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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시간 확대 시범운영
  • 기사등록 2025-03-03 10:17:21
  • 기사수정 2025-03-03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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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이동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4일부터 12월 말까지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익일 06시까지 시범적으로 확대한다.



기존 운영시간(오후 2시~익일 오전 6시)으로 인해 오전 시간대에 활동하는 이용이 어려웠던 이동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조치이다.


대전시는 지난 2022년 12월, 유성구 봉명동(온천북로7 레자미멀티홈 202호)에 이동 노동자 쉼터를 개소해 운영해 왔다. 쉼터는 학습지 교사, 방문 서비스 노동자, 돌봄 종사자 등 이동이 잦고 휴식 공간이 부족한 노동자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해 왔다. 이번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오전 시간대 이용자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에서는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핫팩, 생수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법률 상담 등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시범 운영하는 동안 오전 시간대 이용률과 주요 이용 직군을 분석해 향후 운영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이동 노동자 쉼터(☎042-8251955)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동 노동자 쉼터는 시 곳곳에서 일하는 이동 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동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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