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총 15개의 메달(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을 획득하며, 종합 성적 13위(157점)를 기록하면서 세종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획득했다.

개막식 [사진-세종시체육회]

세종시 선수단은 빙상 종목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스키 종목에서는 스노보드(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이스하키 종목에서는 세종시 대표로 첫 출전한 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팀이 서울 광운대학교와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12세 이하부)  [사진-세종시체육회]

12세 이하부 세종터틀스팀도 충북팀을 상대로 4대3 승리를 거두었으나, 강팀인 제주 국제초에 패하며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

스키 선수단 [사진-세종시체육회]

특히, 인라인스케이트에서 쇼트트랙으로 전향한 4남매가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였으며, 내년에는 막내까지 포함한 5남매(천혜림, 천유림, 천재혁, 천규림, 천솔림)가 함께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키 선수단 [사진-세종시체육회]

이로써 세종시 선수단은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적 13위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스하키(대학부_고려대학교) [사진-세종시체육회]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작지만 강한 세종 체육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열악한 인프라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습과 도전을 이어간 세종시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종목 육성에 더욱 힘쓰고, 세종시민에게 더 많은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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