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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형 늘봄 학교로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 구현한다.. 세종 형 늘봄 학교 운영 계획 –대전인터넷신문- - 귀가 안전관리 강화, 안전 관련 시설 확충, 학생 소재 확인 시스템 활용(3학년까지 확대 1만 5천대 보급), 지역 협력 체계 구축
  • 기사등록 2025-02-18 1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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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초등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과 돌봄 자원을 연계한 ‘늘봄 학교’로 통합 운영되고 아파트 내 유휴 공간 등이 늘봄에 활용된다.


2025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초1~2 집중·무상 지원, 학교 안+밖 온마을이 함께하는 ‘세종 형 늘봄 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 안에서 초 1~2 대상으로 이뤄지는 맞춤형 프로그램(무상)과 초 1~6 대상으로 하는 선택형 프로그램(기존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해 초1~2는 모든 프로그램과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의 급·간식이 무상이며, 특히 선택형 교육프로그램까지 무상 지원(세종시가 유일함)하고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 공동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내 유휴 공간 등이 늘봄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와 마을에서 늘봄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초 2까지 확대하여 늘봄 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늘봄 학교 환경을 보완·보충해 나가고, 늘봄 지원팀, 방과 후·늘봄 학교 지원센터를 통해 단위 학교의 늘봄 운영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아이들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으로 늘봄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학생 맞춤형 늘봄 과정 운영을 위해 학생 맞춤형 늘봄 과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선택형 교육프로그램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1~2 맞춤형 프로그램은 무상 프로그램으로, 저학년 발달 수준에 맞는 놀이 체육, 음악 활동, 창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총 39억 원을 지원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현장 전문가와 협업하여 세종 형 늘봄 프로그램(6영역)을 개발하고 12억 원을 투자, 대학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고른 성장과 다양한 배움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청, 한국발명진흥회, 국토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회, 건축공간연구원, 한국 직업능력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 7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의 전문성과 학교 늘봄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교육공헌 문화 확산 및 세종 늘봄 학교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선택형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초1~6 희망 학생 대상으로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특히 초1~2학생은 무상으로 선택형 교육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 코딩, AI, 오케스트라 같은 소인수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꿈자람배움터」 운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에서는 아침 늘봄, 오후 늘봄, 저녁 늘봄을 운영, 정규 수업 전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침 늘봄은 학교별 수요 및 여건에 따라 운영하여 정규 수업 전에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오후 늘봄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학생이 이용할 수 있게 벽을 낮추는 한편 저녁 늘봄은 최장 오후 8시까지 운영, 부모님이 직장에 있는 동안 학생을 안전하게 돌봄으로써 학부모가 경력 단절 없이 안정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질 높은 급식 및 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성장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늘봄 학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귀가 안전관리 강화, ▲안전 관련 시설 확충, ▲학생 소재 확인 시스템 활용, ▲지역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늘봄 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귀가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16시 이후 돌봄 관련 인력을 최소 2명 이상 배치하여 늘봄 참여 후 귀가하는 학생을 인계지점까지 인솔하여 보호자 또는 대리인에게 대면으로 직접 인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늘봄 전용 교실 내 인터폰․비상벨을 확대 설치하여 긴급 상황에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복도․계단․늘봄 교실 주변, 체육관 등에 CCTV를 추가 설치하여 안전사각 지대가 없도록 한다.

 

학생 소재 확인 시스템인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24년 초1 전체, 초2 돌봄 학생들에게 지원되었던 것을 ’25년에는 초1~3 전체 학생에게 전면 확대 운영, 등하교 상황을 학부모에게 실시간 안내하는 동시에 학교 내 학생의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해 학생 출결․귀가 정보를 기록 관리하고, 학생의 늘봄 참여 상황을 문자나 앱을 활용하여 학부모와 실시간 공유한다. 또한, 경찰서와 협조하여 늘봄 참여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귀가하는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저녁 늘봄 운영 학교 및 현황을 공유하여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늘봄 담당 인력 전체 안전 교육 및 컨설팅을 강화하여 모든 아이가 안전하게 늘봄 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초 2까지 확대된 늘봄 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늘봄 학교 환경구축 예산으로 14억을 확보하여 수요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교육과 놀이, 쉼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서의 늘봄 전용 교실 환경개선, 1·2학년 바닥 난방, 1·2학년 교사 연구실, 늘봄 지원실 구축을 지원한다. 늘봄 학교 확대에 따라 과대․과밀학교 공간 관리 체계를 운영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시청과 협력하여 부족한 늘봄 학교 운영 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늘봄 공간 자원을 제공하여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역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하여 온마을이 협력하여 학생을 보살피는 마을 늘봄 교실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인근 아파트 내 유휴 공간, 작은 도서관 등의 공간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 늘봄 교실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에서 수용하지 못하거나 희망하는 1~3학년 학생을 수용하여 학생의 특성과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의 늘봄 학교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

넷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초1~2 맞춤형 프로그램 인력풀 구축, 읍면지역 방과 후 순회 강사, 개인 위탁 강사 운영 제안서 심사결과 제공 등으로 단위 학교의 늘봄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방과 후․늘봄 학교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끝으로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학교 안전과 특히 돌봄 후 학생 귀가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걱정과 염려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우리 교육청은 학교가 돌봄 안전 계획을 필수 수립하도록 하고, 매뉴얼을 통해 귀가 지도와 감염병 예방 등 상황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모든 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라며 2025년 세종 형 늘봄 학교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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