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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10월 서울곳곳은 문화로 물들다 - 10월 서울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문화 행사 `서울문화포털´에 소개
  • 기사등록 2015-10-07 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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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가장 청명한 달인 10월을 맞이하여 서울시는 친구, 연인 및 가족 간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서울도심의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광장 등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축제, 공연, 전시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을 어떨까.

 

 

서울시는 저렴하면서도 유익한 10월의 문화행사 및 공연을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 소개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함께와락!-거리예술축제 등 축제가 쏟아진다!>

10월은 축제의 달! 오는 10월 10일(토) 서울 광화문 광장은 아리랑과 록,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일렁인다.

 

아리랑의 무한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춤춰라 아리랑´은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야심차게 내놓은 프로그램 이다. 또한 11일(일)에는 한국형 퍼레이드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판놀이 길놀이´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일렉트로닉 DJ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총 2부로 구성된 `춤춰라 아리랑´(10/10)은 시민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 가능한 무료 공연으로 우리 민족의 다양한 감정을 대변해온 아리랑 가락과 대중음악의 특별한 어울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랑´을 테마로 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행사인 판놀이 길놀이(10/11)는 100여 팀 4천여 명이 소리, 춤, 몸짓, 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오색빛깔 `초대형 움직이는 그림´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seoularirang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가을의 정취에 한껏 취해보고 싶다면 `서울억새축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매년 억새꽃이 활짝 핀 10월경에 개최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0일(토)부터 17일(토)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자연으로부터의 위로´라는 주제로 3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은빛물결 아름다운 억새꽃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낭만과 추억의 선율을 엿볼 수 있는 시간!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가가 함께하는 <함께와락!-거리예술축제>가 오는 10일(토)~14일(수)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광장에서 추억을 만나다´란 주제로 재즈 및 7080대중가요를 선보이는 유명가수와 `서울시 거리예술단´ 등 아마추어 공연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서울 거리예술존 홈페이지(http://seoulopenstage.kr/ko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9월부터 시작하여 오케스트라, 재즈, 비보잉,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과 영화, 클래식콘서트 실황 상영 등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9/1~11/8)

 

다음으로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제8회 서울 북 페스티벌 도서관아!놀자>가 23일(금)~25일(일) 서울광장,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의 다양한 도서관, 출판 등 200여 개의 독서공동체들이 함께 만드는 도서관 기반의 책 축제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사서 고생 토크쇼, 광장에서 난리 부르스, 달빛 독서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홈페이지(www.seoulbook.kr)에서 사전 예약 등이 가능하다.

 

<꿈의숲아트센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가을밤을 수놓을 클래식>

활기차고 흥겨운 축제와는 대비되는 운치 있는 가을을 위한 깊이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숲 속 한가운데 자리 잡아 시민들이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해온 꿈의숲아트센터가 개관 6주년을 맞이하여 클래식 페스티벌 <Piano & Strings>를 개최한다.

 

10월 10일(토) 오후 6시에 친절하고 재치있는 입담꾼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뉴월트 쳄버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막을 올리며, 이튿날(10/11)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홍소유가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개관기념일인 17일(토)에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스타인웨이가 선택한 네덜란드 출신의 듀오 피아니스트 루카스&아르투르 유센 형제가 작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18일(일)에는 정경화가 주목한 차세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한국 클래식 기타의 미래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박종호의 환상적인 호흡을 만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오후 6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0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풍부한 음색과 낭만이 가득한 <실내악 시리즈 : 포레 스폐셜 Ⅱ>를 개최한다.

 

탄생 170주년을 맞이한 가브리엘 포레를 위한 두 번째 실내악무대로 전,후반기를 각각 대표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낭만주의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포레의 대표 작품들을 서울시향 단원들의 밀도 있는 앙상블로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북서울미술관, 세종미술관, 서울시청 하늘광장 등 다채로운 전시 풍성 >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공연에 이어 눈을 즐겁게 해줄 전시 역시 풍성하다.

 

동심 가득한 <비밀의 왕국_Wonderland in SeMA>, 예술가들의 뮤즈인 <안셀 아담스 사진전>, 인문학계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는 <헤세와 그림들>展, 도시야경을 소재로 한 <빛으로 읽는 서울풍경> 등을 관람하며 지친 일상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오는 12월 13일(일)까지 <비밀의 왕국_Wonderland in SeMA>展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오즈의 마법사, 헨젤과 그레텔 등 동화작품이 작가들에 의해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어린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동화 세계를 설치·조각·평면·사진 등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 있는 동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세대 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소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스티븐 잡스가 사랑했던 사진작가이자 현대 풍경 사진의 원조로 불리는 <안셀 아담스 사진전>이 이달 19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가 생애 최고라고 생각한 작품만을 인화해 딸에게 남긴 빈티지 오리지널 프린트 72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이었던 `헤르난데스산의 월출´, 스티븐잡스의 거실에 유일하게 걸려있었던 `시에라 네바다의 겨울 일출´ 등 아담스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는 <헤세와 그림들 展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오는 11월 1일(일)까지 열린다.

 

감성회복 프로젝트 시리즈로 기획된 `헤세와 그림들 展´은 올해 탄생 139주기를 맞는 인문학계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그림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 전시이다.

 

헤르만 헤세를 화가로서 조명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의 나열이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내며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헤세의 가을´이라는 버전으로 촉촉한 가을을 물들이고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미술관 나들이 가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청 근처에 왔다면, 서울시청에서 준비한 전시를 관람해 보자. 서울 시청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박상희 작가의 <빛으로 읽는 서울풍경>이 열리고 있다.(9/19~11/10) 북촌, 삼청동, 홍대 앞 등 서울의 다이나 믹한 도시야경을 소재로 도시마다 갖고 있는 특유의 빛과 어두움을 표현 하여 삶의 열정과 애락을 담아내고 있다.

 

이밖에도 10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 또는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가을의 정취를 서울시내 문화행사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즐기길 바라며, 지친 일상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각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출발하기 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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