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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고교 직업교육 확대 추진 - 세종하이텍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 선정
  • 기사등록 2015-11-23 1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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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고교 직업교육 확대 추진

 

세종하이텍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 선정

수요맞춤형 특성화고 설립으로 직업교육 다양화 고등학교 직업교육 진로선택기회 확대

세종시 교육청은 오늘 브리핑을 통하여 관내 특성화고등학교인 세종하이텍고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먼저 전하며 아울러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정례브리핑(교육정책국장 금용한)

 

먼저, 세종하이텍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한국형 도제교육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일학교형으로 세종하이텍고가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단 선정은 전국에서 99개의 특성화고가 공모에 참여하여 51개교가 선정되었으며, 세종의 경우 산업단지가 조성중인 상태에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모델을 제시하여 학교와 지역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본다.

세종시청에서도 향후 4년간 약 5억원 내외의 대응투자를 계획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타 지역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도제학교 학사운영은 1학년 때 희망 학생을 선발하고, 2학년 때는 학교 내 `도제교육센터´를 통해 주3일 도제교육과 연간 2주간 기업현장교육을 실시하며, 3학년에서는 1학기에 주5일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2학기에는 기업현장교육에 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중심의 도제식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그에 맞는 시설 및 기자재 확충을 통해 단일학교 운영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제학교 운영예산은 국가 부담 75%, 지자체 부담 25%로 시청과 협의하여 약 1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제학교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는 학교 내에`도제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지원하고, 지역 내 청년 취업 제고를 위한`직업교육훈련센터´로서의 역할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분야 명장과 기업현장교사 등 숙련인력이 도제교육센터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현장감 높은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참여기업에는 체계적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장훈련 비용과 함께, 훈련프로그램학습도구 개발 비용, 기업 현장교사 전담인력 수당 및 직무 연수비용 등을 지원하여 우수한 기업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는 현장감 높은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기술 인력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 수요맞춤형 특성화고 설립에 대해 세종시 중등 직업교육 학교는 2개교(공업 : 세종하이텍고(기계, 화공) / 상업 : 세종여고(금융)로 학생, 학부모,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업분야 진학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수요맞춤형특성화고(세종시에 거주하는 학생학부모시민의 직업교육 요구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력전략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분야 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 학교설립 단계에서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는 학교)(2특성화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의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경우 1개의 특성화고만으로는 직업분야의 진로 수요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어 학생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업분야 진학교육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 동안 정책연구를 통해 새로운 특성화고 설립 타당성은 확보하였으며, 현재 세종시의 인력 정책 등을 참고하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세종시에 걸맞는 수요맞춤형 특성화고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등학교 직업교육 진로선택 기회 확대에 대해 특성화고와 일반고 간의 진로변경을 위한 진로선택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 소질적성이 맞지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계열변경을 위한 전입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일반고 간 진로변경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열변경 신청을 교육청에서 일괄 접수 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하이텍고는 2016학년도 신입생 전체 모집정원 대비 20% 이내에서 소질과 적성, 취업 의지 등을 고려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6대 교육개혁 과제(자유학기제 확대, 공교육 정상화 추진, 지방교육 재정 개혁,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학습 병행확산,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중 하나인 `선취업 후진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일하면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세종하이텍고 도제학교 선정을 계기로 고등학교 직업교육을 현장중심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는 말하며 2012년 삼성경제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과도한 대학 진학에 따른 사회적 기회비용 손실이 1인당 1억원을 넘어섰고, 이러한 과잉학력 문제를 해결하면 국내총생산(GDP)1%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제, 대학만 바라보는 학교가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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