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겨울청 별미 새조개철이 돌아왔다” 조개의 황제로 불리는 새조개의 계절을 맞아 오는 2월 7일 홍성 남당항에서 ‘제22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60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홍성군은 겨울철 대표 먹거리 남당항 새조개가 해수온 상승으로 작황이 떨어짐에 따라 새조개 축제를 수산물까지 확대해 판매하며 지역상권 살리기에 불씨를 지폈다.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월 7일 오후 1시 ▲새조개까기 대회 ▲신발양궁 대회와 같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식전공연과 함께 4시에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트로트 신동 황민호, ‘꽃바람 여인’조승구, 씨엘앙상블(클래식)의 감미로운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축하공연이 끝난 후 불꽃놀이로 이번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새조개 1kg(껍질 포함) 포장 60,000원, 식당에서 먹는 것은 70,000원, 1kg(껍질 미포함) 포장 120,000원, 식당 140,000원으로 가격을 통일하여 판매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작년 폭염으로 새조개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이번 새조개의 가격이 급등해 어민들과 상인들의 근심이 깊어지던 참에, 올해는‘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로 지역과 축제추진위원회가 함께 의기투합하여 새조개를 포함한 남당항의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새조개뿐만 아니라 남당항만의 수산물을 함께 선보이며 다시 찾고 싶은 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어민, 상인,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로 남당항의 수산물을 함께 맛보고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이번 축제를 통해 남당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겨울을 대표하는 해산물로 잘 알려진 새조개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가장 싱싱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100g당 70kcal 수준의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지방이 적은 반면 단백질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특히 새조개 속 풍부한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피로회복제 성분으로 자주 첨가되는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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