰 흥미를 느꼈고, 종합예술 프로그램에서는 현직 배우와 함께 무대에 서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로교육원은 캠프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한다. 학생들의 활동 과정과 프로젝트 수행 내용, 진로역량 등을 담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기재 참고자료도 소속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참고자료 제공이 학교생활기록부 자동 기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동 내용과 평가 기준은 교육과정을 근거로 학교별로 정하도록 돼 있어 실제 기재 여부와 내용은 관련 지침과 소속 학교의 판단에 따른다. 교육부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진로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심화하고 구체화하는 탐색과 경험은 학생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며 “호기심을 참지 않고 다양하고 심층적인 질문을 통한 체험활동 및 프로젝트 과정에서 얻은 배움을 자신의 삶과 미래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진로교육원 체험실에서 시작한 학생들의 탐색 활동을 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방송사 등 실제 직업현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보다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기회가 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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