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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 학교에서 수업 중 교사가 탄핵 관련 비속어 섞은 정치적 발언이 문제가...
  • 기사등록 2025-03-13 17:49:39
  • 기사수정 2025-03-13 1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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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관내 000 학교에서 수업 중 교사가 탄핵정국을 두고 비속어를 섞어한 정치적 발언이 세종시 정가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세종시 관내 000 학교에서 수업 중 교사가 탄핵정국을 두고 비속어를 섞어한 정치적 발언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교사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세종시의회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세종시교육청 감사관과 교원인사과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는 한편 해당 교사의 발언이 실제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윤 위원장은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고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개인의 정치적 견해나 특정 정치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교육자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시각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적절한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조사 결과, 해당 교사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교육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성 교육과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한 교원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합니다. 누구나 시민으로서 표현의 자유를 가지지만, 교육 현장이라는 특정한 장소에서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행사되어야 합니다. 교실은 다양한 배경과 의견을 가진 학생들이 모이는 공간이므로, 언행은 신중해야 하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격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교육청과 교육관계자들은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윤 위원장으로부터 민원내용을 접한 교육청은 학교와 교사 그리고 학생을 상대로 진위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 교원의 정치적중립을 위배했는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원인이 주장한 "윤석열 xxxx는 탄핵 되어야 한다"라는 발언 내용에 대해 윤 위원장이 학교 관계자에 확인한 결과 해당 교사는 "역사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 법이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국민을 xxxx로 아는 것이라는 차원에서 한 발언이지 대통령을 향한 비속어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진위 여부를 두고 세종시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윤 의원의 행보 직후 조국혁신당 세종지부는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최근 금호중학교 역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힌 것과 관련하여,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과 김동빈 의원이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와 감사를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교권 침해이자, 권력을 이용한 부당한 탄압이다"라며 국민의힘 세종시의회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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