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21년 7월부터 시민과 함께‘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최종 서비스 선정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왔으며, 그 결과 행복도시 4생활권과 6생활권에 올해 10월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시범운영 중에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1월 시민 참여단을 대상으로 스마트서비스 만족도 평가를 시행했는데, 그 결과 응답자의 87%가 만족스럽다는 의견(29% 매우 만족, 58% 만족)을 내놓았으며, 시범 운영지역이 아닌 생활권 주민들 역시 한 목소리로 서비스 제공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족도 평가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가지 서비스 모두 80점 이상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스마트폴 서비스가 가장 높은 점수인 97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도시 인프라 조성 시와 같은 공공주도의 추진방식이 아닌,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기획하고, 서비스 및 대상지 선정, 서비스 평가 등을 수행하여 시민 만족도가 높은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행복청은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의 스마트서비스에 대한 수요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서비스 평가·환류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세종시 전체로의 서비스 확산을 추진해 시민 체감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김효정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거버넌스를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구축에 적용한 사례로, 시민이 직접 도시문제 해결사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스마트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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