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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라벌 손잡은 융복합 실크로드 문화축제 - 3일, `실크로드 경주 2015-페스티벌SP´ 개막… 13일까지 11일간 열려
  • 기사등록 2015-09-04 0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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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티벌 SP 15미터 피자 커팅

 

서울과 경주를 잇는 융복합 문화축제의 장이 드디어 시작됐다.

 

3일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서울 행사인 `2015 융복합 실크로드 문화축제-페스티벌 SP´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고 밝혔다.

 

▲ 페스티벌 SP 15미터 피자 커팅

 

9월 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의 공식행사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동호 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표재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 이종덕·박명숙 (사)무용문화포럼 공동회장, 페스티벌SP의 공동주최사 림에이엠시의 서정림대표 등 각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 페스티벌SP_포스터

 

또한 페스티벌SP의 주제창작작품 <올댓춤>의 총연출을 맡은 배우 박상원씨,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와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실크로드로의 힘찬 발걸음´을 모토로 기존 개막식의 형식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시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열린 공간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를 개막식장으로 선정하고 개막식 등 공식 행사의 단골순서인 내빈들의 인사말과 테이프커팅은 생략했다. 대신 시민들과 함께 15m 규모의 대형 피자를 커팅 해 나누어먹으며 함께 나누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축하공연으로는 웅장하고 경쾌한 50인조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마로니에 공원의 초가을 밤을 수놓아 이날 행사의 백미가 되었다.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동안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페스티벌SP´는 가장 실험적이면서 가장 일상에 가까운 것을 위한 노력으로 현대무용과 세계 각국의 타 장르 아티스트들의 협업제작과 더불어 클래식과 팝음악, 영상과 문학, 테크놀로지가 망라되어 인간과 인간, 인류와 역사, 역사와 세계의 미래를 다루는 여러 작품이 소개된다.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2개의 주제창작작품 <올댓춤(연출_박상원/안무_최청자, 국수호, 박명숙, 김순정>과 <실크로드블루스(안무_최상철/연출_임형택>가 공연된다.

또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5개의 초청공연으로 이루어진 실크로드 셀렉션Ⅰ <시선(안무_곽영은)>, <아!아리랑(연출_공형욱)>과 실크로드 셀렉션 Ⅱ <생각 좀 하고(안무_배준용)>, <하얀침묵(안무_최원선)>과 <시선(안무_김형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마로니에공원에서는 국악콘서트, 비보잉과 국내/외 공연의 협연, 토크콘서트, 체험형 전시, 실크로드문화장터 SP바자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풍성하다.

다양한 문화행사 중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올댓춤과 실크로드블루스, 실크로드 셀렉션 Ⅰ, Ⅱ는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 대학로티켓닷컴 홈페이지에서 각각 2만원에서 5만원까지의 가격에 판매되며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S석 실크패키지_4만원, R석 로드패키지_7만원)도 절찬리에 판매됐다.

 

마로니에 공원에 마련되는 프린지공연과 토크콘서트, 체험퍼포먼스 등은 무료이며 초가을 밤 예술이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한마당은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동우 경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서울 대학로에서도 열리게 전국적인 문화 축제로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융복합 실크로드 문화축제는 문화 융복합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다양하고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통의 문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더욱 빛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재)문화엑스포와 (사)무용문화포럼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9월 3일부터 13일까지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문화축제 Festival S. P.´(International Festival - Silk Road for Performing Arts)를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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