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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송림사, 정월 대보름 맞아 사랑의 쌀 2.5톤 기탁
  • 기사등록 2025-02-12 13:39:51
  • 기사수정 2025-02-12 15: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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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송림사(주지 혜진스님)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75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250포 2.5톤을 기탁하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했다.


금남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송림사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75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250포,. 2.5톤을 전달했다. [사진-세종시]

대한불교 조계종 송림사는 매년 정월 대보름과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수십년 간 꾸준히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12일 기탁 받은 백미는 금남면 지사협을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림사 주지 혜진 스님은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준 덕분에 오늘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본지의 나눔 실천에 대한 취재 요청에 "세상에 알릴 일도 아니고 부처님을 모시는 도량으로서의 할일을 했을뿐이라며 인터뷰 자체를 마다했다.


김건제 금남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신 혜진 스님과 신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송림사 산신각 가는 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눈 내리는 송림사 대웅전이 한폭의 그림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삼제기도와 영가예불하는 신도들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한편, 입구부터 고즈넉한 오솔길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진 송림사는 60여 년이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세종시에 몇 안되는 고찰로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는 정통사찰로 대보름 날인 12일에도 수많은 신도들이 삼제예불과 함께 영가 기도를 올리는 등 분주한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고즈넉한 산자락에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송림사에는 많은 신도들이 혜진스님과 함께 겸손함 속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면서 지역민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동시에 받는 도량임을 입증하고 있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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