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와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종지역에 4일 오전 07시를 기해 대설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설물 안전 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세종지역에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4일(–8℃~-3℃, 체감온도 –14℃)과 5일(-11℃~-3℃, 체감온도 –15℃), 6일(-11℃~2℃), 7일(-7℃~-1℃), 8일(-12℃~-2℃), 9~10일(-8℃~-1℃) 이어지다 다음 주를 기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북부지방의 발달한 지상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밤사이 매우 발달한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전라권과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오늘(4일)도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서해안으로 계속 유입되면서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흐린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충청권 내륙에는 오늘 오전까지 눈이 내리다 그치겠으나 밤에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오늘은 평년보다 3~10도가량 낮겠으며 오늘 아침 기온은 -18 ~ -4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일부 내륙은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고 낮 기온은 -7 ~ 2도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눈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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