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월 이달의 식물로 ‘피라칸타’의 전시를 운영한 데 이어, 2월의 식물로 ‘홍가시나무’를 선정해 호수·중앙공원 내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홍가시나무는 특히 신초가 붉은색을 띠어 겨울철에도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하며 사계절 변치 않는 잎을 유지하고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유래된 꽃말은 “사랑과 우정”으로, 변치 않는 관계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상징한다.
이번 홍가시나무 전시는 호수·중앙공원의 주요 공간 3곳에서 진행되며,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 ▲맨발산책길 입구 ▲방문자센터 앞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각 전시 장소에는 홍가시나무의 특성, 꽃말, 주요 분포지에 대한 안내 게시판이 설치되며, QR코드를 통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호수·중앙공원 내에는 총 11,299주의 홍가시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그 중 청음지, 장남들광장,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에서는 붉은 신초와 짙은 초록빛 잎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홍가시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달의 식물 전시는 계절별로 호수공원을 대표하는 식물을 매월 선정해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교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원을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겨울철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 전시를 기획하여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